들어가는 말 5
1부 언택트 시대 1장 언택트,비대면의 일상화 15 2장 포스트 코로나 라이프 53 2부 새로운 조직 생태계,리모트 워크 3장 이제는 리모트 워크 시대 91 4장 리모트 워크 생태계1: 작은 조직 107 5장 리모트 워크 생태계2: 신뢰문화 133 6장 리모트 워크 생태계3: 공유시스템 170 7장 리모트 워크 생태계4: 관계의 효율성 217 3부 리모트 워크 커뮤니케이션 8장 디지털 소통 247 9장 새로운 소통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273 10장 소통 가성비와 연비를 높여라 298 에필로그 354 |
조직 소통 전문가가 제시하는 언택트 시대의 조직 시스템
만나지 않고도 충분히 소통하고, 일하는 리모트 워크의 핵심 1년도 채 안 되는 짧은 시간, 우리 사회는 크게 달려졌다. 아이들은 집에서 원격 수업을 하고 부모는 사무실을 집 안으로 들여왔다. 장례도, 예식도 온라인으로 하고 무관중 경기와 공연을 화상으로 즐긴다. 이 모든 것의 핵심은 만나지 않고도 기존에 우리가 누리던 것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가이다. 가장 먼저 기업은 눈앞에 보이지 않는 직원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을까, 직원은 보이지 않는 동료, 상사와 어떻게 제대로 소통하고 업무를 진행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었다. 새롭게 등장한 디지털 환경에는 그에 맞는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하다. 우리가 조금씩 경험해온 재택근무와 원격근무의 경험 속에서 문제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환경에 맞게 보완해나가는 지혜를 발휘한다면 위기를 뛰어넘어 한층 효율적인 조직 시스템을 갖게 될 것이다. 리모트 워크 생태계의 핵심 작은 조직, 신뢰 문화, 공유 시스템, 관계의 효율성 우리가 새롭게 맞이해야 할 리모트 워크 생태계에서 가장 중요한 4가지는 작은 조직, 신뢰 문화, 공유 시스템, 관계의 효율성이다. 리모트 워크 환경에서 가장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 공수전환이 빠르고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스몰 팀의 구성이다. 조직이 스몰 팀으로 구성되었다면 새로운 노동관에 기반한 소통의 통로를 뚫어 신뢰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언택트 환경에서는 ‘말 안 해도 알지?’ 하는 식의 두루뭉실한 구세대 소통법으로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차세대 기술을 적극 활용한 공유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관계의 효율성을 위해서는 조직 시스템뿐 아니라 구성원 개개인의 재택근무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조직 내 거점 관계 형성, 온라인 이웃 만들기 같은 새로운 관계의 개척에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30미터 높이의 파도에 직면하면 두려움이 앞서게 마련이다. 하지만 위협적으로 높은 파도로 결국은 잔잔한 물결로 바뀌어 우리 발 밑에 닿게 마련이다. 지금 당장 나와 조직에 주어진 문제를 바르게 인지하고 먼저 경험한 이들의 조언을 거울 삼아 하나씩 변화시켜 나간다면 우리의 미래 환경인 리모트 워크 생태계는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 시대,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대한민국의 구성원으로서 결코 허술하지도 나약하지도 않은 우리의 사회 경제적 시스템과, 무엇보다 구성원 개개인의 능력과 건강함을 믿으며 앞으로 걸어나가면 된다. 우리의 발걸음이 이제는 전 세계 모두가 따라하고 싶은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