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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들과
조폭의 가면 속 우리 형제, 오. 마이. 브라더! 20 너의 ‘소리’를 사랑하기, ‘소리’로 사랑받기 28 아버지의 전쟁, 아버지의 성실, 아버지의 침묵 34 전단지 아줌마 41 온실 속 분노의 화초 45 만남, 운명을 바꾸는 물줄기 54 이 땅 책 한 권, 저 땅 책 한 권 60 책의 서문: 대화의 시작 65 ‘지성’이라는 것, ‘지성의 훈련’이라는 것 74 모두가 가르침을 주는 존재 80 “엄마! 기쁜 기억이 슬픈 것들은 다 먹어 버려” 83 친구와 먹는 따뜻한 밥 86 만남 혹은 책 1000권 92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95 틀딱과 꼰대, 요다 선생 100 단순무식하게 살아 내야 할 삶 103 그래서 뭐? 108 코로나, 에픽테토스 111 유레카! 미움 탈출! 114 2. 너와 비범함 열망 124 최고의 교사들 131 나는 나의 용기를 만났다! 135 ‘쓰잘데기 없이’ 함께한 기억들 140 아빠의 요리 143 나의 마음을 붙잡는 것 147 선한 인재 152 ‘마시멜로하다’가 아닌 ‘사랑하다’에 관하여 155 6월의 어느 멋진 밤에 169 중독 또는 열정 173 메시지를 보내는 메신저 176 모든 피사체를 평등하게 대할 것 180 교사가 되려는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183 배움과 가르침의 시간과 공간은 도처에서 190 내 몸과의 화해 191 지구별 내 친구 199 서경이에게 203 3. 당신과 어떤 생일 축하 파티 214 사랑은 ‘넌 죽어서는 안 돼’라고 말하는 것 219 일상, 칼 라너, 독일어 225 석양 무렵의 시간, 새들도 집으로 돌아갈 때 231 엄마의 팔순 잔치 234 샬롬, 빚을 갚는 것 238 나의 하루는 아이들을 위한 기도 242 우리가 낳아야 할 아이, 나만의 나무 한 그루 248 천국, ‘고향의 푸른 잔디’ 254 시간 속 나의 주님 258 나이아가라폭포까지 263 에필로그 스며드는 빗방울처럼 축복이 2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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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셸은 “내적인 해방을 쟁취하기 위해 씩씩하게, 끊임없이, 은밀히 싸워야 한다. 사람의 지배와 사물의 지배로부터 벗어나지 않으면 내적인 해방을 쟁취할 수 없다”고 말했지. 우리가 사물들로 둘러싸인 현실을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어도 언제나 그것들이 지나치게 우리를 얽매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단다.
‘시간’에 한번 주목해 보자. 시간은 눈에 보이지 않고 물건처럼 만질 수 없지만, 잠시 스마트폰을 꺼 놓고, 지금 가지고 있는 잡다한 걱정들을 잊고, 눈을 감고 한번 ‘시간’을 느껴 보자. 좀 어색하더라도 ‘시간의 거룩함’이란 말도 한번 생각해 보자. 종교적 색채로 연관시키지 않더라도, 푸른 너희들의 시간은 너희들만큼 푸르고 거룩해야 한단다. ‘시간이 거룩하다’는 말이 거북하다면 우리의 평소 시간이 우리가 머무는 공간처럼 몹시 산만하고 중요하지 않은 일들로 가득 차 있는 것에 익숙해진 탓이 아닐까? --- 「시간 속 나의 주님」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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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에게 드리는 글
나는 늘 우리 시대 청춘들과 만나며 그들의 눈빛과 언어 속에서 ‘아직 태어나지 못한’ 그들의 진짜 눈빛과 진짜 목소리를 마주한다. 아직 그곳에 닿는 길을 알지 못하여, 안타까운 마음으로 제자들의 등을 토닥이고 손이라도 잡아 주고 싶지만, 그것만으로는 잠시 반짝이던 눈빛과 터져 나오려던 목소리들이 곧잘 다시 잠기곤 하여, 나는 이 글들로 먼저 강한 ‘신호’를 보내려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