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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洋古典現代化와 十三經注疏 譯註凡 例參考文獻尙書注疏 제17권 周書蔡仲之命 第十九 / 17多方 第二十 / 34立政 第二十一 / 84 尙書注疏 제18권 周書周官 第二十二 / 139君陳 第二十三 / 179顧命 第二十四 / 195尙書注疏 제19권 周書康王之誥 第二十五 / 269畢命 第二十六 / 291君牙 第二十七 / 315?命 第二十八 / 326呂刑 第二十九 / 338附 錄 尙書圖 / 430 尙書正義 總目次 / 438 尙書正義 參考資料 /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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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東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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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정치문화의 원류原流를 만나다『상서尙書』는 동양의 가장 오래된 사서史書이자 공문서公文書이다. 이는 유학 최고最古의 경전經典으로 『서경書經』으로 불리기도 한다. 『상서』의 상尙은 상上의 뜻이며, 서書는 사관史官이 기록한 글이나 공문서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상서’는 상고시대上古時代의 글이란 뜻이다. 여기에는 중국 전설상의 성군聖君인 요堯와 순舜에서부터 춘추春秋시대 열국列國의 기록까지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다. 『상서』가 경전으로 인정되면서 동양 여러 나라의 정치문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 『상서』는 상고시대의 글이기 때문에 그 문장이 매우 난해하다. 당대唐代 명문장가 한유韓愈도 「대고大誥」와 「강고康誥」, 「반경盤庚」의 문장이 몹시 까다롭고 어려워 읽기 힘들다고 하였을 정도이다. 또한 『상서』는 진 시황秦始皇의 분서焚書 이후 금문今文과 고문古文으로 나누어져 그 체제가 복잡하게 되었고, 『고문상서古文尙書』에 대한 위작僞作 논쟁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이 위작 논쟁은 이후 동양 정치사상에 큰 영향을 주었다.동진東晉 때 매색梅?이 헌상한 『고문상서』를 저본으로 하여 한漢나라 공안국孔安國의 위전僞傳과 『금문상서今文尙書』의 내용이 포함되어 총 58편으로 이루진 『상서전尙書傳』은 당唐나라 때 오경정의五經正義로 편입되어 공영달孔穎達의 소疏(정의正義)가 달리게 되었다. 매색의 『고문상서』가 송대宋代를 거쳐 명?청대明淸代에 위작으로 확증되면서 『위공전고문상서僞孔傳古文尙書』로 불리게 되었다. 그러나 이 책이 1,700년간 경전으로서 동양 사회에 금과옥조金科玉條처럼 받들어졌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높다. 『상서』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학계에서는 삼국시대 이전에 이미 들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려시대까지 『상서』 연구는 주로 『상서정의』를 바탕으로 하였으나, 고려말 채침蔡沈의 『서집전書集傳』이 수입된 뒤로 지금까지도 학습과 연구에 『서집전』을 이용하고 있다. 조선후기 실학자들은 이러한 『서집전』의 독점적 지위에 의문을 품었으며, 『상서정의』의 연구를 통해 기존의 틀을 깨고 시대의 새로운 변화를 꾀할 수 있었다. 『상서정의』 번역은 우리나라의 『상서』 연구에 초석礎石을 마련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깊다고 하겠다. 『상서정의尙書正義』, 최초의 완역에 도전하다전통문화연구회에서 최초로 『상서정의』 경문은 물론 공안국 전傳과 공영달 소疏의 완역에 도전한다. 세계의 어느 누구도 감히 시도하지 못한 도전이다. 이번에 출간한 『역주譯註 상서정의尙書正義 6』은 그 다섯 번째 결과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주자朱子의 제자 채침蔡沈의 『서경집전書經集傳』만을 신봉하여 신주新注만을 주로 연구하였으며, 지금도 이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역주 상서정의 6』은 전통 한학漢學의 계승 발전과 현대화에 이바지한 원로 한학자 김동주金東柱 선생이 고주古注와 신주新注를 면밀히 살피고 그 차이점을 밝혔을 뿐만 아니라 송?명?청대의 연구와 우리나라 선현들의 연구까지도 망라하였다. 게다가 원문原文의 경문經文과 전傳에는 우리나라 전통방식으로 현토懸吐하고, 소疏에는 현대식으로 간략히 표점標點하여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역주 상서정의6』에는 주周나라에 관한 주서周書의 편들인 「채중지명蔡仲之命」, 「다방多方」, 「입정立政」, 「주관周官」, 「군진君陳」, 「고명顧命」, 「강왕지고康王之誥」, 「필명畢命」, 「군아君牙」, 「경명?命」, 「여형呂刑」이 실려 있다. 이들 편들은 나라를 다스리는 데 있어서 중요한 요체들을 말하고 있으며, 현대에 와서도 여전히 그 가치가 생생하게 살아 있다. 한편 『역주 상서정의』를 본회에서 출간한 채침의 『서경집전』과 함께 비교하면서 읽어보면 좋겠다. 신주新注의 연원淵源과 사상思想의 차이 등을 쉽게 발견하여 새로운 『상서』의 모습을 발견하고 그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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