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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판 머리말
머리말 감사의 글 제1장 왜 싱가포르인가? 제2장 싱가포르의 지리와 자연환경 1. 말레이반도 끝의 열대 섬나라 2. 공원과 녹색도시(green city) 3. 싱가포르의 주변 국가들 4. 싱가포르의 숨겨진 이면 제3장 싱가포르의 역사적 맥락 1. 식민지 체제 2. 독립국가 싱가포르(전후~1960년대 이전) 3.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의 시대(1960~1980년) 4. 성장과 안정(1980~1990년) 5. 새로운 리더십의 등장(1990~2004년) 6. 권위주의의 탈피와 안정 속의 변화(2004년~현재) 제4장 싱가포르의 가치란 무엇인가? 제5장 싱가포르의 능력주의와 엘리트주의 1. 능력주의 문화와 싱가포르 2. 싱가포르 능력주의의 현실 3. 능력주의에 대한 반론 4. 능력주의와 교육 정책 5. 능력주의의 신화와 교훈 제6장 싱가포르의 실용주의(Pragmatism) 1. 실용주의에 대한 일반적인 관점 2. 싱가포르 실용주의의 사례 제7장 싱가포르의 국가주의의 가치 1. 싱가포르 국가주의의 사례들 제8장 싱가포르의 소국의식, 국가안보, 그리고 위기의식 1. 경제 정책과 소국의식 2. 소국의식과 국방 및 안보 문제 제9장 싱가포르의 엘리트주의와 정치·행정 시스템 1. 싱가포르의 권력기관 2. 싱가포르의 청렴 기구와 정책 3. 싱가포르 국가권력의 융합 4. 싱가포르 행정 체제의 도전 제10장 싱가포르의 다문화와 다양성의 가치 1. 인종구성의 다양성 2. 인종 정책 3. 다종교 정책 4. 이민 정책 5. 이중언어 정책 제11장 싱가포르의 대학교육 1. 싱가포르 고등교육의 일반 현황 2.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의 발전 과정 3.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의 재정 확보 방법 4. 교육 프로그램의 혁신 5. 연구 측면의 변화 6. 명확한 비전과 세계를 향한 고등교육 제12장 싱가포르의 도전과 미래 1. 국가주의 이념의 한계 2. 누구를 위한 국가 발전인가? 3. 생산성의 위기와 높은 이직률의 문제 4. 소득 불평등과 복지의 위기 5. 온정적 간섭주의와 시민사회의 자율성 충돌 제13장 2020년 총선, 코로나19 사태, 그리고 새로운 도전 1. 2020년 총선 2. 코로나19 사태 제14장 싱가포르가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 참고문헌 찾아보기 |
Kilkon 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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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초판이 나왔으니 벌써 3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출판사로부터 초판이 매진되어서 책을 다시 출판하자는 제안을 받았을 때 책을 다시 쓸 것인지 아니면 그냥 재판할 것인지 고민하였지만 책을 다시 쓸 수밖에 없었다. 초판에서 사용한 각종 자료들이 이미 오래되어 싱가포르의 변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데다 싱가포르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오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들도 배우게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2019년부터 시작된 싱가포르의 경제 침체가 코로나 사태로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2020년 총선에서 야당이 40% 가까운 득표를 얻은 싱가포르가 어떻게 경제 위기를 극복해나갈 것인가를 고민해볼 필요도 있었다.
그동안 한국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초판에서는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서 나타나는 박정희 체제의 향수와 국가주의 경향을 걱정하면서 싱가포르를 반면교사로 삼기를 바라면서 책을 썼다. 하지만 제2판에서는 진보를 표방하는 문재인 정부가 정치적 이념을 지나치게 강조하면서 실용주의적 접근을 경시하는 현실을 걱정하며 글을 써나갔다. 국가라는 것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항상 시민을 우선시하며 끊임없이 권력의 오만함을 경계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이나 싱가포르 모두 아직도 국가 무오류의 신화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제2판에서는 싱가포르의 혁신체제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여 대학교육과 미래예측 제도를 소개하였고, 코로나 사태가 미칠 장기적 영향을 고려하여 싱가포르의 코로나 대응에 대한 부분도 추가적으로 소개하였다. 그리고 가능한 한 대부분의 통계는 최신의 통계로 바꾸었으나, 일부 과거 통계가 내용상 필요한 경우에는 그대로 유지하였다. 이 책이 나오는 데는 많은 분의 도움을 받았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의 홍민준, 김주란 학생은 초판의 통계를 새로운 통계로 업데이트하고 교정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들이 없었다면 제2판의 출판은 한없이 늦어졌을 것이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허정원 교수는 바쁜 와중에서도 원고를 읽어주셨고 교정까지 해주시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셨다. 이 자리를 빌려 깊이 감사드린다. 또한 출판을 격려해주신 문우사의 김영훈 사장님과 전영완 차장님 및 편집진에게도 깊이 감사드린다. 책을 낼 때마다 부끄러움과 아쉬움이 밀려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이 책의 부족한 부분은 독자들과의 교감을 통해 메꾸려 하며, 우리나라의 중요한 무역국이자 동반자인 싱가포르에 대한 비판적 애정과 관심이 이 책을 통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 또한 이 책이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가권력이 아니라 국민’이라는 평범한 진리가 받아들여지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했으면 한다. 코로나와 싸우는 서울대 교정에서 고길곤 적다 ---「제2판 머리말」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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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글
이 책을 집필하면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재직 시절 싱가포르 사회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많은 조언을 해준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의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없었다면 이 책을 펴내는 일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싱가포르 사회에 대한 비판적 관점과 긍정적 관점을 함께 제시해준 교수님들, 수업 토론에 열정적으로 참여해준 학생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 한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아시아개발연구소Asia Development Institute의 최종원 소장님과 권혁주 부소장님께서는 선뜻 연구비를 지원해주셨다. 추진하셔야 하는 사업들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이 책을 위해 지원해주신 두 교수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 또한, 이 책의 원고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주고 조언해준 부경대학교의 한희진 교수님, 한국행정연구원 조수연 박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의 김대중 박사, 이예영 석사과정생, 그리고 강세진 석사에게도 고마움을 표하고자 한다. 선뜻 이 책을 출간하는 데 머뭇거렸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재미있게 읽었다는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되었다. 문우사의 전영완 과장님은 초고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주시면서 교정까지 도와주셨다. 전영완 과장님의 노력이 없었다면 이 책이 이렇게 가지런한 모습으로 나오기 어려웠을 것이다. 문우사의 김영훈 사장님도 어려운 출판 환경에도 불구하고 인문학과 행정학의 경계에 있는 이 책의 출판을 흔쾌히 동의해주셨다. 다시 한번 문우사 관계자분들과 편집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이 모든 분의 도움에도 불구하고 혹시라도 이 책에 오류가 있다면 그것은 올곧이 저자의 부족함과 책임임을 밝히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아내 강금화, 딸 희경, 아들 석찬에게도 미안함과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자 한다. 연구하겠다고 혼자 싱가포르로 연구년을 떠난 나를 이해해주지 않았다면 어찌 이 책을 펴내는 일이 가능했겠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