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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의 영혼들
김재현
문학공감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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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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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제1장 고향
제2장 산적
제3장 만남
제4장 사이비
제5장 배신
제6장 노예시장
제7장 혁명

저자 소개 1

1985년 포천에서 태어났다. 23살에 작가가 되기 위해서 독서를 하기 시작했으며 신학과 철학과 역사와 법학 등을 공부하였고 지금은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독서하는 것을 좋아하여 독서 동아리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시집으로는 『진실』이 있고, 소설로는 『나뭇잎의 영혼들』이 있다. 인스타그램 jaehyun_kim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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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600g | 152*225*21mm
ISBN13
9791156225867

책 속으로

그러나 그들은 쫓으면서 아주 웃긴 일을 만들었다. 수갑을 떨어뜨리고 그것을 밟아서 넘어진 것이다. 얼마나 웃긴 꼬락서니였는지…. 지나가는 바퀴벌레마저도 웃다가 넘어질 정도였다. 넘어진 경찰은 일어서며 자신의 수갑을 챙기는데 하필 그 수갑을 또 뒤에서 뛰어오는 사람이 손으로 쳐서 떨어뜨리고, 또 뒤에 오는 사람이 밟아서 넘어진 것이었다. 그리고는 서로 뒤엉켜 같이 넘어지기도 했다. 주변 사람들은 몰래 계란을 던지기도 했다. 그들은 어디서 날아오는지 모르는 계란에 맞기도 했다.
--- p.41

“저는 오늘 아침에 조그만 폭탄 하나가 터져 나라가 통째로 날아가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 꿈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우리가 바로 그 조그만 폭탄이라는 겁니다. 우리는 결코 큰 폭탄이 아닙니다. 조그만 폭탄입니다. 하지만 조그만 폭탄이라도, 나라를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일에 우리는 많은 피를 흘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죽어간 국민들을 보았고, 지금까지 죽어간 초록바람대의 대원들의 피를 보았습니다. 저는 물러서지 않을 겁니다. 우리는 싸워서 우리의 자유를 찾아야 합니다. 우리는 국민이며, 우리는 자유인입니다. 더 이상 귀족들의 말 같지도 않은 행동, 그리고 그들의 하수인인 경찰들에게 속아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 p.384

출판사 리뷰

신분 해방 이후를 그려낸 이야기
이 소설의 배경은 신분 해방 이후로 삼았다. 신분 해방 이후를 살아가며 바로 얼마 전에 노예였던 사람들이 경찰의 부패와 항쟁하며 투쟁하는 이야기이다.
소설 속 주인공인 박정서는 초록바람대를 이끌었던 대장으로서 신분 해방 전에는 약자들을 도우며 살았다. 그리고 신분 해방 후에는 고향으로 돌아와서 평범하게 살기를 바라지만, 신분 해방 전이나 후나 다를 것이 없는 세상을 보며 자신의 선택을 후회한다. 게다가 박정서는 옛 동료들을 만나면 자신을 원망하게 될까 봐 스스로 죄책감에 시달리게도 된다.
신분 해방 이후의 시대를 자신만의 세계관으로 창조하고, 부패경찰들과의 이야기들을 허구적으로 구성해 그려낸 소설로, 작가가 버닝썬 사건을 보고 작품을 계획하였다. 사회적인 문제들을 적나라하게 묘사하기도 한 이 소설은 우리나라의 공권력의 부패를 그대로 드러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 책을 보며, 공권력에 대한 국민들의 투쟁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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