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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洋古典譯註叢書를 발간하면서
凡 例 參考書目 二程全書 卷20 遺書 伊川先生語 五 楊遵道의 기록 楊遵道錄 / 19 二程全書 卷21 遺書 伊川先生語 六 周伯?의 기록 周伯?本 / 79 二程全書 卷22 遺書 伊川先生語 七上 스승의 말씀 師說 / 82 二程全書 卷23 遺書 伊川先生語 七下 師說 뒤에 붙이다 附師說後 / 101 二程全書 卷24 遺書 伊川先生語 八上 伊川의 어록 伊川語錄 / 111 二程全書 卷25 遺書 伊川先生語 八下 雜錄 뒤에 붙이다 附雜錄後 / 181 二程全書 卷26 遺書 伊川先生語 九 鮑若雨의 기록 鮑若雨錄 / 208 二程全書 卷27 遺書 伊川先生語 十 鄒德久의 기록 鄒德久本 / 226 二程全書 卷28 遺書 伊川先生語 十一 暢潛道의 기록 暢潛道本 / 241 二程全書 卷29 遺書 附錄 명도선생행장 明道先生行狀 / 275 명도선생의 문인과 벗들이 서술한 글을 차례로 배열함 明道先生門人朋友敍述序 / 299 行狀 뒤에 쓰다 書行狀後 / 317 애사 哀詞 / 324 명도선생묘표 明道先生墓表 / 326 이천선생연보 伊川先生年譜 / 328 제문 祭文 / 354 주장 奏狀 / 358 [附錄] 1. ≪二程全書3≫ 圖版目錄 / 363 2. ≪二程全書≫ 解題(QR코드) / 365 3. ≪二程全書≫ 總目次(QR코드) / 365 4. 二程 年譜(QR코드) / 3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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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이 말하였다.
“나는 17~18세부터 ≪論語≫를 읽었는데, 당시에 이미 글의 뜻을 환히 알았다. 읽는 것이 오래될수록 단지 氣味가 더욱 심장하다는 것을 깨달을 뿐이었다. ≪논어≫는 읽은 뒤에도 전혀 아무 일이 없는 자가 있고, 읽은 뒤에 그중 한두 구절을 얻어 기뻐하는 자가 있고, 읽은 뒤에 그것을 알고 좋아하는 자가 있고, 읽은 뒤에 자기도 모르게 손으로 춤추고 발로 뛰는 자가 있다.” ---「遺書 伊川先生語 五, 楊遵道의 기록[楊遵道錄]」중에서 내(唐?)가 물었다. “孔子와 孟子가 性을 말한 바가 같지 않은 것은 어째서입니까?” 선생이 말하였다. “맹자가 性善을 말한 것은 性의 본성이고, 공자가 性은 서로 가깝다고 말한 것은 그 품부받은 곳이 서로 멀지 않음을 말한 것이다. 사람의 性은 모두 선하니, 선한 바는 四端의 情에서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맹자가 말하기를 ‘이 어찌 사람의 실정이겠는가.’라고 한 것이다. 그 실정에 능히 순응하지 않아 天理에 어긋나게 되면 惡으로 흐르게 된다. 그러므로 ‘실정에 순응하면 선이 될 수 있다.[乃若其情 則可以爲善矣]’라고 한 것이니, 若은 ‘순응한다’는 뜻이다.” ---「遺書 伊川先生語 八上, 伊川의 어록[伊川語錄]」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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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호와 정이 형제, 송대宋代 성리학性理學의 물꼬를 열다
정호와 정이 형제는 북송北宋 때 신유학을 일으키는 데 크게 공헌한 학자로서, 합칭하여 이정二程이라 부른다. 정호의 자字는 백순伯淳, 호號는 명도明道이며, 정이의 자字는 정숙正叔, 호號는 이천伊川이다. 정자程子는 이정 형제를 존칭하는 말이다. 이들 형제는 이학理學을 위주로 하는 낙학洛學을 성립하였고, 이들의 낙학이 신유학을 집대성한 남송南宋의 주희朱熹로 이어지게 되었다. 곧 주자학의 연원은 이정의 학문과 사상에 있다 하겠고, 그들이 저술한 ≪이정전서二程全書≫는 주희의 ≪주자전서朱子全書≫에 버금갈 정도로 소중한 책이다. ≪이정전서≫의 번역은 주자에게 편증된 송대 성리학 이해의 균형을 바로잡아가는 소중한 나침판이 될 것이다. - ≪이정전서二程全書≫의 구성과 내용 ≪이정전서≫는 이정 형제가 저술한 ≪문집文集≫, ≪경설經說≫, ≪역전易傳≫ 및 후인들이 수집하여 편찬한 ≪유서遺書≫, ≪외서外書≫, ≪수언粹言≫ 등을 모두 수합하여 간행한 책이다. ≪유서≫는 주희가 이정의 어록을 편찬한 것이고, ≪외서≫는 주희가 ≪유서≫를 편찬한 뒤 누락된 것을 수습하여 편찬한 것이다. ≪수언≫은 이정의 문인 양시楊時가 이정의 어록을 정정訂定한 것을 남송 때 장식張?이 새로 편집해 만든 책이다. 내용은 ≪유서≫ 및 ≪외서≫와 유사하나, 이정의 어록 중에서 중요한 내용을 뽑아 주요 주제별로 분류해 놓음으로써 이정의 학술과 사상을 주제별로 이해하는 데 편리하다. ≪역전≫은 정이가 저술한 ≪주역周易≫에 관한 주석서로 정이는 이 책을 저술한 뒤 문인들에게조차 공개하지 않고 70세까지 수정하려고 하였으며, 노년에 문하의 제자들이 청한 뒤에야 보여주었다. 양시의 [발어跋語]에 의하면 이 책을 문인 장강張絳에게 주었는데, 장강이 곧 죽어 원본이 없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양시가 여러 사람이 전하는 것을 모아 다시 교정했다고 한다. ≪경설≫은 정호와 정이의 경전에 관한 설이 경전별로 분류되어 있는 책인데, 누가 어떻게 편찬했는지는 자세하지 않다. ≪문집≫은 이정의 시문집으로 시詩, 표表, 소疏, 서書, 기記, 제문祭文, 행장行狀, 묘지墓誌 등이 실려 있다. - ≪역주 이정전서≫3책 발간 이번에 발간되는 ≪이정전서≫는 세 번째 책으로, 권20~권29에 해당한다. ≪역주 이정전서≫ 3책은 2책의 ≪유서遺書≫ [이천선생어伊川先生語] 4에서 계속 이어져 [이천선생어] 5~11과 ≪유서≫ 부록이 실려 있다. [이천선생어]는 정이천의 문인들이 정이천의 말씀이나 스승과의 대화를 기록한 것으로, 일종의 언행록이라 할 수 있다. ≪역주 이정전서≫는 전체 11책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매년 1권씩 발간될 예정이다. 지난至難한 대장정에 독자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