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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 있게 나이 든다는 것
나이 들수록 깊어지는 품위와 삶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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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_ 나이 듦 앞에서
프롤로그 _ 늙는다는 건 미지의 세계를 향한 모험 같은 것

1장.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는
2장. 이제 그는 돌아가는 지구를 입고 누워 있다
3장. 이제 나는 죽음을 일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인다
4장. 죽음을 앞둔 동물들의 공통된 반응
5장. 기억의 저편 어딘가에 있는
6장. 노년은 좋다, 문제를 잘 해결할 수만 있다면
7장. 내 기억 속의 사자 한 마
8장. 노인을 존경하는 의사를 만나고 싶다
9장. 우리가 고립을 두려워하는 진짜 이유
10장. 행복한 노년을 위한 세 가지 제안
11장. 노년을 보낼 가장 좋은 장소는
12장. 존재의 불빛이 서서히 꺼져가고 있지만
13장. 내가 제일 두려워하는 마지막 모습은
14장. 죽음, 그리고 그다음에 오는 것들
15장. 죽음을 대하는 우리들의 방식
16장. 생의 마지막 순간에 대하여
17장. 내가 쓰는 나의 부고기사
18장. 내가 살아야 할 생을 잘 살아서 기쁘다
19장. 품위 있게 노년을 사는 법
20장. 나는 꺼져가는 불 앞에서 분노하지 않을 것이다

저자 소개 2

엘리자베스 M. 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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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zabeth Mashall Thomas

논픽션과 소설을 넘나들며 동물과 인간의 문화를 관찰하고 생각하고 쓰는 데 평생을 보낸 저자는 미국 보스턴에서 태어나 스미스여자대학교와 래드클리프여자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인류학을 공부했다. 1950년대 초 문화인류학자인 아버지를 따라 아프리카 칼라하리 사막으로 이주하여 원시 상태에 머물러 있는 그곳 사람들의 삶을 연구 했고, 그들을 주인공으로 한 《무해한 사람들(The Harmless People)》을 발표했다. 그 후 문화인류학적 관점에 기초한 여러 권의 논픽션 책을 출간하다가 부시맨과 함께 살며 체험한 깨달음을 시베리아 공간에 투영시킨 소설 《세상의 모든 딸들(Reinde
논픽션과 소설을 넘나들며 동물과 인간의 문화를 관찰하고 생각하고 쓰는 데 평생을 보낸 저자는 미국 보스턴에서 태어나 스미스여자대학교와 래드클리프여자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인류학을 공부했다. 1950년대 초 문화인류학자인 아버지를 따라 아프리카 칼라하리 사막으로 이주하여 원시 상태에 머물러 있는 그곳 사람들의 삶을 연구 했고, 그들을 주인공으로 한 《무해한 사람들(The Harmless People)》을 발표했다.

그 후 문화인류학적 관점에 기초한 여러 권의 논픽션 책을 출간하다가 부시맨과 함께 살며 체험한 깨달음을 시베리아 공간에 투영시킨 소설 《세상의 모든 딸들(Reindeer Moon)》을 발표하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특히 다섯 번째 책인 《개들의 숨겨진 삶(The Hidden Life Dog)》은 근 1년 동안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리스트 상위에 올라가 있었다.

지금도 저자는 자연 세계와 관련하여 가장 널리 읽히는 미국 작가로 활동 중이며, 세계적인 동물학자 사이 몽고메리와 함께 《길들여진, 길들여지지 않은(Tamed & Untamed)》을 썼다. 그 밖에도 《남자의 여자(The Animal Wife)》, 《슬픈 칼라하리(The Old Way)》, 《The Tribe of Tiger》, 《Warrior Herdsmen》, 《A Million Years With You》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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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희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에서 공부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은 반역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번역가, 번역에는 ‘의역’과 ‘직역’이 따로 없다고 생각하는 번역가. 책 한 권을 번역할 때마다 인생의 새로운 의미를 깨닫는 번역가. 현재 전문 번역가 집단 ‘펍헙 번역그룹(www.pubhub.co.kr)’에서 행복하게 번역하고 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나다움』, 『패스트 월드』, 『잉카 최후의 날』, 『대니쉬 걸』, 『스키니 비치』, 『폼페이의 마지막 시간 : 사이언스 아이 시리즈(18권)』, 『미셸 오바마 스타일』, 『다니엘』, 『위대한 작은 발걸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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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50g | 140*204*17mm
ISBN13
9791191420142

책 속으로

나는 지금까지 32,000일 가까이 살았다. 결승선을 향해 터벅터벅 걸어온, 그 32,000일에 걸친 삶을 돌아보는 게 아주 조금은 재미있지 않을까? 노화의 과정이야말로 인간 역사의 가장 본질적인 부분이다. 늙는다는 건 단순히 심약한 노인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 늙는다는 건 낯설면서도 마음을 사로잡는 무엇이 있다. 아마 그건 미지의 세계를 향한 모험 같은 게 아닐까?
--- p.22

이제 나는 죽음을 일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인다. 나도 사후세계를 살게 될 것이다. 설령 그게 의식이 있는 생명체의 삶이 아니라도 말이다. 내 뼛가루는 우리 집 개나 다른 식구들 것과 섞이게 될 것이고, 내 몸의 분자 중 몇 개는 무덤 근처 식물의 씨앗 속으로 들어갈 것이다. 그 씨앗들을 쥐가 먹고, 그 쥐는 또 여우가 잡아먹을 것이다. 나는 이런 변화를 전혀 인식하지 못할 것이다.
--- p.50

나는 언젠가부터 몸의 어딘가가 좋지 않다는 느낌을 매일 받는다. 최근에는 머리가 약간 어지러운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이게 뭘 의미하는지는 모르지만, 두피가 가끔씩 간질간질하는 게 꼭 머리가 하늘로 날아갈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인터넷으로 증상을 찾아보았다. 어느 사이트를 보니 일곱 가지 이유가 적혀 있었는데, 첫 번째가 뇌졸중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했다. 나는 그 말이 너무 거슬려서 읽기를 멈췄고, 나머지 이유들은 보지 않기로 했다. 대신 샤워하는 방법을 바꾸었다.
--- p.83

우리는 죽기 전에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우리의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래서 죽음에 대한 준비도 되어 있지 않을 것이다. 내 경우도 그렇게 될까 봐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미리 상세하게 기록해두었다. 나는 그걸 서류철 어딘가에 쌓아두지 않고 냉장고 앞문이나 부엌 벽에 붙여 두려 한다. 그럼 모든 사람들이 쉽게 발견할 테고, 그들에게 더 나은 생각이 없는 한 어떻게 해야 할지 잘 알려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 p.245

나는 내가 살아온 이 삶이 너무 감사하다. 나에게 이 삶은 너무나 멋지고 아름다웠다. 아니, 꼭 지금까지는 아니더라도 최근까지는 정말 근사했다. 이제 나의 강렬한 소망이 남았다면, 모든 사람들, 특히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들이 나이가 들었을 때 나처럼 인생이 멋지고 아름다웠다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것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지금은 그렇게 보이지 않을지 몰라도 말이다.

--- p.253

출판사 리뷰

어떻게 잘 늙을 수 있을까?
90년 삶의 경험으로 전하는 행복한 노년을 위한 응원


‘노년’은 죽음으로 향하는 여행의 과도기다. 그 과도기 동안 우리는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보내며 상실과 고독감을 느끼고, 자꾸만 고장 나는 몸에 우울해한다. 그런데 이때, 어떤 마음가짐과 자세로 자신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노년의 삶은 달라진다.

늙는다는 것은 단순히 심약한 노인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더 농익은 지혜로 새로운 삶을 찾아나가는 여정이다. 인류학자이자 소설가로 살아온 작가의 90년 삶을 바탕으로 나이 들수록 깊어지는 품위와 삶을 대하는 겸손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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