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의 말 Letter One 오늘을 다시 원할 수 있게 오늘을 살자 _내 이름을 불러줘서 고마워Letter Two 지는 것이 두려워 피지 않는 꽃은 없다 _아파할 줄 아는 네가 있기에 나도 있는 거야Letter Three 날개를 가진 새는 가지가 부러질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_슬픔을 아는 널, 난 사랑해Letter Four 저 달처럼 고요히 흐르는 소리가 더 드높다_‘사랑한다’라는 말은 ‘살아간다’라는 말과 같은 말이래
|
|
『친구들이 있기에 날마다 새롭고 행복한 하루가 된다 나 또한 누군가에게 그런 친구이고 싶다』어쩌다 어른이 되어버린, 너와 나에게 보내는 즐거운 편지발타자르 그라시안의 글 중에 ‘친구를 갖는다는 것은 또 하나의 인생을 갖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우리는 ‘친구’라는 존재를 통해 사람을 배우고 사회를 배운다. 어릴 때는 그저 함께하는 시간이 즐거워서 친구를 만나지만 성장하면서 우리는 서로의 인생을 공유하고 경험하게 되는지도 모른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누군가와의 관계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 좋은 관계든 나쁜 관계든 세상에서 만들어진 모든 관계가 나와 당신을 만든다. 그중에서도 ‘친구’는 서로의 인생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그런 의미에서 그라시안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십수 년 혹은 수십 년이 지나고 보니 어찌 어찌 어른이 되어 각자의 분야에서 제 역할을 다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누가 더 잘나가는지에 상관없이 순수하고 자유롭던 그때의 우리가 더 그리워지는 이유는 인생살이가 퍽퍽하기 때문만은 아닐 터. 오광진 작가는 세상에 물들어 점점 희미해지고 지워져가는 친구나 지인들과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들을 향한 마음의 편지를 이 책에 담았다. 읽고 있으면 내 곁에 있었던 또는 곁에 있는 친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오랜만에 그들을 향한 진심 어린 편지를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돌이켜보면 당신의 인생 어디쯤인가 그들의 존재가 있었음을 알아차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