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총점
10.0
개인적으로 경찰에 의해 사건이 풀어지는 형태의 추리소설을 좋아한다. 물론 직업 탐정이 사건을 해결하는 형태도 좋긴 하지만, 탐정은 실생활에서 만나기가 쉽지 않아서 약간의 작위적인 느낌이 드는 데 반해, 경찰은 실제 우리의 생활 속에서 친숙하게 만날 수 있는 직업군이다 보니 조금 더 실제적인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일본의 추리 소설들의 경우 유독 탐정이나 경찰이 사건을 풀어가는 형태가 많은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시리즈물도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이번 작품은 군마 현경 수사 1팀의 가쓰라 경부가 사건을 풀어내는 주인공이다. 총 5편의 단편소설이 연작소설 형태로 책 안에 담겨있다. 그중 4번째 등장한 가연물이 바로 이 책의 표제작이다. 가연물(可燃物)이 뭘까 싶었는데, 불에 타기 쉬운 물건을 말하는 단어였다. 제목처럼 해당 사건의 초점은 방화범을 찾아내는 것이었다. 짧은 시간 동안 오타시 주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사건들이 일어난다. 화재는 쓰레기봉투에서 시작되었고, 다행히 불이 커지지는 않았다. 첫번 째 화재는 쇼와마치3가의 쓰레기 수거장에서 일어났는데, 편의점을 가던 주민 이소마타 요이치가 화재
이달의 사락
s******1님의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