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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동의 시대

대이동의 시대

: 인류, 새로운 생존의 지도를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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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706g | 140*210*29mm
ISBN13 9788986022629
ISBN10 898602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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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말로 지리의 여러 층이 얼마나 어긋나 있는지 찬찬히 살펴보기에 적절한 시점이다. 3억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북미와 유럽 선진국에서는 고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인프라가 노후한 상태인 반면, 청년 인구만 20억에 달하는 라틴아메리카, 중동, 아시아에서는 노년층을 돌보고 공공 서비스를 유지할 역량을 갖춘 청년들이 일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캐나다와 러시아의 인구 과소 지역에는광활한 경지가 사용되지 않고 있는 상태인 반면 수백만 명의 궁핍한 아프리카 농민들은 가뭄으로 인해 터전을 떠날 수밖에 없는 처지다. 인구가 적은 핀란드와 뉴질랜드 같은 국가는 탁월한 정치 체계를 자랑하는 반면 다른 나라의 수억 명의 인구는 독재 정권 아래에서 신음하거나 난민 수용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 pp.19~20

오늘날 글로벌 이주를 둘러싼 거대한 모순은 대규모 노동력 부족을 겪는 국가에서 적대적인 반이주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포퓰리즘은 노년층과 청년층 인구 사이의 엄청난 불균형, 사회와 경제가 제 기능을 하기 위해 채워져야 할 노동력 부족을 고려하면 일시적인 주장에 지나지 않는다. 포퓰리즘과 팬데믹 때문에 일부 국가에서 한때 국경의 문턱을 높였지만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완화하는 모양새다.
--- p.71

중요한 사실은 오늘날 청년들이 분명하게 세계주의를 찬성하는 태도를 보인다는 점이다. 서양 20개국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17~24살 응답자의 무려 77퍼센트가 ‘세계화가 선한 힘’이라고 느낀 반면 부정적인 시각을 지닌 비율은 11퍼센트에 불과했다. 청년들이 움직이고 서로 섞일수록 세계화가 더욱 확산되고 국가주의는 쇠퇴한다. 로널드 잉글하트와 조너선 하이트 같은 학자들의 연구 결과는 교육 수준이 높은 청년들이 세계주의 태도를 지니며 사회의 가치가 이들과 더불어 발전한다고 밝힌다. 세계주의자와 국가주의자 사이에 차이가 있다면 전자는 현실을 받아들이는 반면 후자는 그렇지 않다는 점일 것이다.
--- pp.88~89

캐나다는 인구의 대다수가 백인 이외의 인종인 나라로 변화하는 과정에 미국보다 훨씬 잘 적응하고 있다. 앞으로 이주자가 주도하는 혁신의 물결에서 캐나다가 앞서 나갈 수도 있다. 캐나다는 경제 다변화를 추구하면서 인재 유치에도 힘을 쓰고 있는데 인도인들이 손쉽게 겨냥할 수 있는 타깃인 셈이다. 2016~2019년 사이에는 캐나다로 이주하는 인도인의 숫자가 매년 두 배 이상 증가하여 9만 명에 육박했는데 이는 미국으로 이주한 숫자보다 많은 수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H1-B 비자 프로그램을 중단시킨 2020년 행정 명령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백악관의 조치가 ‘캐나다의 일자리 창출법’이나 다름없다고 표현했다.
--- pp.184~185

유럽 도시의 거리에서 펼쳐지는 문명 충돌로 보이는 장면에 대해 누구를 탓해야 할까? 잘못은 이주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부모들뿐 아니라 맹목적 애국주의로 이주를 배척하면서 이전 식민지, 솔직히 말하면 다른 모든 나라에서 온 사람들을 동등하게 받아들이지 않은 사람에게 있다. 어떤 경우든 수백만 이주민의 동화를 돕는 해결책은 법 집행 당국이 보호 대상인 문화의 미묘한 차이를 이해하는 민족 배경을 가진 남성과 여성을 더 많이 채용하는 것이다. 때 늦었지만 효과가 분명한 또 다른 조치로는 대대적인 언어 훈련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이주자들이 자급자족하고 고용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이 있다. 유럽은 이주 문제가 아닌 동화의 문제를 겪고 있다. 이 문제는 현명한 사회 경제 정책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인구 감소와 동화 문제가운데 후자를 선택해야만 한다. 이주는 계속될 것이며, 문화적 동화가 성공할 것인지가 관건일 뿐이다.
--- p.209

북극 지방을 향하는 데에 새로운 목적이 생길 것이다. 그저 북극에 가려는 것이 북극에 가는 이유가 되는 것이다. 이전에는 자연만 존재했던 곳에 인류를 위한 시설이 마련될 것이다. 19세기 미국에서 서부를 탐험했던 아미쉬파와 메노파처럼 공공시설 없이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소공동체가 시야 밖에 있는 거친 세상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현지에서 식수를 조달하고 농사를 짓는다. 또한 북극에는 연구 목적으로 정착하는 과학자, 공학자, 환경 운동가, 자본가도 모여들 것이다.
--- p.269

영국의 전설적인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인류의 문명이라는 여정은 조건이 아닌 이동이며 정박이 아닌 항해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수용한다면 문명 3.0은 이러한 모습일 것이다. 문명 3.0 시나리오는 인문 지리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하는 것이다. 다. 여름에는 캐나다, 북유럽에 중간 규모의 저층 정착지를 만들고 기후 조건에 따라 남쪽의 멕시코나 지중해로 이동한다. 아시아인은 해안의 메가시티에서 히말라야산맥, 중앙아시아, 러시아의 광활한 동쪽 지역으로 퍼져 나간다.
--- p.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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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는 그만의 특별한 방식으로 정보의 바다에 길을 낸다. 경제 모델을 근본적으로 다시 정립하지 않는다면 많은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구 구조, 환경, 정치 위기의 충돌이
경제적인 재앙으로 번지고 말 것이다.”
- 누리엘 루비니 (Nouriel Roubini,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위기 경제학』의 저자)
“대담하고 스마트하며 뇌리를 떠나지 않는 책이다. 이 시대와 미래를 풍부한 자료를 통해 살펴본다.”
- 엘리프 샤팍 (Elif Shafak, 부커상 후보 『이 기이한 세상에서 10분 38초』의 저자)
“생각에 빠져들게 하는 책이다. 이 책에 잘 설명되어 있듯 기후 위기는 21세기에 인류가 더 많이 이동하도록 만드는 여러 요인 가운데 하나다.”
- 빌 맥키번 (Bill McKibben,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폴터: 휴먼 게임의 위기, 기후 변화와 레버리지』의 저자)
“정말 놀라운 책이다. 『대이동의 시대』는 이동이 난민에게는 절박한 도피 행위이지만 다문화와 전 지구를 아우르는 하나의 문명에 익숙한 청년 세대에게는 가능성의 또 다른 표현임을 분명하게 보여 준다.”
- 킴 스탠리 로빈슨 (Kim Stanley Robinson, 휴고상, 네뷸러상, 세계 판타지상 수상자이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미래부』의 저자)
“인상적인 작품이다. 『대이동의 시대』는 파라그 카나가 전 세계에서 가장 예리한 사상가로 손꼽히는 이유를 다시 한번 보여 준다. 이 책의 가장 위대한 성과는 조만간 인류가 직면할 위기뿐 아니라 우리의 자녀와 그들의 자녀가 마주칠 위기까지 생생하게 보여 준다는 데 있다.”
- 알렉 로스 (Alec Ross,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미래의 산업』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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