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09월 0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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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72쪽 | 424g | 142*210*15mm |
ISBN13 | 9791192300245 |
ISBN10 | 1192300246 |
발행일 | 2022년 09월 0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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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72쪽 | 424g | 142*210*15mm |
ISBN13 | 9791192300245 |
ISBN10 | 1192300246 |
시작하며 나는 어떻게 이 삶을 사랑할 것인가? 1장 마흔, 무엇으로 살아야 하는가 / 니체의 인생 설명서 01 위험하게 살아라_신의 죽음 -우리는 저 세계가 아니라 이 세계에 있다 -익숙함과 결별하고 내가 원하는 나로 살아라 02 오히려 우리는 권태가 필요하다 _니힐리즘 -왜 삶이 별 가치가 없다고 느끼는가 -얼어붙은 삶의 의지를 녹이는 감정 03 사람은 극복되어야 할 그 무엇이다 _초인 -인간 너머의 인간이 되어라 -완전히 나다운 모습으로 사는 법 -자기 존재의 의미를 터득한 사람이란 04 의욕할 수 있는 자가 되어라 _힘에의 의지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작용과 반작용 -삶은 힘에의 의지다 -자신을 부르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라 05 너의 오두막에 불을 질러라 _모든 가치의 전도 -언제까지 타인의 원칙만 따를 것인가 -굴레에서 벗어나는 방법 06 네 운명을 사랑하라 _아모르파티 -운명애,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법 -오늘의 나는 어제 한 선택의 산물이다 07 영원을 넘어, 지치지 않고 처음부터 다시 한 번 _영원 회귀 -이 삶을 똑같이 반복해서 살 수 있는가? -모든 순간에 존재는 시작한다 -시간을 초월하는 최고의 긍정 2장 왜 자기 자신을 찾아야 하는가 / 니체의 운명 관리론 01 성스러운 긍정이 필요하다 _정신의 세 단계 변화 -정신이 발전하는 세 번의 변화 -모든 문제의 해답은 내 안에 있다 -어떻게 사람은 자기 모습대로 사는가 02 너 스스로가 되어라 _신체 -정신이 나인가, 신체가 나인가 -의식의 나와 무의식의 나에 대하여 -진정한 자기를 찾는 방법 03 사다리 하나만으로 먼 곳까지 휘둘러볼 수 없다 _시도와 질문 -절망과 고통이 니체에게 준 것 -시도와 물음을 두려워하지 마라 04 제대로 잘된 인간이 되어라 _인간 말종 -제대로 잘된 인간과 인간 말종의 차이 05 역풍을 만나 보아야 어떤 바람에도 항해할 수 있다 _몰락 -경멸과 몰락이라는 위대한 순간 -상승만 하는 인생도 없고 하강만 하는 인생도 없다 06 이미 정해진 것은 없다 _우연과 필연 -니체의 인생을 바꾼 세 가지 사건 -주사위가 던져진 그 순간순간이 우리의 인생 3장 어떻게 인생을 여행할 것인가 / 니체의 자극제 01 너는 네 삶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_자유정신 -자유정신을 찾기 위한 과정 02 고결한 귀족이 되어라 _거리의 파토스 -고귀한 인간의 면모 -자신의 가치를 창조하는 고귀한 인간이 되어라 03 섬광처럼 내리치면서 자르고 분쇄하라 _망치 -동굴 안의 세계와 동굴 밖의 세계 -망치를 든 철학자, 세계를 부수다 -헛된 것에 미혹되지 않는 법 04 행복을 행복으로 만드는 것은 잊는 것이다 _망각과 기억 -망각이라는 힘 -건강하게 사는 데 꼭 필요한 두 가지 도구 05 피로 써라 _아포리즘 -니체를 만든 글쓰기 06 예술은 삶의 위대한 자극제이다 _아폴론적인 것과 디오니소스적인 것 -아폴론적인 예술과 디오니소스적인 예술 -예술은 어떻게 삶을 바꾸는가 4장 어떻게 이 삶을 사랑할 것인가 / 니체의 마지막 질문 01 고통에 대한 처방은 고통이다 _고통 -삶의 고통에서 해방되는 방법 02 고독을 감당할 힘을 보여 주어라 _고독 -여행은 자기 자신을 찾는 과정 -길을 걸으며 깨달은 삶 03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 모른다 _르상티망 -지배하는 자와 지배받는 자의 생각 -강자는 악하고 약자는 선하다는 시선 -생각의 노예에서 생각의 주인으로 04 나만의 작은 행복 정원을 꾸며라 _니체의 행복론 -두 종류의 행복한 사람 -평생 행복하게 사는 법 05 죽음을 맞이하는 법을 배워라 _죽음 -뭉크와 니체가 바라본 죽음 -존재할 가치가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06 이 세계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라 _디오니소스적 긍정 -디오니소스적인 삶의 태도란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삶과 마주하라 참고 문헌 |
마흔이 된다는것은 불혹.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일까?
앞자리 숫자가 바뀌는 것은 평범한 인간에게도 큰 울림을 준다.
마흔 이라는 글자만 들어가도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 된다.
니체의 책은 처음이다. 어려울것같은 작가의 책은, 누군가 읽고 그의 글을 인용하여 생각을 더해 정리해 엮은 책이 먼저 눈에 들어오기 마련이다.
쉽지는 않는 책이다. 생각을 하고 또 생각을 하며 읽어내야한다.
그런의미에서 좋은책이다. 생각없이 맥락만 쭉 따라읽는 소설과는 다르니까.
여러번 읽어봐야 그 의미를 알것같다. 그리고 마흔이 지나서도.
니체는 삶의 가장 어려운 순간에서 역설적으로 삶을 최대한으로 긍정하는 철학을 만들었다. 영원회귀라는 개념은 말은 안되지만 깊은 감동을 준다. 우리의 삶은 영원히 똑같은 모습으로 한 치의 차이도 없이 반복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의 고통과 무료함은 영원히 회귀하면서 견뎌야 한다. 이 비극적인 현실에 대해 니체는 끊임없이 돌아올 그 운명에 도전도 아니고 순응도 아니고 즐기라고 한다.
이 순간이 영원히 되돌아온다는 것은 모든 시점이 동등하게 무게감이 있다는 것이다. 각 순간을 영원한 것처럼 여기면 모든 순간이 소중하고 더 초월적인 나를 만들기 위한 순간이 된다. 그래서 나중에 언젠가 좋을지도 모르는 그날보다 지금 이순간이 더 소중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발상을 예전에 다른 책에서 만났을 때는 '신기한 생각이네..'하고 말았지만 육아에 지친 요즘에는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내가 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서는 이 순간만에서만 얻을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이 숨겨져 있는 것이다.
내맘대로 되지 않고, 어려움과 지겨움으로 가득한 것이 삶의 본질이다. 이 어려움과 지겨움이라는 숙명은 무리해서 극복할 것보다 아니고 극복할 수도 없다. 그렇다고 회의적으로 좌절할 필요도 없다. 그 숙명 자체를 받아들이며 나를 정진하여 초인으로 거듭날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너무 초긍정적이라서 정말 상상하고 싶지 않은 슬픔의 순간들에도 이러한 자세가 가능할까 의문이 들기는 하다. 하지만, 지금 이순간에 집중해야 한다는 그의 철학은 나의 삶에 큰 방향타가 되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