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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의 사상

일베의 사상

: 새로운 젊은 우파의 탄생

대한민국을 생각한다-13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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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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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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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62g | 140*210*20mm
ISBN13 9788997889280
ISBN10 8997889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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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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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유저들의 집단적 행동양식은 오히려 과거의 진보적인 논객들에게 시대를 앞선 것으로 칭찬받은 인터넷 환경의 특성을 가장 잘 보여준다. 공론장의 합리성과 시민의식 같은 윤리적 규범을 타인에게 굳이 강요하지 않고서도 서로 재미를 추구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동체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일베는 오늘날 인터넷 환경에 가장 잘 적응하고 있는 존재이며, 역설적이게도 촛불시위 때 구현되었던 네트워크 연대와 교류 방식을 가장 훌륭하게 계승한 존재이다.--- p.13

무엇보다 일베 유저들은 자신이 검색하고 나름의 방식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타인의 말에 섣불리 동의하지 않겠다는 사상으로 무장되어 있다. 일베 유저들이 정치적 논쟁에서 중요시하는 것은 이른바 ‘팩트’다.--- p.39

2013년 9월경에도 이화여대에 한 (일베 유저로 추정되는) 남성이 ‘김치녀’, ‘보슬아치’, ‘위안부’ 등과 같은 여성 혐오적 발언으로 가득한 피켓을 몸에 걸고 활보한 사건이 있었다. 이러한 행동에서 중요한 것은 이러한 문화적인 테러가 개인의 돌발행동에 의해 이뤄졌느냐, 집단에 의해 공모되었느냐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인터넷에서 원래 다른 커뮤니티나 네티즌에게 가하는 집단적인 테러 방식이 현실로도 ‘연장’되었다는 점이다.--- p.86

그렇다면 일베 유저들에게는 인정욕구가 전혀 없다고 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일베의 인정투쟁은 인터넷 바깥의 국가와 사회가 아닌 인터넷 내부로 향한다. 자신의 존재의의를 바깥에서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 안에서 인정받는 것이 유일한 관건이 된 것이다.--- p.89

그들의 우파 성향은, 인터넷에서 국가와 사회를 향해 무언가를 위선적으로 요구하는 대신 자신들끼리 평등한 ‘병맛’이 되는 것에 의해 현실의 국가와 사회를 넘어선 자율적인 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는 좀 더 근본적인 사상에서 비롯된다.--- p.93

말하자면 일베의 정신을 표현하는 구호가 있다면 그것은 ‘나는 누군가의 정체성을 혐오할 권리가 있다’는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실제로 일베는 성별, 지역, 정치적 지향에 대한 혐오감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정치적/문화적 해방구로 기능하고 있다. 마음만 내킨다면 여성을 혐오하면서도 여성과의 교제를 바라는 ‘뻐킹 김치맨’의 이중성에 대해서 동시에 비난할 수 있다. 요컨대 일베는 그런 곳이다.--- p.116

일베 유저들이 참을 수 없는 것은 대중들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어떤 명확한 이상과 이념을 내세우며 행동에 나서는 것이다.--- p.144

팩트를 운운하며 그들이 실제로는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바로 “나도 병신이지만 너도 그 못지않은 병신이다”라는 사상이다. 그것만이 그들에게 유일무이한 팩트이다. 일베의 팩트 중시는 따라서 팩트 이외의 것을 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기보다는 무미건조한 팩트와 현실을 초월할 수 있는 길은 타인과 혐오감, 경멸감을 주고받는 것 외에는 없다는 태도에 더 가깝다.--- p.148

다만 그들이 5.18에 대해서는 유독 무관심함을 넘어서 조롱과 폭언을 퍼붓는 이유는 5.18이 과도하게 성역화되어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p.170

일베의 여성 혐오발언은 물론 주류 사회의 무의식과 일치한다. 하지만 단순히 그렇게만 말하는 데 그친다면 결국 일베의 사상에 동조하는 꼴이 될 것이다. 일베 유저들은 여성 혐오적 사상이나 정서를 겉으로 숨기는 것은 가식이며 그것을 솔직히 드러내는 것이 오히려 정직하다는 태도를 내보인다. 이렇게 되면 주류 사회의 반여성주의를 비판하는 남성들은 전부다 ‘씹선비’가 되고 만다.--- p.219

무엇보다 촛불의 사상이 일베의 사상으로 굴절된 것 이면에는 촛불시위에서 표출된 대중의 열망이 현실정치에서 좌절된 사정이 있다.
--- p.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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