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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철학하는시간

죽음을철학하는시간

: 죽음명상

불교신문명상 시리즈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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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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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67쪽 | 410g | 148*210*16mm
ISBN13 9791189147280
ISBN10 1189147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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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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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달마(菩提達磨) /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달마의 가르침은 불교의 목적이 어디에 있는지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불교는 누가 뭐라 해도 깨침(覺)을 본질로 하는 종교다. 중생 싯다르타가 붓다가 된 것도 존재의 실상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불교를 각교(覺敎)라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깨달음이 불교의 최종 목적지는 아니다. 그것은 바로 자비를 실천하는 데 있다. 깨침이 중요한 것도 이를 통해 진정한 자비(慈悲)의 실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홍서원(四弘誓願)에서 모든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서원(衆生無邊誓願度)이 가장 앞에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중생구제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모든 번뇌를 끊고 법문을 배우며 성불하는 것이다.
--- pp.25~26

원오극근(圓悟克勤) / 삶이라는 인연의 무게
원오는 간화선을 창시한 대혜종고의 스승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특히 선(禪)의 길을 걷는 이들에게 나침반 역할을 하는 『벽암록(碧巖錄)』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 책은 설두중현(雪竇重顯 980~1052)이 1,700개의 공안(公案) 가운데 중요하다고 생각한 100칙(則)을 골라 편집한 『설두송고(雪竇頌古)』의 주석서다. 원오는 『설두송고』를 교재로 삼아 선불교의 공안에 대해 강의를 했는데, 제자들이 그 내용을 모아서 책으로 낸 것이다. 『벽암록』은 ‘종문(宗門) 제일서(第一書)’라 불릴 만큼 선불교의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선원(禪院)에서도 많이 익혀지고 있는 책이다. 원오의 임종이 다가오자 제자들은 당시의 관례에 따라 게송을 남겨 달라 청한다. 그는 생명력을 잃고 형식화된 열반송을 남기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그 마음이 유훈에서도 고스란히 전해진다. “아무 것도 해 놓은 것 없는데, 게송을 남길 이유가 있겠는가. 오직 인연에 따를 뿐이니, 진중하고 진중하도다(已徹無功 不必留頌 聊爾應緣 珍重珍重)
--- pp.54~55

동산양개(洞山良价) / 밖에서 찾지 말라
그가 이승에서의 일을 모두 마치고 열반에 들려 하자 제자들은 슬피 울면서 사바세계에 좀 더 머물도록 간청하였다. 스승은 고요 속으로 떠나기 전에 대중들의 어리석음을 일깨우기 위해 우치재(愚痴齋)를 지내기도 하였다. 그는 7일 동안 매일같이 법문을 설한 뒤 8일째 되는 날 가부좌한 채로 조용히 원적(圓寂)에 들었다. 다음은 슬퍼하는 제자들을 위해 그가 남긴 열반의 노래다. “출가한 사람은 절대로 대상에 의지하지 않나니, 이것이 참다운 수행이다. 삶은 일하는 것이며 죽음은 쉬는 것인데, 어찌 슬픔이 있겠는가(出家之人 必不依物 是眞修行 勞生息死 於悲何有).”
--- pp.94~95

태고보우(太古普愚) / 봄날은 간다
조계종의 정체성을 임제종에서 찾고자 한다면 보우를 우선 할 만한 인물은 없다는 뜻이다. 그가 우리나라에서는 임제종의 초조가 된다. 보우는 귀국한 이후 왕사와 국사에 추대되었으며, 고려 말 격변기의 불교계를 온몸으로 감당하다 83세라는 나이로 열반에 이르게 된다. 다음은 그가 이승에서 남긴 마지막 노래다. “인생이란 물거품 같이 공하니, 팔십 평생이 봄날의 꿈이라네. 이제 길을 떠나며 가죽 껍데기를 벗으니, 한 덩이 붉은 해가 서산으로 진다네(人生命若水泡空 八十餘年春夢中 臨路如今放皮袋 一輪紅日下西峰)”
--- p.202

나옹혜근(懶翁惠勤) / 고향 가는 길
그는 중생들을 위한 삶을 살다가 여주 신륵사(神勒寺)에서 입적하게 되는데, 당시 오색구름이 산꼭대기를 가득 덮었으며, 신비한 광채가 일어났다고 전한다. 이뿐만 아니라 그가 타고 다니던 말은 3일 전부터 슬피 울면서 아무 것도 먹지 않았다고 한다. 다비식이 끝나고 수많은 사리가 나오자 많은 이들이 집으로 가져가 모셨으며, 나옹이 살아있을 때보다 더욱 추앙하게 되었다고 역사는 말하고 있다. 다음은 그가 남긴 열반의 노래다.“칠십팔 년 고향으로 돌아가나니, 천지산하 온 우주가 다 고향이네. 삼라만상 모든 것은 내가 만들었으니, 모든 것이 본래 참 고향이네(七十八年歸故鄕 天地山河盡十方 刹刹塵塵皆我造 頭頭物物本眞鄕).
--- p.202

경허성우(鏡虛惺牛) / 우리는 어떤 존재인가
그는 말년에 이르러 이름을 박난주(朴蘭洲)로 개명하고 삼수갑산(三水甲山)에서 서당 훈장으로 지내면서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하였다. 수많은 기이한 행적을 보이면서 자유인의 삶을 살던 그는 1912년 64세의 나이로 갑산에서 다음과 같은 열반의 노래를 남기고 고요 속으로 떠났다. “마음 달이 홀로 둥글고 달빛이 만상을 삼켰네. 빛과 경계를 모두 잊으니, 다시 이것은 어떤 물건인가(心月孤圓 光呑萬像 光境俱忘 復是何物).”
--- p.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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