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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기다릴게

: 한국 첫 우주인이 펼치는 다정한 호기심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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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4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326g | 110*180*20mm
ISBN13 9791168126107
ISBN10 116812610X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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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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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예비 우주인으로 선발되었을 때, 목표는 ‘최고의 예비 우주인’이 되는 것이었다. 최고의 예비 우주인은 언제든 탑승 우주인과 교체되었을 때 바로 대처하여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이 실제로 일어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27쪽, 〈최고의 예비 우주인〉」중에서

위급한 상황은 언제 어떻게 생길지 아무도 모른다. 내가 우주에서 돌아오면서 겪었던 일 역시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몸에 밴 생존 훈련은 분명 도움이 되었다. 그런 점에서 돌이켜 보면 우주인 훈련은 어느 하나 생존과 관계없는 것이 없었다.
---「43쪽, 〈우주에서 가장 중요한 것〉」중에서

비행복을 입고 준비가 다 되었을 때쯤 몇몇 교관이 방으로 날 데리러 왔고, 매직펜을 손에 쥐어주었다. 그리고 발사장으로 가는 우주인들의 전통이라며 내 방문에 사인을 하라고 했다. 방문 위쪽에 커다랗게 사인을 하고, 그 아래 내 이름을 한글로 쓰면서, “이건 내 이름 이소연”이라고 알려주었다. 그렇게 내 이름은 우주인 호텔에 처음으로 쓰인 한글이 되었다.
---「61쪽, 〈발사장 가는 길〉」중에서

우주에서 지구를 내려다보면서 나는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자주 했다. 생을 살아가는 데 어떤 성취를 하기 위해서는 노력도 필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운도 중요하다. 특히 노력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 생각보다 많다. 그중 대표적인 게 어디에서 태어나느냐다. 저 넓은 지구에서, 우주정거장이 지나가는 데 채 몇 분 걸리지도 않는 한반도에, 그것도 남쪽에서 태어난 상황이 정말 감사하고 운 좋은 일이라는 사실을 우주 비행 전에는 제대로 깨닫지 못했다.
---「106쪽, 〈동그란 창밖 지구 생각〉」중에서

우주 임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실험이었다. 대체적으로 나라 최초 우주인들은 외국 로켓으로 우주에 가기 때문에 대부분의 미션은 과학 실험이다. 우주에서 수행할 실험 선정은 우주인 선발과 동시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내가 예비 우주인으로 뽑혔을 때 이미 어떤 실험을 할지 정해져 있었다. 전국 여러 대학과 연구소 등에서 제안서를 제출했고, 과학기술부는 위원회를 구성하여 어떤 실험이 대한민국 과학의 한 분야를 대표하는 것인지 선정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형평성이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모든 분야에서 골고루 정해야 했다. 그렇다 보니 실험의 수는 18가지나 되었고, 마치 패키지 여행처럼 실험 스케줄이 꽉 짜였다.
---「109쪽, 〈다시 가면 더 잘할 텐데〉」중에서

갑자기 우주선이 흔들리면서 충격이 가해지더니 눈앞에 연기 같은 것이 피어올랐다. 우주선 안에서 나는 것이었다.
---「136쪽, 〈그렇게 위험한 거였어?〉」중에서

“너희 그 열에 5초에서 10초만 더 노출되었어도 다 불에 타 죽었을 거다. 아마 고통조차 못 느꼈을 거야.”
---「149쪽, 〈그렇게 위험한 거였어?〉」중에서

나의 성격상 미래의 일을 장담하는 경우는 잘 없지만, 이것 하나만은 자신 있게 확신할 수 있다. 나는 평생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228쪽,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중에서

우리나라가 우주 시대에 더 넓은 곳으로 나아가는 데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으로서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은 것이 나의 희망이다.
---「273쪽, 〈우주가 손짓한다〉」중에서

우리가 사는 아름다운 행성 지구는 아직까지 탐험 가능한 범위 내에서는 유일하게 인류가 생존할 수 있는 곳이다. 무엇보다 저 광활한 우주의, 생명이 살 수 없는 수많은 다른 별에서가 아니라 지구에 태어나 한평생을 살아가는 축복을 누릴 자격이 있는 사람이고 싶다.
---「281쪽, 〈맺음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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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편견의 먼지를 털어낸, 우주인 이소연의 또렷한 목소리를 담은 레코드가 비로소 여기 도착했다. 이소연의 명랑하고 강한 마음, 세상에 대한 환한 호기심이 담긴 이 기록을 함께 읽고 싶다. 가본 적 없는 곳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모두에게 용기를 주는 글.
- 김초엽 (소설가,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저자)
2008년, 이공계 대학원생 이소연은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이 되어 국제우주정거장으로 향했다. 우주에서 과학 실험을 수행할 사람이 마침 실험실 전문가라니, 그건 행운이었다. 즐겁고 성실하게 우주 임무를 마친 그는 지구로 돌아올 때 문제가 생겨 불타오르며 추락한 우주선에서 살아남았다. 영화라도 이렇게 만들면 설정 과다일까 싶은데, 이소연의 이야기는 거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오래 기다렸던 그의 책을 읽는 동안, 영광과 기쁨과 고뇌와 번민이 사방에서 잡아당기는 이소연의 우주를 함께 유영하며 울고 웃었다. 우리는 좀 더 알아야 한다. 당시 우리나라가 우주인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였는지, 이소연은 어떤 일을 했고, 할 수 있었고, 할 수 없었는지를. 불시착한 우주선에서 살아남은 뒤에도 자신의 몫이 아닌 책임까지 짊어지고 그 무게를 오롯이 감내해온 최고의 우주인 이소연. 이제 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때다.
- 심채경 (천문학자,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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