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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함께 걸어 다니는 어원 사전

: 모든 영어 단어에는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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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7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720g | 152*225*23mm
ISBN13 9791155816233
ISBN10 1155816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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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제게 단어의 어원을 묻는 실수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들어가는 글」중에서

단어 이야기에 원래 끝이란 없으니까요. 단어에서 단어로 이어지는 연결 고리는 항상 있습니다. 전혀 상관 없어 보이는 두 단어 사이에도 숨은 고리가 있지요.
--- p.15

단어의 어원을 훑어가다 보면 인간의 단점이란 단점이 죄다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인간의 특성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단어가 아마도 ‘아마’, 즉 probably일 겁니다. 그 기원은 2000년 전 로마인들이 쓰던 라틴어 probabilis입니다. 뭔가가 probabilis하다고 하면, 다시 라틴어로 풀어서 probare할 수 있다, 즉 ‘검증(prove by experiment)’ 할 수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짐작하셨겠지만 prove(증명하다)도 여기서 나왔습니다.
--- p.50

눈을 감으면 눈앞이 깜깜해지지요. 하지만 깨끗한 종이는 보통 하얗습니다. 이 설에 따르면, 영어에서도 black의 원래 의미는 ‘텅 빈’이었는데 그걸 사람에 따라 검은색으로도 해석하고, 흰색으로도 해석해서 혼동이 빚어진 거라고 합니다. 해석해서 혼동이 빚어진 거라고 합니다.
--- pp.65~66

이렇듯 중국어는 서양 사람들의 귀에 희한하게 들리지만, 그렇게 천양지차로 다른 언어 사이에 연결되는 접점이 있습니다. 언어 간에 역사적으로 친족 관계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인간이 언어를 만드는 방식에 공통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소리를 흉내 내어 단어를 만든다거나 하는 것입니다. 영어에서 고양이 우는 소리를 meow(‘미아우’)라고 하지요. 중국어에서 고양이는 miau(?, 고양이 묘)입니다.
--- p.142

적도를 equator라고 한 이유는 지구를 정확히 동등하게(equal) 양분하기 때문입니다. 동등한 상태, 평등한 상태는 equality입니다. 불평등(inequality)은 대개 iniquitous극악한, 무도한하다고 여겨지지요. 하지만 불평등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포츠를 생각해봅시다. 두 팀은 지위가 동등하니, 서로 자기가 옳다고 싸우게 되면 더 지위가 높은 사람이 판정을 내려줘야 합니다. 즉 선수들과 ‘동등하지 않은(not on a par)’ 사람의 심판이 필요합니다. 그런 사람을 라틴어로는 non--- p.par라고 했고, 고대 프랑스어로는 noumpere이라고 했습니다.
--- p.169

지그문트 프로이트도 빈의 서재에 앉아 뭔가의 이름을 골똑히 고민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영혼의 여신이자 신비로운 나비, 프시케(pasyche)를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결정했습니다. 그래, 이건 ‘영혼을 분석’하는 일이니 psychoanalysis라고 하자. analysis는 그리스어로 ‘풀어주기, 놓아주기’라는 뜻이었습니다.
--- p.91

디아세틸모르핀을 복용한 사람들에게 느낌을 물었더니 한결같이 기분이 끝내준다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영웅(hero)’이 된 기분이라고 했습니다. 홍보팀은 신약의 이름을 ‘헤로인(heroin)’이라 하기로 했고, 이름 덕분인지 약은 잘 팔려나갔습니다.
--- p.185

옛날 아랍어로 khazana(‘카자나’)라고 하면 ‘쌓아두다’라는 뜻이었습니다. 거기서 파생된 makhzan은 ‘창고’를 뜻했고, 그 복수형은 makhazin이었습니다. 그 말이 지중해를 건너는 과정에서 이탈리아어 magazzino가 되었고, 프랑스어 magasin이 된 다음 영국으로 건너와 magazine이 되었습니다.
--- p.230

어원상 에스프레소가 급행이라면, 카푸치노(Cappuccino)는 모자입니다.
--- p.287

worm이 과거의 영광을 조금이나마 되찾은 사례가 딱 두 개 있습니다. 하나는 wormhole웜홀입니다. 원래는 문자 그대로 ‘벌레 먹은 구멍’에 지나지 않았지만, 1957년 갑자기 물리학 용어로 승격되었습니다. 상대성이론에 따라 존재하리라 추측되는 ‘아인슈타인--- p.로젠 다리Einstein--- p.Rosen Bridge’를 가리키는 새 이름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서로 다른 두 시공간을 잇는 이론적 통로’를 뜻했습니다.
--- p.308

돈은 괴물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적어도 어원적으로는 그렇습니다. 둘 다 라틴어 ‘monere(‘모네레’)’에서 유래했거든요. 둘의 연관성은 비록 우연에서 비롯되었지만, 그래도 의미심장합니다. monere는 라틴어로 ‘경고하다’를 뜻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premonition은 ‘사전 경고’, 더 나아가 ‘불길한 예감’을 뜻하지요.
--- p.391

주택담보대출, 즉 모기지(mortgage)를 한 번이라도 이용해봤다면 mortgage가 문자 그대로 ‘죽음의 서약’이라는 말에 그리 놀라지 않을 겁니다. 혹시 mortuary(영안실)를 담보로 잡았다면 그 말이 더 생생하게 와닿긴 하겠지만요. mort란 죽음이니, 인간은 죽음을 향해 다가가는 mortal한 존재이고, 이 세상에서 확실한 건 죽음과 모기지 대출밖에 없습니다.
--- p.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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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면 저자처럼 말하고 싶어진다. 그거 알아? 우리가 지금 먹고 있는 빵에서 ‘lord’랑 ‘lady’라는 단어가 나왔대. 인도에서 먹는 빵 ‘난’은 ‘벌거벗은 빵’이라더라. 안 믿긴다고? 너 의심이 많은 성격이구나. 근데 성격(disposition)이라는 말이 행성의 배치(disposition)에서 나온 말이라는 거 알아? 이렇게 쉴새 없이 말하다 저자처럼 문을 향해 도망가는 친구의 뒷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재미있는 걸 어떡하겠는가.
원래 뭔가 꽂혀 깊이 탐구해본 사람이 열정과 집념, 즐거움을 담아 하는 이야기는 가만히 듣고만 있어도 흥미로운 법이다. 그런데 그 이야기가 단어의 예상치 못한 놀라운 유래에 대한 것이고, 심지어 그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유머러스하다면? 흥미로움은 흥겨움이 된다. 의도치 않게 영어 공부가 되는 건 덤이다.
- 김겨울 (작가, 유튜버)
시종일관 능청스럽고 위트 있는 태도로 어원이라는 소재를 요리하는 저자의 이야기는 도통 질리지가 않는다. 말을 야무지게 잘하는 어원 덕후가 옆에서 쉬지 않고 재잘대는 것만 같다. 이 책의 번역은 저자의 매력을 한층 더 즐겁게 보여준다. 책을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번역가의 흔적을 더듬어 찾는 사이코메트리 같은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이렇게 능청스럽고 귀엽고 뻔뻔한 문장이라니!
- 황석희 (번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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