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어릴수록 시력회복이 빠를까?
일반적으로 3세에서 10세 전후 어린이의 근시는 성인에 비해서 대단히 진행이 빨라서 1.5의 정상 시력이 몇 개월 사이에 0.3 이하로 나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그만큼 회복 속도도 빠르다. 어린이의 시력은 나빠지는 것도 좋아지는 것도 빠르기 때문에 가벼운 근시인 경우 안경의 사용을 가능한 피하도록 하고, 사용하더라도 도수가 약한 안경으로 먼 곳을 볼 때, 필요한 경우만 쓰도록 한다.
10대 이상에서 20, 30대 성인의 경우 최근 1~2년에 시력이 나빠졌다면 눈맞춤운동으로 이전의 시력으로 돌아가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 시력이 나빠진 것이 1년 이상 경과한 경우에도 계속 시력이 나빠진다면 이는 안근이 아직 완전히 굳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시력훈련에 의해서 원래의 기능으로 되돌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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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은 썼다 벗었다 하면 나쁘다는데?
먼저 ‘안경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라’는 말을 하고 싶다. 일반적으로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하면 눈에 나쁜 것으로 알고 있다. 안경은 먼 곳이나 가까운 곳의 사물을 보기 위한 일시적 방편으로 일종의 목발 역할에 불과한 것일 뿐, 이미 나빠진 시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안경을 쓰면 원래 눈의 초점 조절 기능이 안경에 의지하므로 눈의 초점 조절 근육의 본래 기능은 약해질 수밖에 없다. 곧 근시의 진행이 빨라져서 시력은 더욱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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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맞춤운동은 우리의 눈을 조절하는 근육을 의식적으로 단련하면 변할 수 있다는 이론에서 출발한다. 빛이 대뇌의 시각중추에 융합되어 ‘보인다’고 인식되기까지는 눈의 물리적인 기능부터 뇌의 인지능력까지 다양한 과정을 거치는데, 눈맞춤운동은 우리가 눈으로 세상을 보는 데 필요한 모든 작용과 기능을 골고루 향상시키기 때문에 시력이 좋아지는 것이다. 눈의 원근감을 높이고, 입체감을 넓히며, 농도감을 깊게 하고, 색채감을 분별하도록 훈련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눈과 마음으로 하는 호흡과 명상을 통해서 약해진 눈의 조절근육을 강화하고 신경기능을 촉진하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든다.
이처럼 눈이 나빠진 원인에 따라 전반적인 시각작용을 훈련하면 눈 본래의 자연성을 일깨워 나빠진 시력을 되찾을 수 있다. 눈맞춤운동의 목표를 이루면 눈 건강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몸 건강도 좋아질 수 있어 매일 매일 활기찬 생활을 만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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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조절작용을 지배하는 신경기능에서도 ‘헬름홀츠의 이완설과 베이츠 박사의 안근설’에서 주장하는 불수의근과 수의근의 단일지배설이 아닌, 혼합신경(동안신경, 활차신경, 외선신경) 작용으로 원근조절작용이 일어난다. 외안근은 개인의 의지에 따라 작용하는 수의신경인 체성신경계(운동신경과 감각신경)계의 지배를 받아 눈동자를 상하, 좌우, 사면, 회전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가까운 곳에서 먼 곳으로 향해 활동하는 원방시력의 조절작용을 뒷받침하며, 그 중심에는 동안신경이 주축이 된다. 특히 안구운동과 조절작용의 근육을 지배하는 제3뇌신경인 동안신경은 운동신경과 자율신경을 포함하는 대표적인 혼합신경으로, 운동신경은 눈동자를 둘러싼 외안근을 지배하고 자율신경은 눈동자 안에 있는 모양체의 수축과 이완으로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작용을 한다.
모양체근은 개인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작용하는 불수의신경인 자율신경계(부교감신경과 교감신경)의 지배를 받아 수정체를 두껍게 또는 얇게 하여 먼 곳에서 가까운 곳으로 향해 활동하는 근방시력의 조절작용을 뒷받침하고, 그 중심에는 부교감신경이 주축이 된다.
결론적으로 눈의 조절작용은 외안근과 내안근, 운동신경과 자율신경이 엇물고 엇바뀌면서 돌고 도는 융합적 상호작용을 통해 외계에 있는 물체의 모양이 투명하게 통과하여 대뇌의 시각중추에서 물체의 모양을 바르게 인식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b>불편한 안경, 건조한 렌즈, 위험한 눈 수술은 NO!<br/>한번 나빠진 시력도 확실히 좋아질 수 있다!</b><br/><br/>컴퓨터 모니터를 바라보는 회사원의 근무 환경, 가족이 모여 하루의 피곤함을 잊기 위해 보는 TV, 틈틈이 일상의 무료함을 지워주는 스마트폰. 지식이나 재미를 얻기 위해 엎드려 보는 책. 보통 사람들의 평범한 생활이 아니다. 우리 눈을 공격하는 나쁜 환경을 나열한 것이다. 그만큼 우리 눈은 눈에 좋지 않은 환경으로 인해 피로해지고 있다. 2013년 우리나라 청소년의 안경?렌즈 착용률은 43.1%에 달하며, 이는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성인도 다르지 않다. 성인의 안경?렌즈 착용률은 47.1%에 달한다(한국갤럽, 대한안경사협회, 2013).<br/><br/>하지만 안경과 렌즈 착용에 따른 불편함에는 좀처럼 익숙해지기 힘들다. 지긋지긋한 안경 두통이나 눈이 건조해지고 이물감이 드는 렌즈 때문에 라식, 라섹 등의 시력 교정 수술을 고려하는 사람도 많다. 외모에 대한 관심으로 안경을 벗고 싶어 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수술에 따르는 부작용을 감수하기에는 만만치 않은 용기가 필요하다. 안구건조증이나 야간 빛 번짐(눈부심) 정도의 비교적 가벼운 부작용도 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생겨나는 치명적인 부작용도 많기 때문이다.<br/> <br/>그렇다면 과연 안경과 렌즈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을까? 아니면 부작용의 공포를 이겨내고 수술을 받는 수밖에 없을까? 나빠진 눈이 다시 좋아지는 방법은 없는 걸까? 이는 성인뿐만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까지도 고민하는 문제일 것이다. 여기 시력을 시력향상을 위한 확실한 비책이 있다. 40여 년간 시력교실을 운영하며 수많은 사람들의 시력을 회복시키는 데 성공한 저자의 프로그램을 한 권에 담았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저자의 눈 운동으로, 세상을 넓고 맑고 시원하게 보는 통쾌함을 즐겨보자!<br/><br/><b>근시부터 원시, 난시, 사시, 약시, 노안까지<br/>자연시력을 되찾고 시력저하를 예방하는 눈맞춤운동</b><br/><br/>저자는 시력이 나빠지는 가장 큰 원인으로 잘못된 습관과 눈을 피로하게 하는 환경을 꼽는다. 어려서부터 바르지 않은 자세로 책상에 오랫동안 앉아서 공부하고, TV나 컴퓨터를 수 시간씩 바라보는데다,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 화면을 보니 눈이 나빠지지 않을 수 없는 상태라고 지적한다. 눈이 나빠지는 이유는 안구에서 초점을 맞추는 눈 근육의 균형이 맞지 않기 때문인데, 의식적으로 안구의 근육을 단련하여 균형과 조절력을 되찾아주면 누구나 현재 시력보다 좋아질 수 있으며 더 이상 시력이 떨어지지 않게 된다. 저자가 말하는 눈맞춤운동의 원리를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우리가 몸의 건강이 좋지 않을 때 운동을 하듯, 눈 건강이 좋지 않을 때 눈의 운동을 통해 균형과 조절력을 찾아주어 시력을 회복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눈 운동은 눈에 관한 많은 시력이상 증상에 효과를 볼 수 있다.<br/><br/>이 책에는 눈 건강을 위한 기본적인 습관, 눈이 환해지는 혈점자극운동, 눈에 좋은 요가, 눈 마사지, 시력저하 예방 효과가 있는 5분 눈운동 등 눈과 뇌를 자극해 시력에 도움이 되는 눈 운동이 총망라되어 있다. 또한 연령별, 증상별로 효과적인 눈 운동 프로그램을 담아 소개하고 있으며, 평소에 눈 운동과 간이 시력 측정을 함께 할 수 있는 훈련용 시력표도 들어 있다. 저자의 눈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시력을 회복하고 시력이상 증상을 극복한 사례도 수록되어 더욱 신뢰할 수 있다. 이 책은 눈이 나쁜 아이의 부모, 좋은 시력이 필요한 항공대 지망생뿐만 아니라 눈이 나빠 고민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