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이덕일의 고금통의 2

이덕일의 고금통의 2

: 옛것에 비추어 오늘의 해법을 구하다

리뷰 총점9.0 리뷰 1건 | 판매지수 234
베스트
역사 top20 1주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7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520쪽 | 613g | 132*196*28mm
ISBN13 9788934968412
ISBN10 893496841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덕일
“넓이와 깊이를 동시에 갖추고 있는 역사학자” “이 시대 최고의 문제적 작가 중 한 명이다” “고대사부터 근현대사까지 아우르는 파워라이터” “굴절된 역사관을 정확한 근거와 관련 사료를 바탕으로 뒤집어낸다” “역사책을 찾는 독자라면 그를 피해갈 수 없다” 한국 사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역사 전공자이자 저술가인 이덕일을 수식하는 말들이다. 식민사학 극복과 역사 대중화의 길을 개척해왔으며, 한국사의 원형을 근원에서 재정립하고 있는 역사가이다. 엄정한 1차 사료 검증으로 역사 이면과 맥락을 드러내고, 미래를 향한 현재적 가치를 탐구해왔으며, 성역 없는 비판과 토론으로 열린 역사학을 지향하고 있다.
1997년《당쟁으로 보는 조선역사》를 필두로《송시열과 그들의 나라》《이성계와 이방원》《정도전과 그의 시대》《정약용과 그의 형제들 1, 2》《조선 왕 독살 사건 1, 2》《이회영과 젊은 그들》《정조와 철인 정치의 시대 1, 2》《조선 왕을 말하다 1, 2》《윤휴와 침묵의 제국》《사도세자가 꿈꾼 나라》《잊혀진 근대, 다시 읽는 해방 전사》《근대를 말하다》《내 인생의 논어, 그 사람 공자》《한국사 그들이 숨긴 진실》등 현재와 미래의 가치를 치열하게 모색한 50여 권의 저서를 집필했다.
현재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으로 식민사관 척결과 21세기 한국을 이끌어갈 신주류 사학의 정립을 위해 애쓰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명나라 의종毅宗은 이자성의 군대가 자금성으로 밀려들자 “나의 백성이 괴로움을 당하는구나苦我民耳”라고 탄식하고 태자와 영왕永王, 정왕定王은 명明의 재건을 위해 보냈다. 그런 뒤 황후 주씨周氏와 후비들을 자결시켰다.《명사明史》'장평長平 공주 열전'은 의종이 장평 공주를 찾아가 “너는 어찌 내 집에서 태어났느냐?”라면서 내리쳐 왼쪽 팔이 끊어졌다고 전한다. 의종은 여섯 살 소인昭仁 공주마저 벤 후 자결했다.《명사》'장렬제莊烈帝 본기'는 의종이 “짐은 죽어서 조종祖宗을 볼 면목이 없으니 관을 벗고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리라”라고 유언했다고 전한다. 복명復明 운동이 끈질겼던 것은 의종의 이런 장렬한 최후 때문이기도 했다. --- p.21

《고려사高麗史》'지리지地理志'는 고려의 지방 제도를 서울을 뜻하는 개성부開城府, 경기京畿와 5도道 양계兩界라고 서술하고 있다. 나라 서북방의 서북계西北界와 동쪽의 동북계東北界, 그리고 나머지 5도 체제였던 것이다. 그런데 이외에 계수관界首官이라는 특수한 지방 조직이 있었다. 조선 초까지 존속했던 계수관은 지방의 중심이 되는 대읍을 뜻한다. 관하에 영군領郡, 영현領縣, 속군屬郡, 속현屬縣을 갖고 있는 경京, 목牧, 도호부都護府 등이 바로 계수관이다. 이 계수관은 고려 후기에 약 34개소가 있었는데, 도와 군현의 중간쯤 되는 지방 조직이었던 셈이다. 지방 행정 체제 개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기형적인 중앙 비대 현상을 해소하고 지방을 살리자는 의도일 텐데 계수관을 비롯한 우리 역대 지방 행정 조직의 역사를 살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 p.121

조선 영조 때 실학자였던 유수원柳壽垣은《우서迂書》에서 상공업 진흥을 외쳤다. (……) 유수원은 먼저 “작은 것은 큰 것에 통합되고, 가난한 자는 부자에게 예속되는 것이 사리상 떳떳한 일”이라면서 형세의 강약을 인정했다. 그러나 “부상富商은 반드시 세약소민細弱小民, 서민의 힘을 얻어야 액점額店, 회사을 개설할 수 있다. 부상이 혼자서 경영할 수는 없다”라고 주장했다. 요즘 말로 대기업과 협력 하청 업체의 공생을 주장한 것이다. (……) 유수원은 이 주장이 세상에서 쓰이지 못할 것을 알고 자신의 책을 우활迂闊, 현실성이 떨어짐하다는 뜻의《우서迂書》라고 이름 지었다. 그러나 그가 주장했던 신분제 철폐 등은 지금 모두 실현됐다. 승자 독식의 금융 자본주의의 폐해로 전 세계가 신음하는 지금 300여 년 전 조선 선비 유수원의 공생공영의 지혜가 돋보인다. --- p.177

고구려 장수왕은 재위 24년(서기 436년) 요령성遼寧省과 하북성河北省에 걸쳐 있던 북연北燕의 소성제昭成帝 풍홍馮弘이 도움을 요청하자 장수 갈로葛盧와 맹광孟光을 화룡和龍, 요령성 조양朝陽까지 보내 맞아들였다. 소성제의 정적이었던 북위北魏 태무제太武帝의 송환 요청도 거부했다. 고구려는 망명객 수용이 국가의 강성함을 보여주는 증표임을 알고 있었다. 한국에서 난민으로 인정받기 너무 어렵다는 보도가 있었다. 정치적 망명자는 인권은 물론 우리 사회의 정치적 자산의 일부라는 관점으로 접근해야 할 문제다. --- p.235

지금은 까마귀가 흉조凶鳥이지만 과거 선비들은 그리 보지 않았다. 까마귀는 크면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주는 반포지효反哺之孝를 행하는 효조孝鳥라는 이유 때문이다. 이규보李奎報는 '하일즉사夏日卽事'에서 “지붕 위에 까마귀 효자가 우네屋烏帝孝子”라고 노래했다. 당唐나라 백거이白居易는 '자오야제慈烏夜啼'에서 “자애로운 까마귀여, 자애로운 까마귀여, 새 중의 증삼이로다慈烏復慈烏 烏中之曾參”라고 까마귀를 자오慈烏라고 노래했다. 현대인은 자식에 대한 사랑은 극진한 반면에 대다수가 효도는 잃어버렸다. 자식을 효자로 만드는 유일한 비결은 그 자신이 효자가 되는 길뿐이다.
--- p.36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이 상품의 특별 구성

이덕일의 고금통의 1,2 세트

이덕일의 고금통의 1,2 세트

32,400 (10%)

'이덕일의 고금통의 1,2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