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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있는 역사, 사라지는 건축물

남아 있는 역사, 사라지는 건축물

김정동 저 | 대원사 | 2001년 10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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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671g | 189*225*30mm
ISBN13 9788936909574
ISBN10 8936909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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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정동
1948년 개성 출생. 1970년 홍익대 건축학과 졸업. 이후 같은 대학원에서 공학석사, 박사학위를 받았고 1993년 일본 동경대학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일했다. 현재 목원대학교 건축도시공학부 교수로 한국 근,현대건축사를 연구하고 있다. 근대 건축물 보존운동과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을 앞장서 이끌어오고 있다. 1996년 한국건축가협회 특별상 초평상과 199년 대한건축학회 학술상 남파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문화재 전문위원을 역임했다.

저서로 '일본을 걷는다' '하늘 하래 도시, 땅 위의 건축' '김정동 교수의 근대 건축 기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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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의 근대사는 미국과도 관련이 있다. 1876년 5월 26일 미국의 아시아 함대가 해미현에 불법 침입해 통상을 요구한 바 있다.
'매천야록'은 해미에 관한 기록을 하나 더 올리고 있다. '1903년(광무 7)' 항에 나온다. "해미인 이승화가 작은 윤선(輪船)을 제조하여 독도(纛島, 뚝섬)앞에 있는 강물에서 진수식을 가졌다" 해미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화륜선 한 척이 한강 지금의 뚝섬 앞에서 진수된 것을 알 수 있다. 선박사(船舶史)에도 중요한 기록이다.
이제 이 아름다운 이름을 갖고 있는 읍성과 그 안에 많은 역사를 담은 건축물들은 모두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그 장렬한 역사도 잊혀졌다.

어쨌든 이곳은 1960년 7월 4일, 사적 제116호로 지정되었다. 일제도 이 성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1943년 12월 30일 고적으로 지정해 놓은 바 있다.
1973년에는 복원 공사가 일부 이루어져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그나마 지금으로부터 20여 년 전까지만 해도 민가와 초등학교(객사 터), 면사무소, 우체국 등이 자리잡고 있었으나 성을 복원하면서 모두 헐어 버렸다. 안타까운 일이다.

남북을 잇는 큰길을 따라 조금 걷다 보면 오른쪽으로 감옥 터가 나온다. 물론 지금 그 건물들은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 감옥 두 채는 일제강점기에 철거되었고 지금 그 자리에는 순교 기념비만이 세워져 있어 그때의 참상을 알려주고 있다.

현재는 동북쪽의 구릉을 배경으로 몇 채의 관아 건물들과 크고 작은 나무들 그리고 성벽 위에 세워진 몇 개의 문루가 성을 지키고 있을 뿐이다. 5월이면 만발하는 유채꽃이 해미읍성의 의미를 우리에게 되새겨주고 있다. 이제 해미읍성은 해미읍성사, 천주교 박해사, 동학혁명 운동사, 의병사, 해외 교류사, 충절사 등의 측면에서 동시에 연구, 복원되어야만 할 것이다. 이것은 충청도의 양식사(良識史) 측면에서도 시급한 일이다.
--- p. 76-77
철거론과 보존론의 출발은 다 같았으나, 흑백논리로 넘어가는 우를 우리는 범하게 되었다. 박물관 철거의 논쟁도 사실은 여기서 출발된 것이다. 철거를 주장했던 사람들의 논조도 일제잔재 또는 민족정기,과거청산이란 말뿐이었고 건축물을 보존하려는 측도 말만 바꾼 정도의 수준이었다. 흘러간 우리 근대사의 궤적을 담고 있는 국립 중앙박물관이 총독부 건물이므로 철거되어야 한다는 논리보다는 근대사를 지켜온 역사의 현장으로서 보존되어야 한다는 여론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 p.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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