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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르를 벗고 노르웨이 숲으로

차도르를 벗고 노르웨이 숲으로

: 세계 여성 문화 기행

권삼윤 | 개마고원 | 2001년 02월 2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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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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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79쪽 | 423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5548649
ISBN10 8985548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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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권삼윤
문명비평가, 역사 여행가.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대한보증보험(주), 서울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근무.
1981년 유럽 문화기행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세계 60여 개 국을 여행하며 각국의 문화유산과 그들의 삶의 방식 등을 보고, 듣고, 이야기하고, 기록했다.
저서로는 『두브로브니크는 그날도 눈부셨다』『태어나는 문명』『오천년 대륙 중국역사기행』『우리 건축 틈으로 본다』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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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카라에선 젊은이들의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었는데, 그 곳을 떠나 카파도키아로 가는 길에 하룻밤을 묵게 되었던 지방 소도시 아마시아에선 조처럼 볼 수가 없었다. 그 다음날이 장날이라 꽤 오랜 시간을 시장거리에서 보냈는데도 젊은이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 넓은 터키도 도시화율이 60%를 넘어선 지 오래되어서 이제 농촌은 텅텅 비어 노동력도 없고, 노인들을 부양해줄 젊은 층도 없는 것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났던 젊은이들이 돈을 벌고 결혼할 대가 되면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으로 되돌아온다는 사실이다. 신부만큼은 부모님이 짝지어주는 고향의 처녀를 맞아들이고 싶어서라는 것이다.
---p. 173
아프리카 동북부에 위치한 소말리아. 그 어느 시골의 아주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와리스 다리는 14세 대 한 돈 많은 남자에게 낙타 다섯 마리에 팔려 시집을 갔다. 그 곳에선 낙타가 최고의 재산이라 마흘(신부값)로 낙타 다섯 마리를 받았다면 후한 대접을 받은 것이었다. 그러나 신혼 첫날밤, 처음으로 신랑의 얼굴을 본 그녀는 더 이상 살고 싶지가 않았다. 남편이라는 것이 쪼그라들 대로 쪼그라든, 제 아버지보다 더 늙은 에순의 노인이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맨몸으로 야반도주를 했다. 몇 날 며칠을 걷고 운 좋을 때에는 차를 얻어 타고 해서 이모들이 살고 있는 수도 모가디슈에 닿을 수 있었다. 이모 집 이곳저곳을 전전하며 허드렛일을 하던 어느 날 디리는 영국 주재 대사로 부임하는 , 아주 잘나가는 이모부 가족을 다라 런던으로 가는 행운을 얻었다. 거기서도 하녀 노릇을 했지만 뒤늦게나마 처지를 깨닫고 영어도 배우고 무언가 해야겠다고결심한 그녀는 이모부 가족이 귀국해야 된다며 동행을 권할 때 여권을 잃어버렸다는 핑게를 대고 런던에 그래로 남았다. 그때 그 전부터 그녀를 다라다니며 사진을 찍고 싶다고 조르던 패션전문 사진작가의 도움으로 패션계에 입문해, 그 후 나오미 캠벨처럼 세계적인 모델이 된 디리는 어릴 때 고향에서 보고, 듣고, 또 자신이 겪었던 여성에 대한 억압구조를 사막의 고ㅊ이란 자전적 에세이에서 아주 실감나게 그려냇다. 나는 이 책을 독일 여행 중에 읽었는데, 거기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바깥으로 튀어나온 클리토리스, 대음순, 소음순이 잘려나갔다. 그 상처가 아물 때문 거기엔 성기가 있었다는 흔적만 남을 것이다. 그 후로 납작한 성기만이 배뇨와 월경의 통로 구실을 할 것이다. 그런데 누구 한 사람 이런 할레가 무엇 때문에 행해지는지 설명해주지 않는다.
--- p.150
남자와 여자를 엄격히 구분하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인데, 그것은 대체로 여성을 보호하거나 비하하기 위해서이다. 구분 그 자체에 가치 중립적인 개념이지만 자칫 잘못하면 차별을 위한 전단계가 되기도 합니다.
--- 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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