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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꽃

: 김영하 장편소설

[ EPUB ]
리뷰 총점8.6 리뷰 3건 | 판매지수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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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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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4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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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12.28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1.1만자, 약 6.6만 단어, A4 약 133쪽?
ISBN13 978895463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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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제17권은, 자유로운 상상력과 명민한 문장력으로 삶에 대한 고정관념을 ""파괴할 권리""를 끊임없이 주장해온 작가 김영하의 『검은 꽃』이다.
『검은 꽃』은 1905년 멕시코로 떠난 한국인들의 이민사(移民史)를 그려낸 장편소설로 2004년 동인문학상 수상 당시 ""가장 약한 나라의 가장 힘없는 사람들의 인생 경영을 강렬하게 그린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백 년 전 멕시코로 떠나 완전히 잊혀져버린 이들의 삶을 간결한 문장과 힘 있는 서사로 생생하게 되살려낸 이 작품은 1900년대라는 시간을 뛰어넘어 오늘날 우리에게 변함없이 뜨거운 울림을 준다.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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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017
김영하 장편소설 검은 꽃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제17권은, 자유로운 상상력과 명민한 문장력으로 삶에 대한 고정관념을 “파괴할 권리”를 끊임없이 주장해온 작가 김영하의 『검은 꽃』이다.

『검은 꽃』은 1905년 멕시코로 떠난 한국인들의 이민사(移民史)를 그려낸 장편소설로 2004년 동인문학상 수상 당시 “가장 약한 나라의 가장 힘없는 사람들의 인생 경영을 강렬하게 그린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백 년 전 멕시코로 떠나 완전히 잊혀져버린 이들의 삶을 간결한 문장과 힘 있는 서사로 생생하게 되살려낸 이 작품은 1900년대라는 시간을 뛰어넘어 오늘날 우리에게 변함없이 뜨거운 울림을 준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기대를 안고 멕시코행 기선에 승선한 열한 명의 한국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외려 희망에의 배반이었다. 에네켄 농장의 채무노예가 된 그들은 고국으로 돌아가지도 못한 채 멕시코 전역을 떠도는 신세로 전락한다. 한번 배반당한 희망은 소설을 관통하는 내내 회복되지 않는다. 낯선 땅 위의 한국인들은 안주에 대한 꿈을 간절히 이어가지만 멕시코에 불어닥친 혁명과 내전의 바람, 이웃나라 과테말라의 정변에 휩쓸려 전장을 전전하고, 발밑의 풀뿌리처럼 ‘신대한’을 국호로 내건 소국을 세워보지만 정부의 소탕작전에 의해 대부분 전사하고 만다.

이것은 분명한 민족수난사이다. 그러나 이 수난의 여정, 그리고 지난한 죽음의 형태를 통해 작가가 세상 바깥으로 던지려 한 것이 과연 역사의 동작뿐일까. 지난 세기, 작고 나약했던 우리 민족이 통과해온 삶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이 시대의 흔들림을 결코 무던히 지나갈 누군가의 입질로 여기지 않으면서, 우리는 『검은 꽃』을 통해 오래전 김영하의 손끝을 떠난 찌를 다시금 물어야 할 것이다.

*

소설은 비극과 희극이 수시로 교차하면서, 지옥에 비유된 배의 홀수선 아래 선실에서 밀림 속의 피라미드 신전 꼭대기까지, 상승과 하강을 거듭하는 인간 군상의 운명의 기복을 보여주고 있다. 화자는 이러한 아이러니를 통해 지나간 역사의 한 단락을 조명하면서 인간과 세계의 근원적 불완전성에 직면하게 한다.
근대의 먼 항해가 곧 무를 향한 긴 여정임을 말하는 이 소설은 무거우면서 경쾌하고 광활하면서도 안정감이 있다. 그 여정의 끝에서 우리는 다시 잃어버린 자기 자신의 얼굴을 발견한다. _남진우(시인, 문학평론가)

김영하에게 역사의 ‘리얼리티’는 과거의 사라진 순간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에 있지 않다. 그는 과거를 끊임없이 현재의 순간과 순간에 연결시킨다. 지나간 시간의 서로 무관해 보이는 경향들, 정념들, 활동들은 과거를 몰입하며 바라보는 그 현재의 순간으로 모여 하나의 덩어리가 된다. 민족적, 보편적이라고 불리던 하나의 제한과 진실은 사라지고 휘발된 가치들은 새롭게 뭉쳐 세계적인 것이 된다. 진정한 현재적 사유는 과거라는 토양에서 돌연 피어나는 어지러운 꽃들과 같다. _서희원(문학평론가)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소설은 비극과 희극이 수시로 교차하면서, 지옥에 비유된 배의 홀수선 아래 선실에서 밀림 속의 피라미드 신전 꼭대기까지, 상승과 하강을 거듭하는 인간 군상의 운명의 기복을 보여주고 있다. 화자는 이러한 아이러니를 통해 지나간 역사의 한 단락을 조명하면서 인간과 세계의 근원적 불완전성에 직면하게 한다.
근대의 먼 항해가 곧 무를 향한 긴 여정임을 말하는 이 소설은 무거우면서 경쾌하고 광활하면서도 안정감이 있다. 그 여정의 끝에서 우리는 다시 잃어버린 자기 자신의 얼굴을 발견한다.
- 남진우(시인, 문학평론가)

김영하에게 역사의 ‘리얼리티’는 과거의 사라진 순간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에 있지 않다. 그는 과거를 끊임없이 현재의 순간과 순간에 연결시킨다. 지나간 시간의 서로 무관해 보이는 경향들, 정념들, 활동들은 과거를 몰입하며 바라보는 그 현재의 순간으로 모여 하나의 덩어리가 된다. 민족적, 보편적이라고 불리던 하나의 제한과 진실은 사라지고 휘발된 가치들은 새롭게 뭉쳐 세계적인 것이 된다. 진정한 현재적 사유는 과거라는 토양에서 돌연 피어나는 어지러운 꽃들과 같다.
서희원(문학평론가)

eBook 회원리뷰 (3건) 리뷰 총점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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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멕시코로 떠나 완전히 잊혀져버린 이들의 삶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수*니 | 2021.08.22 | 추천4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은 1905년 4월 4일 대륙식민회사의 멕시코 이민행 일포드호에 올라탄 조선인 1,033명의 이야기이다 아메리칸 드림처럼 멕시코 드림을 꿈꾸며 그냥 가진 것이 없어서 광고에서 그랬듯 따뜻한 나라에서 일하며 돈 벌고 싶어서 등 다양한 이유로 떠난 그들 조선에서 양반이었던 자 농민들 군인들 모두 멕시코에서는 에네켄을 채취하는 노예로 전락하였다 새로운 땅 멕시코에서 새 출발;
리뷰제목

이 책은 1905년 4월 4일 대륙식민회사의 멕시코 이민행 일포드호에 올라탄 조선인 1,033명의 이야기이다 아메리칸 드림처럼 멕시코 드림을 꿈꾸며 그냥 가진 것이 없어서 광고에서 그랬듯 따뜻한 나라에서 일하며 돈 벌고 싶어서 등 다양한 이유로 떠난 그들 조선에서 양반이었던 자 농민들 군인들 모두 멕시코에서는 에네켄을 채취하는 노예로 전락하였다 새로운 땅 멕시코에서 새 출발을 하고 싶었던 희망을 품고 배에 탔던 다수가 사기의 피해자(그리고 국가에 버림 받은 사람들) 스페인어는 커녕 영어도 못하는 사람들 주변에는 그들을 도와줄 한인들도 없다 같이 온 가족이 있다면 그들에  의지하여 혼자 온 이들은 조선에서부터 키워온 눈치로 조선인 사이에서의 신분 체계를 비롯한 모든 것이 무너진 에네켄 농장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아등바등 살아간다

 

통역관으로 다른 조선인보다 나은 대우를 받는 권용준 조선인들의 입장을 대변하기 보다 멕시코 지주들의 입장에 서서 조선인들을 핍박한다 그리고 본인은 떵떵거리며 산다 같은 나라 사람을 보호하기보다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는 어쩌면 멕시코에 와서 아무것도 안하는 양반 이종도는 말할 것도 없고 이씨 왕족의 혈족이었지만 근대화에 목이 말랐던 김연수 자신의 살 길을 찾아 떠난 이정 납치를 당해 중국인들에게 팔려 다니던 연수를 구해주고 그녀와 가정을 차린 정훈 이 세 사람의 변화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연수는 조선의 아녀자에서 마지막엔 정훈의 유산으로 멕시코시티에서 돈을 긁어모으는 부자가 되었다 이정은 밀리에서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여 몇 해를 보내다 결국 죽임당하고 군인에서 에네켄 노예 계약이 끝난 후 우연히 마주친 연수와 결합하고 멕시코 혁명에 참전까지 한 정훈 저마다의 생각과 방식으로 움직인 이들의 끝은 비록 아름답진 않았어도 최선이었다

 

일본에 먹혀버린 약한 조선 조선을 떠나 새로운 땅에서 기회를 꿈꾸던 1033명의 조선인들 노예 계약 기간이 끝났지만 돌아갈 국가가 사라져버린 그들의 삶 그리고 결국은 다수가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야기 국력이 약하면 생기는 비극과 어추구니 없어서 피식거리며 나오는 실소 국가가 있어도 그 안에서 다투는 혁명군들과 살기 위해 전쟁에 참가해서 살아나가지 못하는 이방인들 양반 몰락양반 농부 신식 군대에 밀려 일을 잃은 군인들 파계 신부 박수무당 내시 부랑자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는 그들이 왜 배를 탔는지 어떤 과거를 갖고 있는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다 알려준다

댓글 0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구매 검은 꽃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l*****5 | 2020.08.1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검 은 꽃 김 영 하알쓸신잡에서 나오시던 작가님 그리고 살인자의기억법 소설을 쓴 작가분이라서신간은 아니지만 작가님 책을 읽어본것이 없어서 검은 꽃을 뒤늦게 구매했습니다.을사늑약 이후의 멕시코로 건너간 한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한인들의 삶이 안타까우면서도감동적이네요비교적 초창기의 도서인데 이북으로 구매해서 소장하니 너무 좋네요앞으로 틈틈이 작가님 도서 이;
리뷰제목

검 은 꽃 김 영 하


알쓸신잡에서 나오시던 작가님 그리고 살인자의기억법 소설을 쓴 작가분이라서

신간은 아니지만 작가님 책을 읽어본것이 없어서 검은 꽃을 뒤늦게 구매했습니다.

을사늑약 이후의 멕시코로 건너간 한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한인들의 삶이 안타까우면서도

감동적이네요

비교적 초창기의 도서인데 이북으로 구매해서 소장하니 너무 좋네요

앞으로 틈틈이 작가님 도서 이북으로 모아보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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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검은 꽃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이**숲 | 2019.09.1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김영하 작가의 검은 꽃!! 첨 들어보는 책 이름이다. 살인자의 추억법이나 최근에 출시된 여행의 이유에 대해서는 들어보았으나 검은 꽃이란 책은 카페 내의 리뷰나 예스 내의 한줄 평을 보더라도 너무 슬픈 내용이란 글을 자주 볼 수 있었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읽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좋은 책이란 사실은 분명하다. 알쓸신잡을 통해 알게 된 김영하 작가의 책 속으로;
리뷰제목
김영하 작가의 검은 꽃!! 첨 들어보는 책 이름이다. 살인자의 추억법이나 최근에 출시된 여행의 이유에 대해서는 들어보았으나 검은 꽃이란 책은 카페 내의 리뷰나 예스 내의 한줄 평을 보더라도 너무 슬픈 내용이란 글을 자주 볼 수 있었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읽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좋은 책이란 사실은 분명하다. 알쓸신잡을 통해 알게 된 김영하 작가의 책 속으로 이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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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1건) 한줄평 총점 9.8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5점
다시 읽어도 재밌는 소설이에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플래티넘 수*니 | 2021.08.22
구매 평점5점
재밌습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플래티넘 l*****5 | 2020.03.31
구매 평점5점
전자책으로도 구입합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플래티넘 별******아 | 202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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