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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의 도시 가이드

도둑의 도시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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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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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50쪽 | 447g | 125*189*22mm
ISBN13 9791188047413
ISBN10 1188047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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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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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침입절도와 건축은 여전히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정확한 위치에서 자세히 살펴보면 모든 도시가 언젠가는 발생할 범죄의 씨앗을 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침입절도는 ‘아침 출근길’과 마찬가지로 도시의 태생적 특성이다. _21쪽

어떻게 보면 도둑들이야말로 그 누구보다 건축을 잘 이해하는 자들이다. 건물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무단으로 들락거리고, 건물이 인간에게 부여하는 한계를 무시한다. (……) 건축물을 오용하고, 남용하고, 건축 목적과는 정반대로 이용함으로써 이들은 건물들의 ‘진짜’ 사용법을 밝혀낸다. _22~23쪽

사람들은 보통 도둑이 훔쳐간 물건에 관심을 가지지만 정말 흥미로운 것은 이들이 어떻게 움직였느냐는 점이다. 도둑들은 공간을 탐험한다. 도시가 비밀 통로와 트랩도어로 이루어진 곳인 양 움직인다. 각자 자기만의 도구와 지도, 이동 방식이 있다. _32쪽

도둑 각자가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겠으나 그 이야기의 결론은 모두 같을 것이다. “도둑이 도시를 더 잘 이용한다.” 모두들 결국엔 붙잡히고 말 테지만. _33쪽

건축 환경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준법정신이 뛰어난 시민이라고 해도, 경찰과 침입절도범이 도시에서 벌이는 추격전에서 한두 가지 배울 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의 한 가지 근본 전략이란 도시를 있는 그대로 보지 말고, 도시가 어떤 모습이 될 수 있을지를 보려고 하는 것이며, 그 이후에는 그 가능성을 실현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이렇게 아직 실현되지 않은 가능성, 대도시의 상공이나 지하 등 다른 차원에 숨은 새로운 길과 공간을 강력한 의지와 일관성을 가지고 보여주는 사람은 건축가나 도시 계획가가 아니라 도둑과 경찰 들이다. _98쪽

책력이 말하는 날짜가 적절하고, 그림자가 충분히 깊어지면 이 천문학자 겸 도둑은 별과 행성에 한쪽 눈을 고정한 채 운명적인 발걸음을 재촉할 것이다. _149쪽

정신건강에 두번째로 큰 피해를 끼치는 범죄가 바로 침입절도였다. 이는 여러 사회학적 논문이 뒷받침하는 사실이다. 종류를 불문하고, 침입절도 사건은 배신감이나 피해망상 같은 강렬한 정서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고, 사건 발생 전 이웃과의 아주 사소한 접촉도 사건 후에는 그들이 범행에 관여했을지 모른다는 의심으로 이어져 심신을 쇠약하게 한다. 일주일 정도 집을 비울 거라고 말했을 때 이웃집 사람의 반응이 이제 와 생각해보니 아주 수상했다든가 매일 같은 시간 식료품점에 가는 것 같다며 호기심 어린 시선을 보냈던 것 같다는(실제로 바로 그 시간에 집이 털렸다)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_208쪽

도둑처럼 보라! 가장 지루하고 평범한 주위의 건물과 도시 경관도 에펠탑이나 런던 의회당같이 놀랍고 경탄스러운 세계적 랜드마크로 와닿으리니. _251쪽

경찰관들은 범죄자처럼 생각하고, 범죄자의 다음 행보를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그들이 보는 것을 볼 수 있어야 하고, 특정한 모퉁이에서 좌회전을 할지 우회전을 할지, 나무 뒤에 숨을지 아니면 다른 건물로 숨어들어갈지 등 어떤 판단을 내릴지 예상할 수 있어야 한다. _284쪽

침입절도란 폭력과 탐색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건축가가 공간을 조형하면 사람들은 그곳을 비평한다. 건축가가 놓쳤을지 모르는 것, 다른 모든 사람이 간과한 중요한 세부들을 가장 먼저 찾아내려 든다. 이때 침입이야말로 건축의 다른 의미, 건축물의 이면을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건축은 공간-세계를 이동하는 방식을 설계한다. _313쪽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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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을 읽고 나면 도시를 완전히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다.”
- 『보스턴글로브』
“흥미진진한… 놀랍고도 시선을 사로잡는 리얼 범죄 서사.”
- BBC
“화려한 은행 강도와 험악한 강도 들을 탐구하여, 지하세계의 방식으로 도시를 바라본 이 매력적인 시각은 당신이 건물을 바라보는 방법을 바꿀 것이다.”
- 『파이낸셜타임스』
“마노는 잠재적인 도둑의 시선으로 현대 도시의 이면을 매혹적으로 펼쳐보인다. 이 책을 읽고 난 독자는 결코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건물과 도시를 볼 수 없을 것이다.”
- 『퍼블리셔위클리』
경탄을 자아내는 놀라운 책이다. 범죄, 그리고 범죄가 우리가 건설한 이 세계와 어떻게 깊이 연관되어 있는지에 대한 미친 과학자의 안내서인 이 책은 복잡하게 얽힌 이야기를 철저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유려하게 풀어낸다. 흥미진진하고 극적이며 눈을 뗄 수 없다.
- 워런 엘리스 (그래픽노블 작가, 『아이언 맨: 익스트리미스』 『레드』 저자)
가능한 모든 것이 어그러져버리는 머피의 법칙은 건축에서 특히 더 잘 들어맞는다. 제프 마노가 도둑과 은행털이범 들을 직접 취재해 쓴 이 책은 그동안 알지 못했던 도시의 빈틈과 구멍을 드러내며, 도시 해커들의 눈을 통해 건축 환경을 재해석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도둑의 도시 가이드』는 건축가들에게 도맡기기에 건축은 너무나 중요한 분야라는 것을 보여준다.
- 비야케 잉겔스 (건축가, 타임지 선정 ‘2016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도시에 대한 연구가 이렇게 흥미진진할 줄 누가 알았을까? 제프 마노는 그동안 많은 사랑과 관심의 대상이었던 까닭에 이제는 진부해진 ‘도시’라는 주제를 신선하게, 그리고 ‘불법’적 측면에서 재조명하는 데 성공했다. 이 책에서는 우아하면서도 불량한 슈퍼빌런이 도시의 구조에 통달한 파쿠르(도시의 구조물 사이를 질주하는 스포츠) 챔피언처럼 도시를 휘젓는다. 벌써 이 책의 TV 시리즈가 눈앞에 그려진다.
- 파올라 안토넬리 (뉴욕현대미술관(MoMA) 큐레이터)
제프 마노의 글을 읽는 것은 어두운 숲에서 야간투시 고글을 쓰는 것과 같다. 항상 그 자리에 있었지만 가려져 있던 세계의 존재를 갑자기 의식하게 된다. 『도둑의 도시 가이드』는 정말 근사하고 지적인 오락거리다.
- 톰 밴더빌트 (『취향의 탄생』 『트래픽』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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