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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의 체험으로 보는 사마타와 위빠사나

[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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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9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19쪽 | 454g | 152*210*20mm
ISBN13 9788974794484
ISBN10 8974794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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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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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정도 차는 있을지언정 모두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한다. 감정에 휩싸이거나 어리석은 상태에서 사물을 보고 살아간다. 그것을 벗어나는 것이 선정 수행의 목표다. - 46쪽

선정 수행은 내려놓는 훈련이다. 마음을 하나의 대상에 모으기 위해서는, 마음이 다른 대상으로 갈 때마다 내려놓고 원래의 대상으로 끊임없이 돌아와야 한다. 그것을 지속적으로 훈련하는 것이 선정 수행이고 그 결과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시스템을 우리 속에 구축한 것이 선정이다. - 67쪽

무색계 선정 경험은 천상 세계나 천상 세계의 존재를 이해하고 그것에 익숙해지는 데도 도움이 된다. 천상 세계는 우리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자칫 없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불교의 세계관은 우리 육안이나 과학으로 증명된 세계에 국한되지 않는다. 붓다나 붓다의 제자들이 수준 높은 수행과 관찰을 통해 본 세계는 천상 세계를 포함한다. 무색계 선정 후에 수행하는 ‘4가지 거룩한 마음’ 수행 때 불교에서 말하는 여러 가지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 87-88쪽

‘아, 이런 것이 평온이구나!’ (중략) 모든 존재에 대해 치우치지 않은 균형 있는 마음만이 있기 때문이다. - 113쪽

몸과 마음은 자체의 법칙인 원인과 결과의 원리에 따라 움직일 뿐, 우리의 생각이나 바람이 그 사이에 끼어들 틈은 전혀 없다. 상황이 이렇기에 괴로움은 불가피하며, 불가피한 괴로움은 받을 수밖에 없다. 그것에 저항해봤자 스스로 괴로움만 더할 뿐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불가피하게 겪어야 하는 괴로움만 존재하게 하는 것이다. 요즘 서양의 심리치료에서도 불가피한 괴로움과 스스로 만드는 괴로움을 구별하여 후자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 311~312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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