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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관한 생각

: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는 생각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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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2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555쪽 | 804g | 156*230*35mm
ISBN13 9788934956150
ISBN10 893495615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2002년부터 기다려왔던 단 한 권의 책, 행동경제학과 인지심리학의 바이블!

사상 최초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천재 심리학자가 밝혀낸,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인간의 2가지 사고체계-‘빠른 직관’과 ‘느린 이성’의 충돌과 융합을 독창적 사례 분석으로 도출해낸 명저이다. 300년 전통경제학의 프레임을 완전히 뒤엎은 행동경제학의 창시자 대니얼 카너먼의 첫 대중교양서이자, 행동경제학의 기원과 탄생, 발전 과정을 한눈에 통찰하는 혁명적 역작이다.

인간의 모든 행동과 생활, 즉 인생의 근원인 생각을 크게 2가지로 구분해 설명한다. 직관을 뜻하는 ‘빠르게 생각하기(fast thinking)'와 이성을 뜻하는 ’느리게 생각하기(slow thinking)'가 바로 그것이다. 달려드는 자동차를 피하는 동물적 감각의 순발력, 2+2의 정답, 프랑스의 수도를 떠올리는 것처럼 완전히 자동적인 개념과 기억의 정신활동이 ‘빠르게 생각하기’이다. 반면 전문가의 해결책이나 354 x 687의 정답처럼 머릿속에 즉시 떠오르지 않는 문제의 답을 심사숙고하여 노력하는 사고방식이 ‘느리게 생각하기’이다. 이와 같은 빠르게 생각하기와 느리게 생각하기의 차이는 지난 25년 동안 수많은 심리학자들의 단골 연구 주제였다.

대니얼 카너먼은 ‘시스템 1’과 ‘시스템 2’라는, 빠른 생각과 느린 생각을 유발하는 두 주체의 은유를 들어 흥미로운 인간의 정신생활을 적나라하게 설명한다. 직관적인 시스템 1은 경험이 제공하는 것보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우리가 내리는 수많은 선택과 판단을 은밀하게 조종한다. 이 책은 대부분 시스템 1의 작동 방식과 그것과 시스템 2 사이의 상호 영향을 마치 두 명의 등장인물이 나오는 한 편의 사이코드라마처럼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서문

1 두 가지 시스템 Two Systems

이 책의 등장인물
주의와 노력
게으른 통제
점화효과
인지적 편안함
정상과 원인
성급한 결론
어떻게 판단하는가
쉬운 질문에 답하기

2 휴리스틱과 편향 Heuristics and Biases

적은 숫자의 법칙

가용성의 과학
가용성 폭포
톰 W의 전공
적은 게 더 가치 있다
원인이 통계를 이긴다
평균으로의 회귀
직관적 예측 길들이기

3 과신 Overconfidence

이해의 착각
정당성의 착각
직관 그리고 공식
언제 믿을 수 있을까
외부 관점
자본주의의 엔진

4 선택 Choices

베르누이의 오류
전망 이론
소유 효과
나쁜 사건들
4중 패턴
이례적 사건들
위험 정책
점수 매기기
역전
프레임과 현실

5 두 자아 Two Selves

두 자아
인생이라는 이야기
행복 경험
삶에 관한 생각

결론
감사의 글
참고자료

저자 소개 (2명)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인간은 비합리적이라는 합리적 생각
엄희경 (컨텐츠팀)
2012-05-09
문제)
야구방망이와 야구공을 합쳐 1달러 10센트다.
방망이는 공보다 1달러 더 비싸다. 공의 가격은 얼마일까?


어떤 숫자가 머릿속에 떠오른다. 10센트. 그러나 이는 오답(誤答)이다. 공이 10센트라면 공과 방망이를 합친 가격은 1달러 10센트가 아니라 1달러 20센트가 된다.(공은 10센트, 방망이는 1달러 10센트)정답은 5센트다. 혹시 10센트라고 대답하지 않았나. 정답을 맞췄다 하더라도 이 문제에 함정이 있다는 것은 알았을 것이다. 함정은 바로 인간의 '직관'이다. 직관은 주어진 단서(1달러 10센트, 마이너스 1달러 혹은 플러스 1달러)로 최소노력으로 판단한다. 누구나 조금만 '생각'하면 풀 수 있는 매우 쉬운 문제이지만 직관의 유혹을 떨치긴 쉽지 않다.

문제가 더 복잡해지거나, 다양한 조건과 환경에 둘러싸여 있다면?

이 책 『생각에 관한 생각』은 (이렇게 통제된 단순한 문제에서도 함정에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인간이란 존재에게) "과연 인간은 합리적인가?" 라는 의문으로 출발한다. 우선 우리가 판단을 내리기 전의 단계, 즉 생각하기 단계를 위 문제에 대한 대답을 10센트로 떠올리게 했던 '빠른 직관'과 조금 더 곰곰이 생각해 답을 찾게 해준 '느린 이성'으로 나눈다. 그리고 빠른 직관은 생각보다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사실과 우리가 내리는 수많은 선택과 판단은 우리도 모르게 은말하게 조정된다는 다양한 사례와 흥미로운 결과들을 광범위하게 소개한다. 결과적으로 책은 '인간은 비합리적이다.' 라는 명제를 주장하는 것을 넘어, 합리성이라는 개념 자체를 부정하는 듯하다.

물론 이는 필연적으로 '인간은 이성적인 노력으로 최대한 합리적 판단을 한다'는 대전제를 깔고 있는 주류 경제학과 충돌한다. 이제는 이미 널리 알려진, 이른바 '행동 경제학'의 근간을 이루는 것이 바로 이 이론(빠른 직관과 느린 이성)이다. (저자는 2002년 이러한 연구의 공로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저자의 시선에서는 지금과 같은 비합리적으로 행동하는 시장 참여자들의 태도가 달라지지 않는다면, 제2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같은 거품이 되풀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하루에 열두 번도 더 찾아오는 선택의 순간(그게 개인이든 조직이든), 어떤 선택은 '느린 이성' 으로 합리적 판단을 했을 것이며, 어떤 선택은 '빠른 직관' 으로 조금 손해를 보았을 수도 있고, 또 어떤 선택은 통찰력이란 '빠른 직관'으로 최적의 판단을 했을 수도 있다. 어떤 선택을 했든 판단은 오롯이 주체자의 몫이다. 혹시 자신의 판단에 후회한 적이 있다면, 우리 조직이 편향된 건 아닌 지 의심해 본적이 있다면,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가진 낙관주의자라면, 앞서 문제에서 10센트를 답으로 제시했다면 모두 읽어 볼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책이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가 연구한 현상은 ‘닻 내림 효과anchoring effect’라고 한다. 닻을 내린 곳에 배가 머물듯, 처음 입력된 정보가 정신적인 닻으로 작용해 이후 판단에 계속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이다. 미지의 양을 추정하기 전 그 양의 가치를 추정해볼 때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 추정치는 사람들이 미리 생각하고 있던 숫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 닻의 이미지가 계속 남는 것이다. “간디가 세상을 떠났을 때 나이가 114세 이상이었는가?”라는 질문을 받으면 간디가 세상을 떠났을 때 나이가 35세였는지를 묻는 질문을 받았을 때보다 간디의 사망 나이를 더 높게 추정할 것이다. 집값으로 얼마를 지불해야 할지 고민할 때도 매도 호가의 영향을 받을 것이다. 만일 매도자가 부르는 값이 높다면 낮을 때보다 그 집이 더 가치 있어 보인다. 숫자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겠다고 결심하더라도 마찬가지이다. 이렇듯이 ‘닻 내림 효과’의 사례들은 부지기수이다. 당신이 추정 문제에 대해 가능한 해결책을 고려해보도록 부탁받은 어떤 숫자라도‘닻 내림 효과’를 유발할 것이다.---p.180

인간이 기계와 싸울 때 우리는 동료인 인간의 편이 된다.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내리는 알고리즘에 대한 거부감은 많은 사람들이 합성이나 인위적인 것에 비해 자연스러운 것에 갖는 강력한 선호도에 뿌리를 내린다. 유기농으로 재배된 사과를 먹을 건지 혹은 상업용으로 재배된 사과를 먹을 건지 묻는 질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자를 선호한다. 두 사과의 맛이 똑같고 영양가도 동일하다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유기농 사과를 더 좋아할 것이다.
중대한 결정일수록 알고리즘을 반대하는 편견은 더욱 강해지지만, 다행스럽게도 그것이 일상생활에 끼치는 역할이 계속 확대되면 알고리즘에 대한 적대감은 더 약해질 가능성이 크다. 우리가 유지하기 위해 애써야 할 좋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 같은 간단한 알고리즘을 갖고 있는 지침은 점점 더 늘어난다. 이제 대중은 스포츠 세계에서 신인 연봉처럼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공식이 인간보다 뛰어날 수 있다는 걸 안다. 알고리즘에 의지
하는 일이 늘어나면, 밀이 설명했던 결과의 패턴을 처음 직면할 때 느끼는 불편함도 줄어든다.---pp.307-308

1) 폴은 A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일 년 동안 그는 A 회사 주식을 팔고 B 회사 주식으로 갈아탈까 고민했지만 그냥 그대로 있기로 했다. 이제 그는 만일 B 회사 주식으로 갈아탔다면 1,200달러를 더 벌 수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

2) 조지는 B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일 년 동안 그는 B 회사 주식을 팔고 A 회사 주식으로 갈아탔다. 이제 그는 만일 B 회사 주식을 그대로 보유했다면 1,200달러를 더 벌 수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

누가 더 후회가 크겠는가?

답은 명확하다. 응답자의 8퍼센트는 폴을, 92퍼센트는 조지를 꼽았다.
이 결과는 이상하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두 사람이 처한 상황은 동일하기 때문이다. 둘 다 현재 A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B 회사 주식을 보유했다면 똑같은 액수의 돈을 더 벌었을 것이다. 유일한 차이점이라면 조지는 거래라는 행동을 통해 지금 위치에 와 있지만 폴은 거래하지 않았기에 똑같은 위치에 있다. 이 단편적인 사례는 많은 의미를 내포한다. 사람들은 결과가 똑같더라도 아무 행동을 하지 않았을 때 얻는 결과보다는 어떤 행동 때문에 생긴 결과에 후회를 포함한 더 강력한 감정적인 반응을 느낀다. 이러한 사실은 도박이라는 맥락 속에서도 입증되어 왔다. 도박을 하지 않아서 손해를 보지 않았을 때보다 도박을 해서 손해 보지 않았던 것과 동일한 액수를 벌었을 때 더 행복하다. 이런 불균형은 특히 손해의 경우에 두드러지며, 후회뿐 아니라 비난할 때도 마찬가지이다.---pp.426-427

당신은 지금 휴가를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할지 정하려 하고 있다. 작년에 갔던 친숙한 해변에서 편안하게 일주일을 즐기고 싶은가, 아니면 뭔가 기억에 남는 색다른 휴가를 보내고 싶은가? 이러한 상이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산업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리조트는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고, 여행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만들고 기억을 모으도록 도와준다. 특히 여행 사진은 마치 휴가와 여행의 목적이 그것인양 중요할 때가 많다. 결혼사진이나 여행사진을 들춰보는 일은 드물고 심지어 전혀 안 볼 때도 종종 있지만, 사진은 기억 자아에게는 매우 유용하다. 경험 자아에게 최선은 아닐 수 있지만 말이다.
우리는 저장될 거라 기대하는 이야기와 기억 모음으로 여행과 휴가를 자주 평가한다. ‘잊지 못할memorable’이라는 단어는 멋진 휴가를 설명할 때 자주 사용된다. 휴가 경험의 목표가 무엇인지 분명히 보여주는 단어이기도 하다. 지금 이 순간을 결코 잊지 못할 거라는 놼언은 그 순간의 성격을 바꿔 놓는다. 자의적으로 기억할 만한 경험은 다른 경우에는 얻을 수 없었던 무게와 중요성을 제공한다.
---p.47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과 동급 수준이다!”-나심 탈레브
[노벨상: 매년 6개 부문에서 인류 문명의 발달에 공헌한 사람이나 단체를 선정해 수여하는, 개인뿐 아니라 국가에게도 영광인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상. 그 분야의 전문가라면 인생의 목표로 삼고 매진하며 한번쯤 그 영광을 꿈꾸게 하는 엄청난 동기부여.]

2002년 노벨경제학상은 전 세계에 독특한 이력을 남겼다. 유수한 경제학자들을 제친 수상자는 엉뚱하게도 심리학자였다. 대니얼 카너먼. 사상 최초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이스라엘 출생의 천재 심리학자. 심리학과 경제학의 경계를 허물고, 진정한 융합과 통섭으로 새로운 학문인 ‘행동경제학’을 창시한 현대경제학의 대부. 세상은 그를 주목했고, 행동경제학의 시초인 그의 책을 10년간 기다려왔으며, 마침내 그가 펜을 들었다!

행동경제학은 새로운 개념의 경제학이지만, 그 원초적 기본에는 심리학이 자리 잡고 있다. 인간을 경제 및 사회활동의 주체로 정의한 행동경제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으로서의 인간, 그 인간의 행동, 그리고 그 행동을 조종하고 이끄는 ‘생각’이다. 카너먼은 아모스 트버스키와 함께 1969년부터 지속적인 협업과 연구를 진행했다. 둘의 논문과 연구는 발표되는 건마다 학계에 파란과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었다. ‘인간의 사고는 시스템적 오류에 취약하다’는 논문을 발표해 사회과학 분야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던 두 학자는 마침내 1979년, [전망 이론: 위험한 상황 속에서 내리는 결정 분석]이라는 논문을 통해 행동경제학의 기초가 되는 선택 이론을 발표했다. ‘판단과 의사결정’에 관한 이 이론으로 인해 행동경제학이 그 태동을 시작했고, 카너먼은 2002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수많은 행동경제학 도서들이 마치 유행처럼 서점가에 우후죽순 쏟아져 나왔지만 정작 창시자의 책은 없었다. 오랜 기다림 후에 마침내 행동경제학의 대부가 베일을 벗었고, 그의 첫 대중교양서가 출간되자 정치/경제/사회/과학계의 모든 리딩언론의 주목과 극찬을 받았다.
그 책이 바로 《생각에 관한 생각》(김영사)이다. 이 책에서 카너먼은 인간의 모든 행동과 생활, 즉 인생의 근원인 생각을 크게 2가지로 구분해 설명한다. 직관을 뜻하는 ‘빠르게 생각하기(fast thinking)'와 이성을 뜻하는 ’느리게 생각하기(slow thinking)'가 바로 그것이다.
달려드는 자동차를 피하는 동물적 감각의 순발력, 2+2의 정답, 프랑스의 수도를 떠올리는 것처럼 완전히 자동적인 개념과 기억의 정신활동이 ‘빠르게 생각하기’이다. 반면 전문가의 해결책이나 354 x 687의 정답처럼 머릿속에 즉시 떠오르지 않는 문제의 답을 심사숙고하여 노력하는 사고방식이 ‘느리게 생각하기’이다. 이와 같은 빠르게 생각하기와 느리게 생각하기의 차이는 지난 25년 동안 수많은 심리학자들의 단골 연구 주제였다. 대니얼 카너먼은 ‘시스템 1’과 ‘시스템 2’라는, 빠른 생각과 느린 생각을 유발하는 두 주체의 은유를 들어 흥미로운 인간의 정신생활을 적나라하게 설명한다. 직관적인 시스템 1은 경험이 제공하는 것보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우리가 내리는 수많은 선택과 판단을 은밀하게 조종한다. 이 책은 대부분 시스템 1의 작동 방식과 그것과 시스템 2 사이의 상호 영향을 마치 두 명의 등장인물이 나오는 한 편의 사이코드라마처럼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300년 전통경제학의 프레임을 완전히 뒤엎은 행동경제학의 창시자
대니얼 카너먼의 첫 번째 책!

언뜻 보면 어려워 보이는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판단과 선택에 두 시스템이 미치는 영향의 기본 원리를 제시한다. 시스템 1의 자동적 활동과 시스템 2의 통제적 활동의 차이를 설명하고 시스템 1의 핵심인 ‘연상 기억’이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을 계속 일관성 있게 설명하는 이유를 보여준다.
2부에서는 판단 휴리스틱을 다룬 최신 연구결과를 소개한다. “인간이 통계적으로 사고하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중요한 퍼즐을 맞춘다. 우리는 쉽게 연상하면서 생각하고, 은유적으로 생각하고, 인과론적으로 생각하지만 통계는 한 번에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3부의 주제는 통계적 사고의 어려움이다. 여기서는 우리 마음의 복잡한 한계를 설명한다. 인간의 과도한 자신감과 무지의 정도, 이 세상의 불확실성을 확실히 이해하지 못하는 무능력에 대해서 말이다. 우리는 자신이 세상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를 과대평가하는 반면, 사건들에서 발생하는 우연과 운의 역할은 과소평가한다.

4부에서는 “의사결정의 성격과 경제 주체들은 합리적”이라는 가정에 근거한 경제학 원칙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아모스와 함께 발표한 전망 이론의 핵심 개념? 대한 현대적 관점도 펼쳐진다. 인간이 내린 선택이 합리성 규칙과 어긋나는 이유도 설명하고 있다. 문제를 별도로 분리해 다루려는 불행한 경향과, 선택 문제들의 비논리적 특징에 영향을 받는 프레이밍 효과도 다룬다. 시스템 1의 특징들로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이런 결과들은 표준경제학에서 선호되는 합리성 가정에 중대한 도전장을 던진다.

5부에서는 두 가지 자아, 즉 경험 자아와 기억 자아의 차이점을 소개한다. 일례로 우리는 ‘경험 자아’를 만족시키기 위해 떠난 여행에서 정작 재미있는 어떤 것도 하지 않고 오직 사진만 열심히 찍어댐으로써 ‘기억 자아’만 만족시키는 경우가 있다. 우리는 훗날 어떤 에피소드를 되새길지 선택할 때 자연스럽게 기억 자아의 지도를 받는다. 이때 자신의 경험 자아를 불필요한 고통에 노출시키기도 한다. 이 두 자아는 우리의 ‘행복’을 측정하는 데도 적용된다. 한 몸에 있는 서로 다른 두 자아가 행복을 추구하는 방법은 개인뿐 아니라 대중의 행복을 정책 목표로 삼는 사회에게 심오한 질문을 제기한다.


2002년부터 기다려온 단 한 권의 책, 행동경제학과 인지심리학의 바이블!
21세기 들어 분야를 막론한 여러 학문에서는 인간의 한계와 불완전성에 대한 언급과 주장이 강세를 보였다.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주변 환경과 운을 과소평가하는 인간의 특성을 신랄하게 지적하고,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사고방식과 행동을 소개하는 책들이 소개되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든 주장과 저서의 기본 원칙은 바로 이 책에서 설명하는 카너먼의 풍부한 연구결과들에 기초하고 있다.
“애덤 스미스가 고전경제학의 아버지라면, 대니얼 카너먼은 현대경제학의 대부이다!”라는 언론의 극찬을 받는독보적 지성인, 현존하는 거장의 마스터피스이지 역작이지만 그를 접하는 데 있어 너무 겁만 먹지는 말자. 쉽지는 않을지 몰라도 엄청나게 어렵고 복잡하기만 한 책은 아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소소한 곱셈 문제에서부터 그림 문제, 도형 문제, 그리고 어려운 살인 사건에 관련된 복잡한 문제와 대도시 택시 뺑소니 사건 등 수많은 문제를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가능하면 하나씩 시간을 들여 풀어보고 생각해보라. 재미있고 흥미로운 문제들이다. 그리고 그 문제들은 모두 위대한 사회과학 이론의 토대가 되는 연구의 시발점이었다. 그러니 책을 읽다가 잠시 쉬어가는 마음으로 느긋하게, 하지만 집중하여 문제들을 대하라. 어느덧 어려워보이던 이 책에 빨려 들어가게 될 것이고, 머리로만 아닌 마음으로 이해하고 즐기게 될 것이다. 처음 들어 생경했던 시스템 1과 시스템 2라는 용어와 개념이 친숙하게 다가올 것이고, 한 몸에서 따로 놀던 두 개의 자아 중 자신이 어느 쪽을 편애했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개선하고자 하는 열망을 갖게 되고, 더욱 더 바람직한 자아 형성에 힘쓸 것이다. 《생각에 관한 생각》은 결국 인간의 행복을 증진시키기 위한 생각이며, 우리의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하기 위한 생각이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위대한 지식인의 역작이다. 읽기 쉬우면서도 심오한 지혜로 가득하다. 당장 이 책을 구입한 후 천천히, 되풀이해서 읽으라! 직장과 가정, 일상을 사는 당신의 세계관과 사고방식이 180도 바뀔 것이다. -리처드 탈러, 시카고대 교수, 《넛지》저자
리처드 탈러(시카고대 교수,《넛지》저자)
카너먼은 누구보다 독창적이면서 흥미로운 사상가이다. 지구상에서 인간의 선택 방법과 이유를 그보다 더 잘 이해하는 사람은 없다. 그저 놀랍다고밖에 할 수 없는 이 책에서 그는 단순하고도 매력이면서도 세련된 방식으로 우리가 평생 간직해야 할 가치 있는 지혜를 공유한다. 호기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필독서다.
스티븐 레빗(시카고대 교수,《괴짜 경제학》저자)

회원리뷰 (40건) 리뷰 총점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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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관한 생각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직****왕 | 2017.10.2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생각에 관한 생각'은 심리학자 중 최초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다니엘 카너먼 교수의 책이다. 2011년 10월에 출판되었으니, 벌써 5년 넘게 지났다. 따라서, 행동경제학은 그 이후 많은 발전을 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렇지만, 행동경제학의 창시자라고 불리는 다니엘 카너먼의 책이기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면 행동경제학의 주요 내용은 파악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생각에;
리뷰제목

'생각에 관한 생각'은 심리학자 중 최초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다니엘 카너먼 교수의 책이다. 2011년 10월에 출판되었으니, 벌써 5년 넘게 지났다. 따라서, 행동경제학은 그 이후 많은 발전을 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렇지만, 행동경제학의 창시자라고 불리는 다니엘 카너먼의 책이기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면 행동경제학의 주요 내용은 파악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생각에 관한 생각'의 주제는 직관의 편향이다. 그리고 직관의 오류를 찾아내고 우리의 이해력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심리학 책이 경제를 해석하는데 영향을 주는 이유는 경제활동을 하는 인간의 심리가 어떠한지, 어떠한 오류가 있는지를 잘 해석해주기 때문이다. 책에서 저자는 여러 편향들을 설명하며 이러한 편향이 투자에 있어서 어떤 식으로 나타나는지를 설명해준다. 
 
책에서는 투자를 어떻게 하라는 것보다는 인간의 직관 때문에 투자에 실패할 가능성이 왜 높은지를 설명하고 있다. 즉, 필연적으로 투자에 실패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진 인간의 인지, 편향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최근 '생각에 관한 생각'을 인용하는 글들을 보면 대부분이 투자에 관한 글이다. 투자에 실패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글이 많이 있지만, 인지적 편향으로 설명하면 그 어떤 근거보다 명확하기 때문이다.

 

Thinking, fast and slow를 번역하면 빠르게 생각하기와 느리게 생각하기이다. 이 두 가지 생각 중, '빠르게 생각하기'를 시스템 1로 표현하며 직관적 사고가 여기에 해당된다. '느리게 생각하기'는 시스템 2로 이성적 사고를 특징으로 한다. 저자는 책을 소개하며 "이 책은 대부분 시스템 1의 작동 방식과 그것과 시스템 2사이의 상호 영향을 다루고 있다."라고 말하고 있다. 즉, 인간의 직관이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그리고 직관과 이서 사이에 어떤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지가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들이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인간의 직관이 항상 옳게 작동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이제 저자가 수많은 실험을 통해 검증한 여러 편향들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1. 삼성전자 주식을 사도 되는가? 

 

이 질문에 답하려면 많은 분석이 필요하다. 기업분석, 시장분석, 차트와 수급 분석 등 다양한 분석을 바탕으로 사야 될지 말아야 될지를 결정해야 한다. 즉, 한 마디로 어렵다. 그런데 사람들은 어떤 회사의 주식을 살 때 이런 어려운 질문을 쉬운 질문으로 대체한다는 것이다. 즉, '주식을 사도 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나는 삼성전자 제품을 좋아하는가?'로 질문을 바꿔 이에 대한 대답이 이미 머릿속에 들어 있어 선택을 조종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직관적 휴리스틱이라고 한다. 어려운 질문을 받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쉬운 질문으로 대체하여 그 쉬운 질문에 대한 대답이 어려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조종한다. 이성이 활동하기 전에 이미 시스팀 1이 작동하여 은밀히 선택과 판단을 조종한다.

 

2. 스트레스가 많으면 담배 끊기가 힘들다.
 
스트레스와 담배는 관계가 있을까? 저자의 또 다른 실험은 이에 대한 힌트를 제공해주는 것 같다. 다니엘 카너먼은 자제력과 인지적 노력 모두 정신 작업이라서 까다로운 인지 작업과 유혹의 도전을 동시에 받으면 유혹에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매우 중요한 일이니 1~2분 동안 7자리 숫자를 기억하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가정하자. 숫자에 집중하는 동안, 건강에 해로운 초콜릿 케이크와 건강에 이로운 과일 샐러드라는 두 가지 디저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실험 결과를 보면 머릿속이 온통 숫자들로 가득 차 있을 때는 유혹적인 초콜릿 케이크를 선택할 확률이 더 높다. 시스템 2가 바쁘면 시스템 1이 행동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그 시스템 1은 단 것을 좋아한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은 그만큼 자제력에 힘과 에너지를 쏟을 수 없다. 주변에 보면 담배를 끊었다가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서 다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들은 담배를 피우며 복잡한 생각을 정리한다고 표현하지만, 아마도 그동안 금연하며 자제했던 에너지를 복잡한 일과 스트레스에 다 소진시켜서 자제할 에너지가 없어서 그런 건 아닐까?

 

"바우마이스터는 의지나 자제력 유지 노력이 피곤한 일임을 거듭 확인했다. 억지로 뭔가를 하도록 자신을 독려해야 한다면, 다음 도전이 닥쳐왔을 때 자제력을 발휘하려 하지 않거나 그럴 수 있는 능력이 줄어든다. 이런 현상을 '자아 고갈ego depletion'이라고 한다."

 

3. 시험 칠 때 사탕, 초콜릿은 필수?

 

수험생들이 시험 칠 때 엿, 초콜릿, 사탕 등을 챙겨가는 것을 심심찮게 보게 된다. 특히 엿은 수능 칠 때 덕담과 함께 선물로 많이 주고받는다. 왜냐하면 엿처럼 시험에 찰싹 붙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받은 수험생들이 시험 치면서 엿을 먹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이 글을 읽는 수험생들은 받은 엿과 초콜릿, 사탕을 꼭 챙겨가서 시험 중간에 틈틈이 먹어야 될 것 같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인지적 사고를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우리는 쉽게 축구나 수영 같은 신체적인 활동을 위해서만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지 않다. 아주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기 위해서도 똑같은 에너지, 즉 포도당이 필요하다. 포도당을 검색해보면 나오겠지만, 대다수 생물의 가장 좋은 에너지원이다. 따라서 운동할 때뿐만 아니라 머리를 쓰는 일을 할 때도 지속적인 포도당 섭취는 필수인 것이다. 책에서는 이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신경 시스템은 다른 대부분의 신체 부위에 비해 더 많은 포도당을 소비한다. 노력이 필요한 정신 활동은 특히 포도당 소비를 늘리는 듯하다. 힘든 인지적 추론에 적극 개입하거나 자제력을 요하는 일을 할 때 혈당 수치는 떨어진다. 경주 도중 근육에 저장된 포도당 수치가 떨어지는 육상 선수의 사레와 비슷하다. 이 결과를 해석하면 포도당 섭취로 자아 고갈의 효과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것인데, 바우마이스터는 몇 가지 실험으로 이 가설을 확인했다... 직관적 오류는 자아가 고갈된 사람들 사이에서 훨씬 더 빈번하게 일어나며, 인공 설탕이 들어간 레모네이드를 마신 사람들은 예상되었던 자아 고갈 효과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포도당이 들어간 레모네이드를 마신 사람들은 자아 고갈 현상을 보이지 않았다. 두뇌에서 확보 가능한 설탕 수준을 회복시켰더니 과제 수행 능력이 약화되는 걸 막을 수 있었다."

 

놀라운 결과이지 않은가? 일이 잘 안되는 회사원들이 있는가? 당장, 사탕이나 초콜릿을 하나 집어 들고 일에 다시 집중해보기를 바란다. 갑자기 풀리지 않았던 문제가 풀리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솟아날지 누가 알겠는가? 어쨌든, 실험 결과는 과제 수행 능력이 지속되는 걸 도와준다고 나오니, 한 번 해보길 바란다. 수험생들도 마찬가지다. 시험 칠 때 꼭, 사탕이나 초콜릿을 챙겨가야 된다.
 
추가로, 이와 관련하여 저자는 재밌는 실험을 하나 더 소개한다. 판사들의 가석방 승인 비율을 따졌는데, 식사 직전에는 승인 비율이 거의 0퍼센트였고 식사 직후 가석방 승인 요청의 약 65퍼센트가 수용되면서 승인 비율이 크게 상승했다는 것이다. 즉, 피곤하고 배고픈 상황에서는 일단 가석방 요청을 쉽게 거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배고프면 몸에 힘이 없고 머리가 잘 안 돌아가서 "일단 먹고 하자"라고 이야기하는 것과 비슷한 이유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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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관한 생각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3 | 2017.08.0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경제학 수업을 들어본 사람이라면 'Cetris Paribus'라는 단어가 익숙할 것이다. 이는 '다른 조건이 일정하면'이라는 뜻이다.  전통 경제학자들은 일반적으로 인간이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을 전제하고 모형과 이론을 전개한다. 자신의 기대효용 및 이윤극대화를 달성하기 위해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경제주체를 가정하여 분석하는 것이다. &;
리뷰제목


 경제학 수업을 들어본 사람이라면 'Cetris Paribus'라는 단어가 익숙할 것이다. 이는 '다른 조건이 일정하면'이라는 뜻이다.  전통 경제학자들은 일반적으로 인간이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을 전제하고 모형과 이론을 전개한다. 자신의 기대효용 및 이윤극대화를 달성하기 위해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경제주체를 가정하여 분석하는 것이다.

 '행동 경제학(Behavioral economics)'에서는 일반적으로 경제학에서 가정하는 것처럼 인간이 현실적으로 항상 합리적인 존재는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정보의 제약, 정보처리 능력의 제한으로 소비자의 합리성은 현실적으로 제한되어 주류 경제이론이 가정하는 '최적 선택(Optimal Choice)'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주류 경제학의 인간에 대한 가정을 부정하는 것이다. 

 행동 경제학의 대표적인 학자는 대니얼 카너먼이다. 심리학자 출신인 다니엘 카너먼은 2002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다. 그는 인간이 모두 비합리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합리성'이라는 개념은 비현실적이며, 이 개념 자체를 부정하고 싶다고 주장한다. 인간은 합리적 선택을 하는 존재라는 주류 경제학의 기본 가정을 정면으로 반박한 심리학자가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것은 전통경제학의 프레임을 완전히 뒤엎은 일이었다고 할 수 있다. 경제학에서 가정하는 인간과 달리 심리학자들이 알고 있는 인간은 일관적이고 논리적이지 못하며, 인간의 행동에 대한 심리학적 분석이 현실 경제를 이해하고 대안을 내는 데에 더 적절하다는 것을 주류 경제학계가 인정한 셈인 것이다.

그가 쓴 <생각에 관한 생각>은 총 5개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인간이 선택하고 결정하고 행동하는 내면에 존재하는 2가지 시스템에 이야기 하고 있다.(1: 두 가지 시스템) 그리고 2장부터 4장까지는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어떤 행동과 선택을 할 때 나타나는 다양한 선입견과 고정관념들을 다양한 실험결과를 제시하여 보여준다. (2: 휴리스틱과 편향, 3: 과신, 4: 선택) 마지막 5장에서는 경험하는 자아기억하는 자아의 개념을 소개한다. 인간이 살아온 날들, 다양한 경험과 행복에 대한 느낌 등에 대해 평가하는 두 가지 자아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5장 두 자아)

 우리는 살아가며 매 순간순간 선택과 결정의 기로에 존재한다. 그리고 이런 선택의 결과에 따라 우리의 현재와 미래가 결정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생각에 관한 생각>은 중요하다. 더 합리적인 선택을 하기 위한 출발선에 서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 인간이 어떤 시스템적 오류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방대한 연구를 통해 인간의 비합리성과 맞닥뜨리게 해준다. 강력 추천!








1) 폴은 A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일 년 동안 그는 A 회사 주식을 팔고 B 회사 주식으로 갈아탈까 고민했지만 그냥 그대로 있기로 했다. 이제 그는 만일 B 회사 주식으로 갈아탔다면 1,200달러를 더 벌 수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

2) 조지는 B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일 년 동안 그는 B 회사 주식을 팔고 A 회사 주식으로 갈아탔다. 이제 그는 만일 B 회사 주식을 그대로 보유했다면 1,200달러를 더 벌 수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

누가 더 후회가 크겠는가?

답은 명확하다. 응답자의 8퍼센트는 폴을, 92퍼센트는 조지를 꼽았다.
이 결과는 이상하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두 사람이 처한 상황은 동일하기 때문이다. 둘 다 현재 A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B 회사 주식을 보유했다면 똑같은 액수의 돈을 더 벌었을 것이다. 유일한 차이점이라면 조지는 거래라는 행동을 통해 지금 위치에 와 있지만 폴은 거래하지 않았기에 똑같은 위치에 있다. 이 단편적인 사례는 많은 의미를 내포한다. 사람들은 결과가 똑같더라도 아무 행동을 하지 않았을 때 얻는 결과보다는 어떤 행동 때문에 생긴 결과에 후회를 포함한 더 강력한 감정적인 반응을 느낀다. 이러한 사실은 도박이라는 맥락 속에서도 입증되어 왔다. 도박을 하지 않아서 손해를 보지 않았을 때보다 도박을 해서 손해 보지 않았던 것과 동일한 액수를 벌었을 때 더 행복하다. 이런 불균형은 특히 손해의 경우에 두드러지며, 후회뿐 아니라 비난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p.426

당신은 지금 휴가를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할지 정하려 하고 있다. 작년에 갔던 친숙한 해변에서 편안하게 일주일을 즐기고 싶은가, 아니면 뭔가 기억에 남는 색다른 휴가를 보내고 싶은가? 이러한 상이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산업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리조트는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고, 여행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만들고 기억을 모으도록 도와준다. 특히 여행 사진은 마치 휴가와 여행의 목적이 그것인양 중요할 때가 많다. 결혼사진이나 여행사진을 들춰보는 일은 드물고 심지어 전혀 안 볼 때도 종종 있지만, 사진은 기억 자아에게는 매우 유용하다. 경험 자아에게 최선은 아닐 수 있지만 말이다.
우리는 저장될 거라 기대하는 이야기와 기억 모음으로 여행과 휴가를 자주 평가한다. ‘잊지 못할memorable’이라는 단어는 멋진 휴가를 설명할 때 자주 사용된다. 휴가 경험의 목표가 무엇인지 분명히 보여주는 단어이기도 하다. 지금 이 순간을 결코 잊지 못할 거라는 선언은 그 순간의 성격을 바꿔 놓는다. 자의적으로 기억할 만한 경험은 다른 경우에는 얻을 수 없었던 무게와 중요성을 제공한다. p.475

생각에 관한 생각

저자 대니얼 카너먼

출판 김영사

발매 2012.03.30.

상세보기

책 소개_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천재 심리학자가 밝혀낸 인간의 사고 체계를 만난다!

300년 전통경제학의 프레임을 완전히 뒤엎은 행동경제학의 창시자 대니얼 카너먼의 첫 번째 책 『생각에 관한 생각』.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천재 심리학자가 밝혀낸 이론으로, 인간의 2가지 사고체계 ‘빠른 직관’과 ‘느린 이성’의 충돌과 융합을 독창적 사례 분석으로 도출해낸 책이다. 행동경제학의 기원과 탄생, 발전 과정을 한눈에 통찰하는 이 책에서 대니얼 카너먼은 아모스 트버스키와 함께 빠른 생각과 느린 생각을 유발하는 두 주체를 ‘시스템 1’과 ‘시스템 2’로 명명하며, 이를 통해 흥미로운 인간의 정신생활을 적나라하게 설명한다. 직관적인 시스템 1은 경험이 제공하는 것보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우리가 내리는 수많은 선택과 판단을 은밀하게 조종한다. 이 책은 시스템 1의 작동 방식과 시스템 2 사이의 상호 영향을 마치 두 명의 등장인물이 나오는 한 편의 사이코드라마처럼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최근 인지심리학의 발전에 근거하여 사고의 작동 메커니즘을 알아보는 이 책을 통해 사고의 오류만큼이나 경이로운 점들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저자 소개_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 : 대니얼 카너먼
저자 대니얼 카너먼(DANIEL KAHNEMAN)은 사상 최초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천재 심리학자. 고전경제학의 프레임을 완전히 뒤집은 ‘행동경제학’의 창시자이며 대부. 심리학과 경제학의 경계를 허물고 인간을 사회활동의 주체로 새롭게 정의한 독보적 지성인. 예루살렘 헤브루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시건대학교와 케임브리지대학교 응용심리연구소 과학자, 인지연구센터(CENTER FOR COGNITIVE STUDIES) 연구원으로 활약했으며, 하버드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강의했다. 현재 프린스턴대학교 명예교수이며 비즈니스와 사회공헌 분야 컨설팅 회사인 ‘더 그레이티스트 굿(THE GREATEST GOOD)’의 설립자이다.‘불확실한 상황에서 행하는 인간의 판단과 선택’을 설명한 혁신적 연구 ‘전망이론(PROSPECTIVE THEORY)’으로 카너먼은 2002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 1979년 처음 발표된 이 이론으로 인해 그 해는 ‘행동경제학의 원년’으로 명명되었다. 심리학자인 그가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심리학과 경제학을 완벽히 융합하여 인간을 경제활동의 주체로 분석했기 때문이다. 2005년 이스라엘 국민들이 생각하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이스라엘인’으로 선정, 2007년에는 평생을 심리학에 바치며 이룩한 탁월한 기여를 인정받아 미국심리학협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가 수여하는 공로상을 수상했다. 2011년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가 선정한 ‘세계 일류 사상가’이며 '블룸버그'가 선정한 ‘세계 금융 분야에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 중 한 명이다. 인간의 비합리성과 그에 따른 의사결정에 관련된 연구로 수많은 기념비적인 논문을 집필했고, 21세기 가장 탁월한 학문으로 꼽히는 행동경제학의 개척자인 대니얼 카너먼은 ‘살아 있는 경제학’ 그 자체라고 평가받는, 이 시대 가장 위대한 지성인이며 열정적인 학자이다.

목차_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서문7
1부_ 두 가지 시스템 TWO SYSTEMS
1. 이 책의 등장인물 31
2. 주의와 노력49
3. 게으른 통제60
4. 점화효과76
5. 인지적 편안함89
6. 정상과 원인108
7. 성급한 결론120
8. 어떻게 판단하는가135
9. 쉬운 질문에 답하기147
2부_ 휴리스틱과 편향 HEURISTICS AND BIASES
10. 적은 숫자의 법칙163
11. 닻179
12. 가용성의 과학189
13. 가용성 폭포199
14. 톰 W의 전공210
15. 적은 게 더 가치 있다223
16. 원인이 통계를 이긴다239
17. 평균으로의 회귀249
18. 직관적 예측 길들이기259
3부_ 과신 OVERCONFIDENCE
19. 이해의 착각273
20. 정당성의 착각287
21. 직관 그리고 공식301
22. 언제 믿을 수 있을까?312
23. 외부 관점321
24. 자본주의의 엔진331
4부_ 선택 CHOICES
25. 베르누이의 오류345
26. 전망 이론357
27. 소유 효과366
28. 나쁜 사건들382
29. 4중 패턴388
30. 이례적 사건들402
31. 위험 정책414
32. 점수 매기기420
33. 역전431
34. 프레임과 현실441
5부_ 두 자아 TWO SELVES
35. 두 자아459
36. 인생이라는 이야기471
37. 행복 경험478
38. 삶에 관한 생각486
결론497
감사의 글512
참고 자료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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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를 위한 행동경제학의 표준교과서ー『생각에 관한 생각』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알**솔 | 2017.03.0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처음 <넛지>를 읽었을 때를 잊지 못한다. 너무나도 강렬한 경험이었기에, 거의 10년이 지났지만 이 책을 읽고 있던 당시의 정경이 그대로 기억 속에 살아있다. 이전까지 인간의 행동에 전혀 의심을 품고 있지 않았지만, <넛지>를 읽고 난 후 이 물음을 끊을 수 없게 되었다. 과연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는가? 이후 발간된 많은 책들의 저자는 모두 한결같이 "인간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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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넛지>를 읽었을 때를 잊지 못한다. 너무나도 강렬한 경험이었기에, 거의 10년이 지났지만 이 책을 읽고 있던 당시의 정경이 그대로 기억 속에 살아있다. 이전까지 인간의 행동에 전혀 의심을 품고 있지 않았지만, <넛지>를 읽고 난 후 이 물음을 끊을 수 없게 되었다. 과연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는가? 


이후 발간된 많은 책들의 저자는 모두 한결같이 "인간은 생각만큼 합리적이지 않다"고 주장하였다. 이는 파괴적인 명제인데, 많은 학문의 근간을 뒤흔들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합리적 인간'을 가정한 이론에서 출발하는 경제학에 큰 영향을 주어, 이 책 <생각에 관한 생각>의 저자 대니얼 카너먼은 심리학자이면서 2002년에 노벨 경제학상을 거머쥐게 된다. 이후의 이런 사조를 '행동경제학'이라 칭한다. 


이런 대전제의 전환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많은 정치경제적 이슈에 관한 실무현장에서는 여전히 고전적 이콘을 전제하고 정책을 내는 것을 볼 수 있다. 세금을 내리면 소비가 살아날 것이다, 주택자금 대출을 제한하면 집값이 안정화될 것이다 등. 하지만 정책의 결과는 거의 언제나 성공보다는 실패에 가깝다. 


이는 아직 인간행동에 관한 이해를 넘어선 경제적 모델이 없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행동경제학은 과연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였다. 하지만 아직 걸음마 단계이다.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심리 실험은 수행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측면이 있어, 이 책에 인용된 여러가지 실험들은 다른 책에도 그대로 인용되어 있던 것들이 대부분이다. 문화권이나 모국어에 따른 차이도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그런 것까지 비교대조할 만큼 인간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이 새로운 분야가 (새롭다고 하기엔 개념이 탄생한지 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실제 정책에, 특히 거시정책에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치경제적 측면 뿐만 아니라, 개인적 차원에서도 행동경제학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너 자신을 알라'라는 유명한 소크라테스의 금언이 바로 그것인데, '[합리적이지 않은] 너 자신을 알라'라고 구체화할 수 있겠다. 자신의 판단을 과신하고, 운을 운으로 치부하지 못하고, 합리적이지 않은 선택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게 바로 인간이다. 그러니 항상 자신을 돌아보고, 항상 겸손하여야 한다. 책에 이와 관련된 대부분 아이디어는 니콜라스 탈렙으로부터 차용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블랙 스완>, <행운에 속지마라>등에서 주장하는 탈렙의 생각이 이 책에서도 거의 그대로 재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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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4건) 한줄평 총점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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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5점
개정판으로 보세요. 번역 엉망입니다.
3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3
YES마니아 : 골드 둥**빠 | 2018.12.05
구매 평점4점
내용이 좀 딱딱하지만 good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m*****4 | 2018.03.23
구매 평점5점
재미있는 책이네요. 번역이 매끄러웠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2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2
YES마니아 : 로얄 g*****2 | 201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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