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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성차별의 역사

: 한빛비즈 교양툰

한빛비즈 교양툰-02이동
리뷰 총점9.3 리뷰 32건 | 판매지수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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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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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9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64쪽 | 368g | 152*210*20mm
ISBN13 9791157843121
ISBN10 1157843123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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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차별받아온 이름 없는 여성들의 역사

우리는 왜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아왔을까? 당신이 ‘오늘도’ 겪은 차별은 대체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지금껏 이 질문에 답을 해준 이는 아무도 없었다. 프랑스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중 한 명인 저자 솔다드 브라비는 여성으로서, 이 의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불평등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그 기원부터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선사 시대부터 시작된 차별이 오늘까지 어떻게 이어져왔는지, 여성 차별과 투쟁의 역사를 하나하나 되짚는다. 심각한 주제를 귀여운 그림으로 그려내면서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를 쉽고 객관적으로 설명했다. 저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여성들의 이야기(herstory)’에 쉽게 다가가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길 바라며 이 책을 완성했다. 먼 과거에서부터 과오를 되짚어 보는 시도는 앞선 이들의 삶을 통해 현재와 미래의 우리 삶을 좀 더 나은 것으로 만들어 보려는 움직임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0 - 남녀 불평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임신과 출산
1 - 첫 인류
2 - 선사 시대
3 - 기원전 3000년
~기원전 600년: 고대 시대
4 - 5세기~15세기: 중세 시대
5 - 예외적인 경우: 베긴 수녀들
6 - 15세기: 르네상스 시대
7 - 마녀사냥
8 - 18세기: 계몽주의 시대
9 - 19세기: 나폴레옹 법전
10 - 19세기
11 - 서프러제트: 20세기 영국
여성들의 참정권을 위한 투쟁
12 - 1918년~1945년: 제1차
대전과 제2차 대전 사이
13 - 1945년~1975년: 냉전
14 - 시몬 베유와 낙태의 역사
15 - 미국 흑인 여성들의 삶
16 - 1975년~2000년
17 - 21세기: 2000년 이후
18 - 현황 점검: 오늘날 남녀평등은
어디쯤 와있을까?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남성과 여성 사이의 불평등을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그 기원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중략) 지난 수 세기 동안 계속된, 그리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성차별이 생겨난 이유를 이 책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차별에 관해 올바른 지식을 갖게 되면, 여성과 남성의 평등한 권리를 찾으려 노력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작은 희망 때문이었죠. 인류의 탄생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여성의 권리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그리기 위해 여성 잡지 《ELLE》의 저널리스트 도로테 베르네르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 책의 목표는 최대한 객관적으로, 30만 년 동안이나 여성의 권리를 빼앗아간 불평등이 얼마나 불합리하고 터무니없는 이유에서 비롯되었는지 밝히는 것입니다. --- p.5

여성은 주기적으로 피를 흘렸기 때문에, 사냥 때는 동굴에 남아있었다. 피 냄새 때문에 동물들에게 쉽게 들켰기 때문이다. 게다가 임신한 몸으로 들소 같은 동물을 공격하는 건 당연히 불가능했다. 그리하여 사냥은 남자 담당이 되었다. 대신 여자는 열매 등을 채취했다. 또 식물을 이용하여 상처와 병을 치료하는 법을 터득했다. (중략) 식량의 70%는 여성들이 채취해온 것이었다. 사실 사냥이 성공하는 일은 아주 드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냥이야말로 가장 가치 있는 활동이었다. 고기와 비계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 pp.26-30

여성들이 조금씩 획득하기 시작한 자유와 독립성은 그동안 남성들이 구축해온 권력을 위협했다. 교회는 모든 원죄의 원인인 여성을 심약하여 악마에게 유혹당하기 쉬운 존재로 봤다. 특별한 지식과 능력을 갖춘 여성은 마녀라고 선언했다. 부르주아들은 가부장 권력이 줄어들까 봐 걱정했다. 뿐만 아니라 상속권을 잃게 될까 봐 두려웠다. 그리하여 그들은 로마체제의 질서를 다시 세우기로 했다. 즉 여성은 남성보다 열등하단 개념을 모든 것에 적용했다. --- pp.60-63

2차 대전 이후 정부는 출산장려 정책을 펼쳤다. 50만~100만 명의 여성이 불법 낙태 수술을 받았다. 일부 여성들은 수술대에서 감염과 과다출혈로 숨지기도 했다. 매년 약 1만 명이 낙태 중 사망했다. 낙태의 자율화, 무료화를 위한 [343인 선언]이 발표됐다. (중략) 프랑스의 장관 시몬 베유는 공중 보건법으로서 낙태 합법화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투표 결과, 284 대 189표로 낙태를 합법적으로 인정하는 법안이 채택되었다. --- pp.123-126

직장에서 업무 능력이 같은 경우, 남자가 여자보다 24% 더 번다. 대기업 사장 중 89%가 남성이다. CAC 40 증권소에 등록된 100개의 기업 중에 여성 CEO는 단 한 명도 없다. 매년 58만 명의 여성이 성범죄에 노출된다. 성범죄 피해자이 90%는 신고를 하지 않는다. 신고한 사건 중에서도 10%만이 처벌받고 있다.
--- pp.156-15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오늘도 부당한 일을 겪진 않았나요?”
나의 일상을 괴롭히는 일들의 근원


정당하지 않은 차별 앞에서 분노하고 싸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누군가는 묵묵히 견디거나 아예 차별을 깨닫지 못하기도 한다. 이런 모든 반응들에 앞서 우리는 다시 한번 질문해야 한다. ‘여성은 대체 왜 차별당해왔을까?’

- 태초의 인류는 생명의 신비에 무지했다. 눈으로 볼 수 있는 건 남자의 정액과 부풀어 오르는 여자의 배뿐이었다. 수정란 형성에 난자가 꼭 필요하단 사실은 1875년이 되어서야 밝혀졌다. 그 전까지 남자는 오로지 자신 덕분에 아기가 생긴다고 생각해 무지를 남용했다. 남자는 중요한 일을 도맡고, 여성에게는 부차적인 일만 떠맡겼다. _본문 중에서

저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게 된 이유를 인류의 시작에서부터 찾는다. 물론 이 이야기가 전인류를 아우르는 보편적인 이유는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난자’가 임신에 필수라는 사실이 19세기에나 밝혀졌다는 건 결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이야기다. 이 책은 비교적 성평등 의식이 높은 프랑스에서도 “50대 남성이지만 읽고 나서 10대 딸에게 추천해주지 않을 수 없었다.” “페미니즘을 진정으로 이해하게 만들어준 책”이라는 찬사와 함께 큰 주목을 받았다. 영국 작가 버지니아 울프의 말처럼 역사 속에서 여성은 ‘익명의 존재’였다. 이 책은 선사 시대와 중세 시대 등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익명으로 존재했던 여성들을 우리 눈앞에 새롭게 등장시킨다.

여성 차별의 역사는 곧 여성 투쟁의 역사다!

여성이 늘 피해자이기만 했던 건 아니다. 달리는 말발굽 아래에 몸을 던져 참정권을 얻어낸 영국의 서프러제트들, 독립적인 주체가 되고자 한 베긴 수녀들을 비롯해 권리를 위해 투쟁한 수많은 여성들의 삶이 있었다. 그들을 돌아보며 얻는 건 단지 분노가 아닌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넓고 깊은 시야다. 명확한 실체를 알지 못한 채 맞서거나 견디는 것과 근원을 이해하고 나서 상황을 바라보는 건 완전히 다른 경험이다.

# 남자는 왜 자신이 여자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을까?
# 낙태는 왜 죄가 되었을까?
# ‘마녀사냥’은 왜 생겼으며 어떻게 변질되었을까?
# 선사시대 여성은 고기를 먹을 수 없었다?
# 남성들은 자신의 무엇을 지키려 여성을 억압했을까?
# 그동안 여성들은 무엇과 싸워왔고, 무엇을 쟁취했을까?

영국의 역사학자 에드워드 카는 ‘역사를 배운다는 것은 과거를 앎으로써 현재를 더 깊이 이해하고, 또 현재로 인해 과거를 더 깊게 이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역사는 진보한다. 이 책에 담긴 여러 세대에 걸친 여성 차별의 경험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단단한 디딤돌이 되어줄 것이다. 위 질문들에 답을 제시해줄, 그동안 존재하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만날 시간이다.

회원리뷰 (32건) 리뷰 총점9.3

혜택 및 유의사항?
성별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차별받아온 여성의 역사 함께 읽어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북* | 2020.11.2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만화로보는성차별의역사 #한빛비즈 #교양툰 읽었어요.프랑스작가님들의 글과 그림이라 #에펠탑젤리 도 같이 찰칵!2019년 가을과 겨울사이 #한빛비즈본사 에서 #퇴근길인문학수업 강연 들었을 때 선물받은 #굿즈 #마스킹테이프 도 같이 소환해 봤어요.프랑스역사 위주로 서술되었지만 각주에는 한국의 여성참정권이 1948년부터 인정된 사실이나 한국 이혼제도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서;
리뷰제목
#만화로보는성차별의역사 #한빛비즈 #교양툰 읽었어요.프랑스작가님들의 글과 그림이라 #에펠탑젤리 도 같이 찰칵!

2019년 가을과 겨울사이 #한빛비즈본사 에서 #퇴근길인문학수업 강연 들었을 때 선물받은 #굿즈 #마스킹테이프 도 같이 소환해 봤어요.

프랑스역사 위주로 서술되었지만 각주에는 한국의 여성참정권이 1948년부터 인정된 사실이나 한국 이혼제도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서 한국독자를 위한 맞춤형번역에 대만족하며 읽었어요.

르네상스시대 마녀테스트 뭔가요?
물에 던져서 물에 뜨면 마녀니까 화형시키고 물에 가라앉으면아닌데 익사해서 죽었다네요.어흑
어이없는 마녀테스트가 더 있었다네요.

책속부록으로 있는 #여성역사연대표 에도 #한국여성역사 가 #세계사 흐름과 같이 기술되어있어서 참 좋네요.

선사시대때 남자가 사냥담당한 이유는 여자는 달거리를 해서 피냄새가 나니까 동물이 알아채린다고 사냥에 안데리고 나가서래요.사냥하려면 힘써야하니까 고기도 남자만 먹었고 그래서 덩치가 더 커졌고 더 힘이 세진 것일 뿐.

조선후기부터 #글쓰는여성 이 등장하고 여성성리학자가 등장했구요.
이 책 읽다보니 한국여성들의 성차별의 #역사책 도 나와있을거란 생각 들었고 찾아읽어봐야겠단 생각했어요.

글자가 빽빽한 #인문학책 도 재밌지만 이렇게 간결한 그림과 글이 어우러지니 #성차별 의 #역사 에 대해서 쉽게 인지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이런 책은 여성,남성을 떠나서 다 읽어주면 좋을 책 안 읽는 것보단 읽는게 백 배 더 나은 책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빛비즈교양툰 은 믿고 읽는 책

#여성역사 #여성차별 의 역사는 곧 #여성투쟁 의 역사!

#역사서 #역사서추천 #교양툰추천 #교양 #교양서 #교양서추천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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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4. 당신은 '여성혐오'를 멈출 준비가 되었는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異**********나 | 2020.08.25 | 추천5 | 댓글2 리뷰제목
  여성은 남성보다 '육체적인 힘'이 딸린다. 그렇다고 남성이 여성보다 '노동'을 더 잘하거나 많이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실제로도 '노동의 양'만 따지고 보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언제나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은 일을 해 왔다. 못 믿겠다면 '주말의 거실 풍경'을 상상하면 쉽다. 거실 소파에 늘어지게 퍼져 있는 건 대부분 '수컷들'이니 말이다. 여성들은 '집안일'이나;
리뷰제목

  여성은 남성보다 '육체적인 힘'이 딸린다. 그렇다고 남성이 여성보다 '노동'을 더 잘하거나 많이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실제로도 '노동의 양'만 따지고 보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언제나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은 일을 해 왔다. 못 믿겠다면 '주말의 거실 풍경'을 상상하면 쉽다. 거실 소파에 늘어지게 퍼져 있는 건 대부분 '수컷들'이니 말이다. 여성들은 '집안일'이나 하니 '바깥일'을 하는 남성들의 피곤함을 이해할 수 없을 거라고? 아직도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용감한 남성'이 있다면 정말 대단한 거다. 청소, 빨래, 식사준비와 같은 '가사노동의 강도'는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상상도 할 수 없다. 거기다 '양육'과 '교육'까지 도맡아 한다면 살인적이다. 그래서 '워킹맘'이 대단한 거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뭐냐고? '성차별'의 근거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앞서 '육체적인 힘'에서 여성보다 남성이 월등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것은 '차이'일까? '차별'일까? 뭔가 뜨끔한 분들도 계실 거다. 분명 '차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인류의 역사를 보면, '이것' 때문에 여성은 남성보다 열등하다는 낙인을 찍고 온갖 차별을 감내하라고 강요했다. 심지어 그런 '차별'을 합법화시켜 버린 '남성들만의 사회'를 만들어놓고, 여성을 '노예'보다 못한 존재로 취급하였다. 21세기인 '지금'까지 말이다. 놀랍지만 '사실'이다.

 

  이런 불평등을 깨닫고 바로 잡으려던 '여성들'이 있었다. 하지만 번번히 실패했다. 눈에 띄는 '저항'을 살펴보면, 먼저 '중세시대'의 '베긴 수녀들'이 있다. 그녀들은 '남자들(수도승)'처럼 자립하며 신앙생활을 해나가는 수녀들이었다. 경건한 종교활동을 한 뒤에 신도들이 낸 '헌금'을 받아 자립적인 생활을 하던 '베긴 수녀들'을 남자들이 못마땅하게 여긴 것은 어쩌먼 자연(?)스러운 일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베긴 수녀들'이 자립할 수 없도록 다른 수녀들처럼 '수녀원'에 가둬버리고 말았다.

 

  이런 저항은 계속 이어진다. '18세기 계몽시대'가 다가오기 직전인 17세기에는 '마녀사냥'이 한창이었다. 마녀라고 지목된 이들은 대다수가 '여성'이었지만, 일부 '남성'들도 있긴 했다. 조족지혈보다 못할 정도지만 말이다. 암튼, 마녀로 지목된 여성들은 대부분 '여성 지식인'들이었다. 의학이 아직 발달하기 이전이었으므로 '약초'를 잘 다뤄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치료하는 의원 역할을 하기도 했고, 영아사망률이 높았던 시기였으므로 출산이 임박한 산모들이 쑴풍쑴풍 순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산파 역할도 했다. 거기다 똑똑한 여성들은 자신이 살아온 '경험'에서 우러나온 지혜로 문제를 척척 해결하는 '일상생활 속 현자들'이었다.

 

  그런데 '글자'도 읽지 못하는 여성 나부랭이가 '종교'가 해야 할 역할들을 척척 해내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자 '그녀들'을 마녀로 지목하고, 자백을 강제하기 위해 고문하고, 주변 사람들을 꼬드겨서 마녀라고 증언하도록 부추기고, 심지어 물 속에 빠뜨려서 가라앉으면 '마녀'가 아니고, 물 위로 떠오르면 '마녀'라고 심판을 내려 죽여버렸다. 차이점은 없다. '마녀'로 찍히면 고문 받다 죽거나, 물에 빠져 죽거나, 대부분은 불에 태워 죽였다.

 

  '인권'이 싹 텄다고 의심하지 않는 '프랑스 혁명'과 '나폴레옹 법전'에도 여성은 여전히 '미성숙한 존재'였으며, 심지어 '정신이상자'와 동급을 취급하기 일쑤였다. 이에 여성들은 '자신들의 몫'을 챙기려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필요하다면 '조직적인 항거'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찔끔'이었다. 그녀들이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아버지의 도움이 필요했고, 결혼 뒤에는 남편의 도움이 절실했으며, 과부가 된 뒤에는 아들의 보살핌이 필요했다. 법적으로 '모든 재산'은 남성들이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19세기를 지낸 여성들은 20세기가 되면서 더욱 조직적으로 항거하기 시작한다. 영국에서는 여성들도 '참정권'을 갖겠다며 '서프러제트' 투쟁을 시작했다. 영국 정부는 이들의 참여가 '소수'에 불과하다는 언론플레이를 저지르며 애써 무시했지만, 무려 3만 명이 한 장소에서 한 목소리를 냈더랬다. 영국 경찰은 모임에 참석한 여성들을 무자비한 방법으로 짓밟아버리기도 했다. 그래도 여성들의 저항은 계속 이어졌고, 급기야 '에밀리 데이비슨'이란 여성은 경마장에 뛰어들어 달려오는 말에 치어 목숨을 잃어버렸지만, 진정한 '여성 해방'을 외쳤다. 결국 이 사건은 신문에 대서특필 되며 널리 알려지는 성과를 얻었다.

 

  하지만 아직이었다. 사회는 여성들의 '움직임'을 애써 무시하였고, 모든 일은 '남성의', '남성에 의한', '남성을 위하여' 돌아가고 있었다. 그러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이 벌어지자 남성들은 모두 전장터로 떠나버렸고, '남자들의 빈자리'를 여성들이 채워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여성들은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아주 잘 했다. 결국 전쟁이 끝난 뒤에도 여성들은 남성들이 하던 일을 '일부' 해 나갔고, 결국 여성도 '할 수 있다(We can do it)'는 구호를 외치게 되었다. 이후의 역사는 우리가 '살던 시대'이므로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처럼 '여성차별'이 심했던 까닭은 무엇일까? 그건 '여성'이 아이를 낳는 몸을 갖고 있었던 탓이 크다. 지금에 와서야 '출산'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닫게 되어 '여성의 임신'이 축하받을 일이 되었지만, 불과 20~30년 전만 해도 '볼 수 없던' 풍경이다. 지긋지긋할 정도로 끈질긴 '남아선호사상'은 비단 우리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동서고금을 통틀어 '여성성'이 존중 받지 못했던 탓에 여자들 스스로도 '남자아이'를 낳지 못하면 남 몰래 울음을 터뜨리는 일이 비일비재했으니 말이다. 이렇게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몸'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여성은 심한 '차별'을 받았던 것이다.

 

  '인구절벽'을 경험하는 시대가 되어서야 겨우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몸'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 깨닫게 되었지만, 여성에 대한 '차별'은 멈출 줄을 모른다. '유리천장'이니 '기울어진 운동장'과 같은 것은 따로 이야기하도록 하고, 성차별보다 더 심각한 '여성혐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다른 나라도 아닌 바로 우리 나라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다.

 

  도대체 '여성혐오'를 왜 하게 되었는가? 나는 도통 이해할 수가 없다. '된장녀', '김치녀', '메갈리아' 등등 '페미니즘'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 같은 일까지 다 싸잡아서 '비난'을 하는 통에 갈피를 잡을 수가 없지만, 어쨌든 존중 받아야 할 '여성'을 험오하게 된 사연들이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물론 하나 같이 들어줄 수 없을 정도의 '쪼잔함'과 '비이성적인 말과 행동 들'에서 비롯한 것들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남녀차별을 넘어선 '갈등'이 존재한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갈등해소'인데, 지금은 전혀 가망이 없어 보인다. 왜냐면 너무나도 첨예하고 극명한 '반대 입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테면, 학교 현장에 '남교사'가 부족해서 교원자격을 딸 때 '남학생'에게 가산점을 주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하면, 여학생들은 '역차별'이라며 반발한다. 당연한 이야기 아닌가. '성적순', '실력순'과 같은 객관적인 지표가 있는데 단지 '남교사'가 적다는 이유만으로 여학생보다 공부도 못하는 '저질 남교사'를 양산하겠다는 정책이니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묘하게 변질된다. 반발하는 여학생과는 달리 학교를 장악한 '여선생'들은 자신들의 업무와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육체적인 힘'이 월등한 남선생들을 부려먹기(?) 위해서라도 '저질 남학생'을 뽑는 정책에 찬성을 던진다. '남녀갈등'이 '여여갈등'으로 변질되는 현장이다. 그러면 여선생은 왜 저질 남선생이라도 꼽으려 하는가? 숙직하기 싫어서, 환경미화나 운동회 같이 '무거운 물건'을 옮겨야만 할 때 옮기기 싫어서라는 이유 때문이란다.

 

  물론, 갈등의 일부분만 보여주는 예를 들었다. 물론, 이 책에도 담겨 있지 않은 내용이다. 하지만 분명히 '여성혐오'에 대한 뿌리 깊은 예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런 갈등 양상을 지켜보면 누구나 그럴 수밖에 없다. 애초의 정책이 '누구'를 위한 정책이었는지 '오해'하기 딱 좋고, '사실'을 곡해해서 '가짜뉴스'를 퍼트리기도 딱 좋기 때문이다. 이쯤 되면 '본질' 따위는 중요하지도 않다. 오직 '갈등'이 '갈등'을 부르는 절차만 남았기 때문이다. 용감한 누가 나서서 "팩트는 이렇습니다"라고 말하며 해소를 시도해도 허사가 되기 십상이다. 애초에 그런 것이 중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폭력사건'이 벌어진다. '육체적인 힘'이 월등한 남성들이 '여성혐오'에 빠져서 힘으로 해결하려고 드는 몰상식한 일이 벌어진단 말이다. 여기에 지지 않으려는 여성들의 저항도 만만치 않다. 힘에는 힘으로 맞선다는 듯이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는다. 그러면서 '성희롱', '성추행', '성폭력'과 같은 일이 끊임없이 벌어지며 갈등 양상은 더욱 더 버라이어티해진다. 애초의 시작이 무엇이었는지, 갈등해소 방안은 무엇인지...그 어느 것도 중요하지 않고, 어느 한 쪽이 싹 사라져야 해결될 듯이 격앙되기 일쑤다.

 

  이 책은 '성차별'을 멈추자는 목적에서 출간된 책이다. 하지만 '여성 혐오'로 논란이 변질되면 '성차별'은 반드시 필요한 수단이라고 여기기 십상이다. 이젠 멈춰야 한다. 세상의 모든 갈등은 풀기 힘들지만 아주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서로를 죽일 듯이 몰아붙이는 '말과 행동'부터 멈춘 뒤에 이성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아들이고 딸이란 구분 없이 존중하고 사랑해야 할 '어머니'를 대하듯 상대를 대하길 바란다. 또, 남자고 여자란 구분 없이 '어머니'가 되어 자신이 낳은 아들과 딸을 바라보는 심정으로 상대를 대하길 또 바란다. 당신은 당신에게 '생명'을 나눠 준 '어머니'를 욕되게 할 수 있겠는가? 또한 '어머니'가 되어서 자신이 직접 낳은 딸과 아들을 구별해서 '차별'할 수 있겠는가? 남성과 여성 모두 '어머니'의 몸을 빌어서 태어났고, '어머니'의 몸을 아프게 하며 탄생하였다. 그 어느 누가 어머니를 욕되게 하겠는가.

 

  누구라도 '어머니'가 된 뒤에 갈등을 해소하면 어떨까? 누구나 '소중한 엄마의 자식들' 아니냔 말이다. 그럼 '아빠'는...이라고 딴죽을 걸지 말자. 이 땅의 아버지들은 자기 몸이 부서져라 자식들을 위해서 헌신하는 존재니 말이다. 아닌 아빠들도 있지 않냐고? 그건 아닌 엄마들도 마찬가지다. 이런 식으로 딴죽을 걸지 말라는 거다. 흥정을 붙이고 싸움은 말리랬는데, 왜 자꾸 갈등을 키우냔 말이다. 정리하면, '사랑' 밖에 없다. 아가페든, 에로스든...갈등을 푸는데에는 '사랑'만 한 것이 없다. 책 내용과는 많이 다른 '엉뚱한 결론'이지만, <성차별의 역사>를 읽으면서 '원인분석'만 잔뜩 늘어놓으면 무엇하겠는가. 역사를 잘 이해해서 '여성인권'을 위한 투사가 되길 바라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다.

 

한빛비즈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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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서평]만화로 보는 성차별의 역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크***1 | 2020.06.1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성별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차별받아온 여성의 역사 나는 남자로 태어났다. 인간이면서 성적으로는 남성이다.이건 나의 선택이 아니라 그냥 그렇게 태어난 것이다. 그리고 23번째 염색체만다른  이들의 역사라는 민감하고 다소 무거운 주제를 만화로 담아서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그렸다.정자가 수정란이 되려면 반드시 난자를 만나야 한다는 사실은 1875년이 되어서야 밝;
리뷰제목

성별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차별받아온 여성의 역사 


나는 남자로 태어났다. 인간이면서 성적으로는 남성이다.

이건 나의 선택이 아니라 그냥 그렇게 태어난 것이다. 그리고 23번째 염색체만

다른  이들의 역사라는 민감하고 다소 무거운 주제를 만화로 담아서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그렸다.



정자가 수정란이 되려면 반드시 난자를 만나야 한다는 

사실은 1875년이 되어서야 밝혀졌다. 

그래서 오랬동안 남자는 자신의 무지를 남용했다. -p20


사실 인간의 권리가 제대로 인정되기 시작 된 지는 얼마안되었다. 프랑스 대혁명이

1789년, 공산당 혁명이 1848점 우리나라로 따지면 임오군란쯤되겠다. 조선말에도 

갑오개혁을 통해 신분제가 확실히 폐지되었다고 공표되었음에도 여전히 백정에 대한

무시가 있었던 것이 단 적인 예이다. 수정에 관한 것은 과학적인 분야인데 조선의 역사로

본다면 19세기 말에 조차 예방,의료에 관해서는 매우 무지했다. 머리가 깨졌는 데 

된장을 바르지 않나 ( 세균감염이 일어날 가능성이 농후하다.)전염병이 창궐하면

마마님이 오셨다고 굿을 했다. 서양의학에서는 마취의 개념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아

차라리 죽여달라고 말하는 환자 혹은 과다출혈, 쇼크사 하는 경우도 매우 많았다. 

얼마나 많은 생명이 그렇게 사라져 갔을까 



렘블란트의 그림이 떠오르는 건 나만 그런건가..


"그 결과 모든 법저과 종교 서적은 남자가 집필했다"

"여자는 대를 이어나가고 집안일 책임졌다."


10조.. 여성이 단두대에 올라갈 권리를 가지고 있다면, 

연단에 올라갈 권리도 가져야한다."

올랭프 드 구주는... <여성과 여성 시민의 권리 선언>썼다.

정부는 이 파격적인 선언문을 쓴 그녀에게 유죄 선고를 내렸다.


먼저 이 글은 프랑스 작가에서 쓰였다. 즉 유럽인의 역사에서 쓰여진 것으로써 다소

한국사회에 적용하는데는 무리가 있다는 점이다. 최근에 한국 사회에도 미투운동

여성권리에 따른 집회운동 등 다양한 사회적 활동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나는 이 자체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웃긴 점은 그렇다고 하여서 왜

남성혐오로까지 부축이냐는 것이다. 년간 몇백명이상의 사람이 맹수나 악어

뱀에게 물려죽는다. 그럼 살아있는 모든 맹수와 악어 뱀을 비난할 것인가? 


극단적인 예로써 현재 북한은 최고 무력도발순위 폭풍을 발령, 전국에 비상시 동원령을

이미 공포한 상태이다. 무력도발 직전의 상황 , 한가지 묻자. 당신이 일반한국 여성이라면

지금 무얼하고 있는가?? 쇼핑? 남자친구와의 데이트? 뜨거운 밤? 여행? 유투브? 

전방에 있는 지금 한국군들은 (일병 우리의 오빠, 동생, 어제에

일명 평범한 학생들,친구들이었다.)아마 전군대기령이 떨어졌을 것이다. 훈련이 강화되었고,

잠도 제때못자며,(여성분들은 아는가? 한국남자라면 군대에서 수면시간중 1시간 이상을 

반드시 경계활동에 소모해야 한다. 떄에 따라서는 철야도 반드시해야한다.

 지금같은 상황은말할 것도 없다.)뜬눈으로 지새고 있을 것이다. 

누군가는 군대 부적응자가 되어서  엄마를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을 것이며, 

군사고때문에 목숨을 잃을 것이다.

자살시도하거나 성군기문제때문에 숨죽여 울고 있을 것이다. 단 한 번이라도 그들에 대해서

엄숙하게 감사하게 여긴 적이 있는가? 


안타깝지만 인간에 역사는  총, 균, 쇠이다. (읽어보지 않았으면 반드시 읽어보라.) 

영화 300은 보았는가?스파르타라는 폴리스국가에 대다수 남자는 반드시 병역을 완료해야만

했다. 기간은 영화도 같다. 전국시대 남자 사무라이 평균 생존나이가 얼마나 될 거 같은가? 

25살 넘지 않았다. 그럼 여자들은? 남겨져서 마을을 지키고 이후에 숨죽여서 결과를 지켜봐야했다.

 영화니까 그런식으로 장렬하게 비추어졌지, 사실 현실은 더욱 참혹하다.

포로로 잡혔다면 모진고문으로 눈과 혀가 뽑혔을 것이며, 뜨거운 물과 불로 온 몸이 데였을 것이며

전쟁에 화살과 칼 창등으로 창자가 꺼내어지고, 활이 몸을 마구 쑤셨을 것이다. 

그래서 전쟁에서 이기면 끝인가? 이후 로마역사는 또 어떠한가? 


내가 이러한 사실을 쓰는 이유는 여성의 성차별 역사를 비하함이 아니다. 

핵심은 여성이 성차별 당해왔으니 약자가 아니라, 

남성역시 비참한 역사속에서 살아왔다는 그럼에도 인간은 민주주의를 이룩했고,

드디어 여성도 의회에 종종 모습을 들어내고 있다.(물론 여전히 한계가 있다.)


우리는 서로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여성도 끔찍하고도 야만적인 역사속에서 

현재까지 버텨왔으며, 남성도 그야말로 생존해 왔다고 봐야할 것이다.


작가가 다음에는 남성의 입장에서도 꼭 성차별 역사를 써주어서 양성이 서로를

바라볼 수 있는 그런 서로의 상처를 보듬아주고 함께 나아갈 미래를 생각해 본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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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2건) 한줄평 총점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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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5점
손글씨를 윤주윤씨가 썼다고 하는데 아무런 소개가 없는게 아쉽다. 정말 멋진 글씨체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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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 2021.10.29
평점4점
생리혈로 시작된 역사가 참신함. 약육강식을 넘어 인간존엄의 시대가 도래할 것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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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반 | 2020.09.13
구매 평점5점
만화로 되어 있어서 쉽게 읽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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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다 | 2019.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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