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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니콜라

꼬마 니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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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니콜라
[도서] 꼬마 니콜라
르네 고시니 글/장 자끄 상뻬 그림/신선영 역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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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니콜라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9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95쪽 | 182*187*20mm
ISBN13 9788982812408
ISBN10 898281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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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신선영
1975년 경기도 오산에서 태어나 대원외국어고등학교 불어과 및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역서로는『이름보따리』『내 입을 이-만큼 크게 만들어 주세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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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생이 다가오는 걸 보면서 난 이제 더이상 안 싸우겠다고 마음먹었다. 길에서 친구들을 만날 대마다 계속 싸우다간 엄마한테 줄 꽃이 한 송이도 안 남아날 테니 말이다. 어쨌든 내가 엄마한테 꽃을 선물하는 건 친구들하고는 아무 상관 없는 일이다. 그건 내 권리이다. 그리고 내가 보기엔 아무래도 녀석들이 질투를 하고 있는 것 같다. 내가 꽃을 갖다 주면 우리 엄마가 매우 기뻐하며 나에게 맛있는 디저트도 주고 착하다고 칭찬도 해줄 테니 말이다.
--- p.83,---pp.1-6
'여긴 장난감 없어. 차고에 있는 축구공말고는.' 내 말에 루이제트는 눈을 반짝이며 좋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루이제트와 함께 공을 찾으러 가는 동안 난 무척 난처했다. 내가 여자애랑 노는 걸 친구들이 볼까 봐 걱정이 되었기 때문이다. '넌 저기 나무들 사이에 서 있어.' 루이제트는 이렇게 말하고 나서 저쪽 먼 곳으로 뛰어가서는, 힘차게 달려오면서 팡! 하고 있는 힘껏 공을 찼다. 멋진 슈팅이었다!

그런데 공이 그만 차고 쪽으로 날아가, 차고 창문을 산산조각내버리고 말았다. 너무 세서 내가 공을 잡지 못했던 거다. 엄마들이 정원으로 달려나왔다. 차고 창문을 본 우리 엄마는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금세 알아차렸다. '니콜라! 잣궂은 장난 좀 그만 할 수 없니. 손님한테 좀 잘하렴. 루이제트처럼 얌전한 손님이 왔을 때는 더 잘해야지.'

나는 루이제트를 쳐다보았다. 루이제트는 정원 저쪽에 멀찌감치 서서 베고니아꽃의 향기를 맡고 있었다. 그날 저녁, 난 벌로 후식을 먹지 못했다. 하지만 상관없었다. 난 이다음에 크면 루이제트와 결혼할 거다. 루이제트의 슛은 정말 멋있었다!
--- pp.103-105
아빠는 얼굴에 묶인 끈을 풀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고, 블레뒤르 아저씨는 나무주위를 돌며 소리를 지르고 덩실덩실 춤까지 추었다. 아빠와 블레뒤르 아저씨가 재미있게 놀며 장난치는 모습을 계속 보면 좋았을테지만, 바로 그대 엄마가 간식먹으라고 우리를 불렀기 때문에 그럴 수가 없었다. 간식을 먹고나서 우리는 전기 기차 놀이를 하러 내 방으로 몰려갔다. 난 아빠가 카우보이 놀이를 그렇게 좋아하는 줄 정말 몰랐다. 밤이 되어 장원에 나가보니 블레뒤르 아저씨는 벌써 가버렸고, 아빠만 나무에 꽁꽁 묶인 채 소리를 지르며 얼굴을 찡그리고 있었다.
혼자서도 그렇게 재미있게 놀다니, 우리 아빤 정말 멋진 사람이다!
--- p.
'생일 축하해요, 엄마.'
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이렇게 말하다가 나는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엄마는 꽃을 보고 좀 놀란 표정이었다. 하지만 엄마는 나를 꼬옥 안아주며 내 볼이 마르고 닳도록 뽀뽀를 해주었다. 엄마는 이렇게 멋진 꽃다발은 처음 받아본다며 거실에 있는 커다란 파란색 꽃병에 꽂았다.
누가 뭐라든 우리 엄마는 정말 최고다.
--- pp.8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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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꼴라의 친구들이 놀며 장난치며 자라는 모습을 담고 있다. 니꼴라와 친구들은 자유롭게 놀고 싶어하나 아이들의 장난을 귀찮아하는 어른들이 항상 억압한다. 하지만 늘 아이들에게 당하는 어른들의 서투른 모습이나 권위에 찬 모습이 웃음 속에 드러난다. (중1부터)

--- 어린이도서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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