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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누가 결재해주나요?

행복은 누가 결재해주나요?

: 퇴사를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참견

리뷰 총점8.5 리뷰 4건 | 판매지수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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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04g | 138*190*18mm
ISBN13 9788934999720
ISBN10 8934999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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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관 씨: 그렇지. 자네가 완벽하니까 주변이 허술해지는 거야. 자네가 허술하면 주위가 완벽하게 움직인다구. 결국 상사의 역할이란 ‘커피를 데스크에 쏟는 것’이 아닐까? 정말로 저 사람을 돕지 않으면 안 된다고 부하들이 생각할 만큼 자신의 ‘빈틈’을 드러내봐. --- p.19

달관 씨: 잘 들어, 코타로. 세상 어디를 가든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 왜냐하면 세상을 바라보는 건 결국 ‘나’니까. --- p.31

달관 씨: 회사 안에서 서로를 잘 아는 사람이 늘어나면 그만두는 사람이 적어지지. 서로를 잘 모르니까 다들 회사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게 아닐까. 실제로 회의실 형광등이 잘 터지는 회사는 이직률이 높아. 서로를 잘 모르니까 회의가 길어지고 형광등이 잘 터지는 거야. --- p.45

달관 씨: 코타로, 이건 게임이야. 회사 안에 서로 이해하는 동료를 늘려나가는 게임이지. 상사와, 동료와, 부하와, 라이벌과, 다른 회사와, 고객과, 가족과, 서로를 이해하는 동료를 늘려나가자! --- p.47

츠카야마: 우리 같은 윗사람이 회식에 참가하지 못한 부하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지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런 시대일지도 모른다는 거야. 회식을 거절하는 데에도 아주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 경험해봤을 테니까 알잖아? 변명을 하고 께름칙한 기분으로 머리를 조아리고.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그래야 한다는 거야. 거절한 것을 마음에 두지 않도록 윗사람으로서 실력을 발휘해야지. --- p.95

달관 씨: 동기가 실적이 좋으면 진심으로 기뻐해야 하잖아! 사장이 되는 사람의 공통점이 뭔지 알아? ‘뛰어난 동료가 있다는 것’이야. 뛰어난 동료가 너무 좋아서 견딜 수 없는 거지. 왜냐하면 그 동료가 나중에 부하가 되어 자신을 도와줄 테니까. 동료를 라이벌로 생각하는 사람과는 입사 시점에서부터 생각이 다른 거지. --- p.114

달관 씨: 엄지는 약지와 경쟁할 필요가 없어. ‘손’에서 하나이니까. 오른손은 왼손과 다툴 필요가 없어. ‘몸’에서 하나이니까. 상사는 부하와 다툴 필요가 없어. ‘회사’ 에서 하나이니까. ‘나’는 ‘누군가’와 다툴 필요가 없어. ‘세상’에서 하나이니까. --- p.115

코타로: 아니, 오늘 아침의 나라면 잘 몰랐을 테지만, 지금이라면 어쩐지 알 것도 같아. 주임, 내가 미안해. 큰소리를 내서, 정말 죄송하네. 나의 방식만이 ‘정답’이 아니야. 자네들의 방식을 믿어주지 못해 미안하네. 컨트롤이란, 나만의 ‘정답’을 남에게 강요하는 행위의 우리말이라는 사실. --- p.173

코다: 어떤 실수를 일으켜도 용서해주는 거야. 그 정도 기백이 없으면 상사가 되어서는 안 돼. --- p.185

달관 씨: 잘 들어, 코타로. 인생을 잘 살아가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자네한테 말했지만, 전부 거짓말이야. 여기 있는 무수한 책에 쓰인 성공법칙도 전부 거짓말이야. 인생을 더 낫게 만들 필요는 없어. 인생이란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합격이니까. --- p.202

아이: 거기 말고는 도망칠 장소가 없으니까요. 불쌍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모든 사원이 점심시간에 긴장을 풀고 편안할 수 있다면 그걸로 좋은 거예요. 화장실이 다른 곳보다 편안하다면 화장실에서 먹으면 되는 거고요. --- p. 232

달관 씨: 사장이 될 놈은 대체로 파벌투쟁에 관심 없어. 처음부터 회사를 ‘하나’로서 바라보기 때문이지. 마지막까지 출세하고 싶다면 파벌에 휘말려들지 말고 회사의 모든 업무에 정통하도록 하게.
--- p.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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