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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3년 05월 27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28쪽 | 140*210*20mm |
| ISBN13 | 9788994390246 |
| ISBN10 | 89943902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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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신보라
연세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공부했다. 현재 숭실대학교 교육개발센터에서 학생들의 학습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기획 및 학습 코칭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대학에서 학생들과 만나며 얻은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생들에게 필요한 학습 노하우를 이 책에 정리하였다. 직장인의 학습과 독서,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코치로도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평생 학습 시대를 살아가면서 배움을 스스로 즐기려는 마음과 행동, 학습의 기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책 읽고, 메모하고, 음악 듣기를 좋아하며 학생들이 동기를 갖고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데서 보람을 느끼는 즐거운 학습 생활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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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학습 이론과 대학 현장으로부터 얻은 지식의 산물입니다. 특히 배움에 대한 명사들의 특강, 학습을 논하는 세미나, 그리고 캠퍼스에서 만난 재학생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부터 학생일 때보다도 더 풍성한 학습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보고 듣고 나누며 배운 것들 가운데 비교적 공통분모에 해당하였던 학습법과 살아있는 노하우들을 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학습을 스스로 즐기려는 마음과 행동, 그리고 배움의 기술이 중요하다는 일관된 생각을 담았습니다.
우리가 대학에 진학하거나 공부를 하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입니다. 배움 속에서 행복을 찾고, 앎을 통해 더 많은 행복을 만들고 나누기 위함입니다. 학점이나 그 밖의 사회적인 지표들이 삶 자체보다 중요할 수는 없습니다. 성취 지향적인 학습에 오랫동안 길들여져 오긴 했지만 크고 작은 실패에도 의연하게, 삶의 모든 순간으로부터 진정성 있는 배움을 계속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추구하는 학습의 본질이 아닐까요?
우리나라는 고등학교에서부터 인문계와 자연계, 예체능계를 구분하기도 하지만 대학에 진학한 후에는 자기 전공이 정해지기 때문에 공부하는 영역의 폭이 더욱 제한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학문 분야별로 재학생의 문화, 분위기, 주로 하는 고민 등이 다르다는 고정관념도 생겨났습니다. 적성에 맞고, 흥미를 느끼는 학문에 몰두하여 전문성을 쌓아 나가는 과정은 대단히 가치 있지만 깊이를 더해가는 만큼 폭넓게 두루 배우고 익히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지식도 융합을 통해 발전하고, 독특한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로 관련이 없어 보이는 것들 사이에서 관련성을 발견할 때 싱싱한 창조의 힘이 솟아납니다.
대학에서는 거의 매 학기 리포트 과제가 부여되는데 한 학기에 두 편씩만 작성해도 4년이면 총 16편의 리포트를 쓰게 됩니다. 실제로는 그 이상으로 많은 리포트를 작성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매학기 주어진 과제를 성실하게 수행하는 것만으로도 다작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리포트를 귀찮은 과제물이 아닌 글쓰기 훈련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인식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리포트 외에도, 특강을 듣거나 책을 읽고 나서 짧게라도 후기를 남기는 습관을 기르면 작문 실력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이고 방대한 지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나의 프레젠테이션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점검해 보고 싶다면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모니터링하기를 권합니다. 발표 영상을 보면서 언어나 몸짓을 구사하는 스타일, 전달하려는 내용과 구성, 분위기 등 전반적인 요소들을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언어적, 비언어적 습관이 포착되기도 합니다. 거울에 얼굴을 비춰보듯이 프레젠테이션 하는 나의 모습을 스스로 살펴보고, 미흡한 부분을 찾아 개선함으로써 마이크로한 수준의 점검이 가능합니다. 셀프 모니터링을 통해 HD급 프레젠테이션을 완성해 보세요!
힘들지만 배움에 큰 보탬이 되는 수업을 선택하는 또 하나의 요령은 다른 분야의 전공이나 교양 수업을 듣는 것입니다. 내 전공이라는 틀에 스스로를 가두지 말고 지금껏 배워본 적이 없는 새로운 학문 분야, 제2외국어 수업을 선택해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보세요. 숨겨져 있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는 계기를 얻을 수도 있고, 대학생다운 교양과 심미안이 성장하는 행복한 경험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단, 기초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단지 궁금하다는 이유만으로 타 학과의 심화 전공을 신청하는 것은 별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영어가 유창하지 않더라도 해당 분야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나 표현을 영어로 익히고 나면 차츰 수업 내용의 상당 부분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영어강의를 들을 때에는 반드시 강의 내용과 관련된 원서 교재나 강의 노트를 미리 읽은 다음 수업에 참석하고, 핵심이 되는 영어 표현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하여야 합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수업 중에 말문을 열 수 있도록 미리 질문거리, 의견, 요약문 등을 영어로 준비하도록 합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영어로 말 하는 횟수를 조금씩 늘려나가다 보면 점차 적응되어 자연스러워집니다. 이와 관련하여, 영어강의뿐 아니라 외국의 문화도 함께 체험해 볼 수 있는 교환학생에 도전해 보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전 세계 유수 대학의 명 강의를 온라인상에서 청강할 수 있는 오픈코스웨어OCW도 항상 열려있습니다
우리가 대학에 진학하거나 공부를 하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입니다. 배움 속에서 행복을 찾고, 앎을 통해 더 많은 행복을 만들고 나누기 위함입니다. 학점이나 그 밖의 사회적인 지표들이 삶 자체보다 중요할 수는 없습니다. 성취 지향적인 학습에 오랫동안 길들여져 오긴 했지만 크고 작은 실패에도 의연하게, 삶의 모든 순간으로부터 진정성 있는 배움을 계속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추구하는 학습의 본질이 아닐까요?
우리나라는 고등학교에서부터 인문계와 자연계, 예체능계를 구분하기도 하지만 대학에 진학한 후에는 자기 전공이 정해지기 때문에 공부하는 영역의 폭이 더욱 제한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학문 분야별로 재학생의 문화, 분위기, 주로 하는 고민 등이 다르다는 고정관념도 생겨났습니다. 적성에 맞고, 흥미를 느끼는 학문에 몰두하여 전문성을 쌓아 나가는 과정은 대단히 가치 있지만 깊이를 더해가는 만큼 폭넓게 두루 배우고 익히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지식도 융합을 통해 발전하고, 독특한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로 관련이 없어 보이는 것들 사이에서 관련성을 발견할 때 싱싱한 창조의 힘이 솟아납니다.
대학에서는 거의 매 학기 리포트 과제가 부여되는데 한 학기에 두 편씩만 작성해도 4년이면 총 16편의 리포트를 쓰게 됩니다. 실제로는 그 이상으로 많은 리포트를 작성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매학기 주어진 과제를 성실하게 수행하는 것만으로도 다작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리포트를 귀찮은 과제물이 아닌 글쓰기 훈련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인식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리포트 외에도, 특강을 듣거나 책을 읽고 나서 짧게라도 후기를 남기는 습관을 기르면 작문 실력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이고 방대한 지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나의 프레젠테이션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점검해 보고 싶다면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모니터링하기를 권합니다. 발표 영상을 보면서 언어나 몸짓을 구사하는 스타일, 전달하려는 내용과 구성, 분위기 등 전반적인 요소들을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언어적, 비언어적 습관이 포착되기도 합니다. 거울에 얼굴을 비춰보듯이 프레젠테이션 하는 나의 모습을 스스로 살펴보고, 미흡한 부분을 찾아 개선함으로써 마이크로한 수준의 점검이 가능합니다. 셀프 모니터링을 통해 HD급 프레젠테이션을 완성해 보세요!
힘들지만 배움에 큰 보탬이 되는 수업을 선택하는 또 하나의 요령은 다른 분야의 전공이나 교양 수업을 듣는 것입니다. 내 전공이라는 틀에 스스로를 가두지 말고 지금껏 배워본 적이 없는 새로운 학문 분야, 제2외국어 수업을 선택해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보세요. 숨겨져 있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는 계기를 얻을 수도 있고, 대학생다운 교양과 심미안이 성장하는 행복한 경험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단, 기초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단지 궁금하다는 이유만으로 타 학과의 심화 전공을 신청하는 것은 별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영어가 유창하지 않더라도 해당 분야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나 표현을 영어로 익히고 나면 차츰 수업 내용의 상당 부분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영어강의를 들을 때에는 반드시 강의 내용과 관련된 원서 교재나 강의 노트를 미리 읽은 다음 수업에 참석하고, 핵심이 되는 영어 표현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하여야 합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수업 중에 말문을 열 수 있도록 미리 질문거리, 의견, 요약문 등을 영어로 준비하도록 합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영어로 말 하는 횟수를 조금씩 늘려나가다 보면 점차 적응되어 자연스러워집니다. 이와 관련하여, 영어강의뿐 아니라 외국의 문화도 함께 체험해 볼 수 있는 교환학생에 도전해 보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전 세계 유수 대학의 명 강의를 온라인상에서 청강할 수 있는 오픈코스웨어OCW도 항상 열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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