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시장의 마법사들(잭 슈웨거 저)에서 알게 된 레이 달리오의 마켓 뷰를 상세히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사실 매일 트레이딩을 하면서 하루하루 결과에 일희일비하는 대다수의 존재에게 달리오와 같은 거시적인 접근을 하기는 쉽지 않다. 달리오는 이 책을 통해 전 세계의 불황과 인플레이션의 사례를 비교 분석하고 항상 반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은 1부 기본 개념(부채 사이클, 불황, 인플레이션 등)과 2부 사례 연구로 2부분으로 나누어져 있고, 제목처럼 금융 위기 상황에 초점을 두고 수많은 사례와 도표, 통계 자료를 통해 비교 분석하고 있다.
신문 기사
1921년 6월 1일
독일, 배상금 지급 준비 중
“협상 기한이 지나고 헛된 희망을 버려야 할 때가 다가오자, 독일은 배상금 지급과 관련된 채무 이행을 고심하고 있다.”
1921년 6월 1일
독일, 배상금 지급 준비 중
“협상 기한이 지나고 헛된 희망을 버려야 할 때가 다가오자, 독일은 배상금 지급과 관련된 채무 이행을 고심하고 있다.”
이하 생략....
책을 읽다가 달리오의 치밀함에 놀랐다. 1921년 신문을 어디서 어떻게 구했는지... 게다가 독일어로 되어있을 텐데... 그 시기의 위기 상황 진행 과정을 신문 기사 인용을 통해 사실성을 더 하고 있다.
코로나 시대의 경제 위기 상황을 앞둔 이 시점에 딱 필요한 책이라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