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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책에 없는 조선사

역사책에 없는 조선사

: 유생들의 일기에서 엿본 조선 사람들의 희로애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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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3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554g | 152*224*30mm
ISBN13 9791156121626
ISBN10 115612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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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파에게 아첨하고 빌붙었던 사람들의 죄를 성토하고 징계하기 위한 일인지라, 평소 이들에게 감정이 있었던 사람이나 그들의 행태에 불만을 가졌던 사람들 모두가 모였다. 인부까지 대동하여 이른바 흉당의 집을 부수고, 그들의 죄를 고을 이름으로 성토하기 시작했다. 집들이 불타고, 어떤 집에서는 사람들이 달려 나와 애걸복걸하는 통에 문만 부수기도 했다. 이날 영천은 전쟁터 같았다
--- p. 47

청나라에 납치되었다가 돌아왔다는 상처만으로도 이미 일어서기 힘든데, 상놈들에게 겁간까지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결코 버틸 수 없다는 사실을 부녀자들 스스로 잘 알고 있었다. 고향으로 돌아온 부녀자들은 그래서 상놈들마저 겁간할 수 있는 여자로 전락했다. ‘환향녀’가 정숙하지 못한 여자를 상징하는 ‘화냥년’으로 의미가 바뀌어 가는 과정이었다
--- p. 55

지금은 도구적 지식에 대한 발견과 축적을 학문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유학은 지식 그 자체를 추구하기보다는 지식을 통해서 ‘좋은 사람 되기’가 목적이었다. 학문의 목적이 지금과 달랐기에 학문 자체의 내용도 지금과 달랐다.
--- p. 71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종이 부역만 해도 영지사 승려 전체가 매달려야 할 정도로 충분히 버거웠다. 그런데 병영에 대야 할 종이 부역까지 떨어지니, 영지사로서는 막막하기만 했다. 약삭빠른 젊은 승려들은 벌써 절을 떠나기 시작했다. 이대로 가다가는 종이 부역으로 큰 절이 비게 될 수도 있었다
--- p. 78

영조 대에 오면서 서얼들도 청직에 나아갈 수 있도록 허락했다. 영조 입장에서는 정치적인 이유와 탕평의 이념을 관철시키는 과정이었겠지만, 기록에는 “서얼들의 억울함을 민망하게 여겨” 통청을 허락했다고 했다. 영조 자신도 미천한 신분의 어머니를 두었기 때문에 이러한 정책을 폈을 것이라 짐작되기도 한다
--- p. 86

형식적으로 신임 관료가 술과 안주를 준비하는 것이지만, 내용은 신임 관료들에게 기합을 주고 가혹할 정도의 신고식을 치르게 하는 것이었다. 오죽하면 힘들어서 ‘잠도 오지 않을 정도’라고 기록하고 있을까! 내로라하는 양반 자제들, 그것도 대과에 합격할 정도로 공부에만 매진하면서 몸이라고는 써 본 적이 거의 없던 신임 관료들이 새벽부터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온갖 고초를 ‘허참례’라는 형식으로 치러야 했다
--- p. 108

조보를 받아 본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지배층에 속했음을 의미했다. 중요한 정보를 공식적으로 취득할 수 있는 위치에 있음을 뜻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조보를 받아 보기 원했다. 이렇게 되자 1577년 8월에는 민간업자들이 의정부와 사헌부의 허가를 얻어 조보를 본떠 매일 인쇄로 발간하고, 독자들에게 구독료를 받는 사업을 시작하기도 했다
--- p. 113

이조와 병조의 인사 실무를 담당했던 정랑과 좌랑 전체를 통칭해서 부르던 말이 바로 전랑이다. ‘전랑銓郞’에서 ‘랑郞’은 직급의 범위를 말한다. …… ‘전銓’은 저울대를 말한다. 인사를 위해 사람을 공정하게 평가한다는 뜻이다
--- p. 115

서경이란 감찰을 전문으로 하는 기관인 사헌부와 탄핵 및 간언을 전문으로 하는 기관인 사간원 관리들이 새로 부임하는 관료에 대해 하자가 없는지 살핀 후 그 인사에 동의하는 절차이다. …… 조선시대는 5품 이하 모든 관리가 대상이었다는 점이다(120

지방관에 대한 평가는 5년 임기 동안 1년에 2회씩 10번을 하게 되어 있다. 평가 등급은 상上, 중中, 하下 세 단계였다. 그 결과에 따라 지방관의 유임이나 재평가, 파면 등이 결정되었다. …… 지방관의 경우 세 단계 평가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인 하를 맞게 되면 그 앞의 점수와 상관없이 바로 파직되었다. …… 중 역시 두 번 연속해서 받으면 파직되었다. 또한 재임 중에 (연속은 아닌) 중을 두 번 받으면 더 이상 승진이 불가능했다
--- p. 177

자신도 돌림병에 감염될 수 있다는 공포는 전쟁에 나가는 병사의 공포보다 더 컸을 것이다. 이와 같은 공포와 두려움이 극에 달하면 인정이나 동정심도 사라질 수밖에 없다. …… 김택룡이 정희생의 먼 친척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도움을 주지 못했던 이유이다. 실제 돌림병이 조금만 더 퍼지면 전쟁을 맞아 떠나는 피란처럼 다른 지역으로 피접을 가는 것이 일반적인 대처법이었다(267

장황은 본래 그림이나 서예작품을 잘 보존하기 위해 작품 뒤에 한지를 덧붙이는 표구와 비슷하게 이해되기도 한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장황은 그림보다 책을 보존하기 위한 장식기술이다. 특히 책 겉표지를 튼튼하게 하여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었다
--- p. 271

이상하게도 합격된 사람들 면면을 보면 재상을 비롯한 고위 관료들의 자제나 친척이 많았다. 거꾸로 이야기하면, 만약 시권과 피봉이 제대로만 붙었다면 떨어졌어야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재상들을 비롯한 고위 관료의 자제나 친척들이었다는 말이다. 이렇게 되자 영의정 류영경柳永慶(1550~1608)이나 대사헌 성영成泳(1547~1623)과 같은 재상들과 고위 관료들은 속으로 파방을 원치 않았다
--- p. 300

이 시기를 두고 “호미 끝에 100그루의 벼가 달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아무리 더워도 김매기는 해야 했고, 이 김매기는 잡초와의 마지막 싸움이었다. 풋굿이라는 말도 이 때문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 풋굿은 들판에 잡초草를 제거한 다음에 여는 연회宴 혹은 굿이라는 말에서 나온 것으로, 한자 표기 방법인 초연으로도 불렸다
--- p. 307

‘등고회’란 말 그대로 높은 곳에 오른다는 의미이다. 높은 곳에 올라 경치와 풍경을 구경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 의미가 이렇게 단순하지 않다. 등고회는 일반적으로 가을이 한참 익어 가는 음력 9월 9일을 기해 이루어졌다. 단풍이 절정을 뽐내기 시작할 무렵인지라, 높은 곳에 오른다는 것만으로도 한 해를 지내는 또 다른 아름다움과 만날 수도 있었다.
--- p. 313

아무도 찾지 않는 청량산에 추위나 겨우 막을 집 한 칸 짓고 얼마 나지 않는 소출로 살아가는 게 나을 터였다. 단풍이 한창인 시절 단풍놀이로 청량산을 오르는 양반네를 보는 것은 별로 기분 좋지 않을 일이나, 그래도 몸을 뉘일 한 뼘 집과 겨우 먹고살 만한 조 한 되로도 이들은 청량산의 팍팍한 삶을 선택했던 것이다. 가뭄이나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는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예나 지금 이나 결국 백성들을 더욱 팍팍한 삶으로 내모는 것은 권력을 가진 또 다른 ‘사람’들이었다.
--- p.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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