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0년 05월 0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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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84쪽 | 488g | 135*215*30mm |
ISBN13 | 9788933871485 |
ISBN10 | 8933871489 |
출간일 | 2020년 05월 0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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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84쪽 | 488g | 135*215*30mm |
ISBN13 | 9788933871485 |
ISBN10 | 8933871489 |
* 대한민국 대표 ‘지식 큐레이터’ 설민석의, 삼국지 한 번에 끝내기 강의! * 대서사 이미지에 가려졌던 ‘따뜻한 삼국지’의 재조명 *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라이트 에디션! 내용은 풍성하게, 디자인은 심플하게, 2020년 우리 곁을 다시 찾아온 가장 현대적인 삼국지 출간된 지 6개월 만에, 삼국지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권독하는 대표작이 된 책. 『설민석의 삼국지』를 통해 삼국지를 알게 된 기쁨과 깨달음의 리뷰 행진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더 많은 독자들이 더욱 가벼운 마음으로 삼국지를 집어들 수 있도록 휴대성을 강조한 ‘라이트 에디션’이 나왔다. 3권으로 재구성된 이번 ‘라이트 에디션’은 무게도, 사이즈도, 바쁜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부담 없이 들고 다니기에도, 한 손으로만 펼쳐 읽기에도 좋다. 또한, 내용의 깊이와 재미는 유지하면서 책 안은 흑백 콘셉트로 다시 디자인되어, 미니멀리즘을 좋아하는 현대인의 취향을 반영했다. 또한 ‘라이트 에디션’은 『설민석의 삼국지』의 감성을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사건만큼이나 한 명의 한 명의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풀어낸 이 책에선 공감과 위로가 있다. 그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을 안팎으로 느낄 수 있는 에디션이다. |
4장 용의 발현, 주사위는 던져졌다 박망파 전투, 내가 공명이다 신야성 전투, 공명은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유비본색, 백성은 나를 버릴지라도 나는 백성을 버릴 수 없다네 무신 조자룡, 유비의 아들 구하기 장판교 전투, 장비는 머리로 싸운다 출형주기, 조조여 잘 있거라 똑똑한 놈, 착한 놈, 현명한 놈 조조의 전성시대, 공공의 적이 되다 위기의 공명, 미션 임파서블 이이제이, 적은 적으로 잡는다 5장. 용의 전쟁, 불에 죽고 바람에 살고 적벽의 서막, 속느냐 속이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고육지계, 황개의 살신성인 조조의 방주, 뭉치면 죽고 흩어져야 산다 공명 매직, 북북서로 바람을 돌려라 적벽대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조조의 기사회생, 36계 줄행랑 화용도의 전설, 조조를 보내고형주 쟁탈전, 재주는 주유가 부리고 형주는 공명이 먹고 노숙의 출장, 떼인 형주 받아드립니다 백마 탄 노인, 내가 황충이다 6장. 용의 승천, 먹구름을 뚫고 올라 동오의 계략, 사랑의 덫을 놓아라 정략결혼, 유비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동오 탈출, 남편 따라 형주 가네 주유의 꿈, 먼지가 되다 조문 예절, 두 얼굴을 가진 사나이 조조의 굴욕, 수염을 고치고 서쪽 하늘, 잃어버린 명분을 찾아서 살아생이별, 죽어도 못 보내 안녕 방통, 뒤바뀐 운명 장비 전설, 전쟁은 머리로 회유는 가슴으로 부록 삼국지 자세히 들여다보기 |
<설민석의 삼국지>는 모두 세 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라이트 에디션, 즉 두툼했던 책을 분권하여 가볍게 만들었다고 하네요. 디자인이 예전보다 더 세련되게 바뀐 것 같아요.
삼국지라고 하면 기존에 다양한 버전들이 많이 출간되었기 때문에 무엇을 선택해서 읽느냐는 전적으로 개인의 취향이라고 볼 수 있어요.
저 역시 이미 삼국지 세트를 소장하고 있는데도, 새로운 버전이 나오니까 궁금해지더라고요.
우선 이 책은 술술 읽힌다는 장점이 있어요. 똑같은 삼국지 내용인데도 좀 더 쉽게 풀어낸 구성이랄까.
그냥 읽다보면 누가 누군지, 인물들이 헷갈릴 수 있는데, 첫 장부터 주요 인물에 관한 간략한 소개글이 나와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구어체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이라서 훨씬 편안하게 읽히는 것 같아요.
2권에서는 유비가 최고의 책사인 제갈공명과 함께 신야성으로 돌아오는 장면부터 시작돼요.
역사적으로 탁월한 두뇌의 소유자, 제갈공명은 다양한 병법으로 군사들을 훈련하며 다음과 같은 말을 자주 했다고 하네요.
"어떤 장수가 지휘하더라도 병사 스스로 절도가 있으면 백전불패의 군대가 될 것이고,
병사 스스로 혼란하면 오합지졸이 되고 말 것이다." (11p)
삼국지에서는 병법, 전략적 사고가 감탄을 자아내는 요소였어요. 특히 제갈공명의 지략은 놀랍죠.
그때나 지금이나 통하는 백전불패의 전략은 한 가지인 것 같아요. 자기 자신을 먼저 다스려라.
요즘은 적과 대적할 일은 없지만 숱한 경쟁 속에 살고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데, 과도한 경쟁은 정신을 피폐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건전한 경쟁의식이란 남과 겨루는 게 아니라 자기 자신과 싸우는 자세라고 볼 수 있어요. 과거의 '나'보다 좀 더 나아지려는 노력인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