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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폐쇄병동은 처음이지?

안녕! 폐쇄병동은 처음이지?

: 어느 청소년 조울증 환자의 울고 웃었던 폐쇄병동 56일의 기록

다올 | 유심 | 2020년 10월 1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5 리뷰 10건 | 판매지수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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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428g | 145*200*17mm
ISBN13 9791187132462
ISBN10 1187132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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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자해가 너무 하고 싶었다. 자해는 2학년 1학기 때 시작했지만, 그처럼 간절했던 건 처음이었다. 네이버 지식인에 내 이야기를 올리기까지 했다. 다음 날 학교에서 커터칼로 허벅지 왼쪽에 가로로 5개, 오른쪽에 가로로 2개, 세로로 길게 1개를 그었다. 그 뒤로도 거의 매일 학교에서 울었다. 지금 생각하면 근 40여 일을 울었던 것 같다.

오전 9시 반경이다. 요새 내가 읽고 있는 책은 혜민 스님의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이다. (앞으로 책에서 읽은 인상 깊은 구절들도 일기에 써 나갈 생각이다.) 두 번째 읽는 책이지만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 글귀가 있다. “소중한 무언가를 잃는 경험을 할 때 그 아픔으로부터 나를 보호하기 위해 세상을 원망하면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릴 수도 있지만, 나의 존엄성을 지키며 깊은 사랑으로 응답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나의 존엄성을 지키며 깊은 사랑으로 응답’한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알겠다. 나는 처음에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이면서 고생길의 거의 막바지인 고3 때 나에게 이런 시련을 줬는지 원망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나 자신을 해쳤다. 나의 존엄성을 나 스스로 무시한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 시련이 좋은 경험과 기회가 되었고, 주어진 시간에 내가 그동안 놓쳤던 것들을 찾아보려는 노력을 하면서 내 존엄성을 지키고 나 스스로 사랑하려고 애쓰고 있는 것 같다. 이 구절을 나는 이렇게 이해하려 한다.

중학교 때까지 내 삶은 정말 평탄했다. 공부도 열심히 해서 전교 1~2등도 해 봤고, 반장과 부반장도 여러 번 했다. 교내 대회는 물론 교외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심지어 졸업할 때는 교육감상을 받기도 했다. 이런 삶을 즐기던 나에게 고등학교 1학년 때 사춘기가 찾아왔다. 성적은 점점 내려갔다. 국영수는 못하지는 않았지만 과학과 사회 과목은 당일 공부해서 3등급~5등급까지도 나왔다. 친구들과의 사소한 문제도 있었기 때문에 학교에 적응하기가 참 힘들었다.
하지만 정규 수업만 받고 엄마와 많이 놀러 다니면서 점점 적응할 수 있었다. 2학년 1학기 때는 엄마가 공부를 조금 강요했다. 엄마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 내가 공부를 정말 안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학원이 끝난 밤 10시에 학원 계단에서 가방을 던질 정도로 공부가 싫고 힘들었다. 이때 처음으로 칼로 팔에 살짝 자해를 하기 시작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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