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한 문장도 어려워하던 아이가 글쓰기를 시작합니다

한 문장도 어려워하던 아이가 글쓰기를 시작합니다

: 변화를 만드는 초등 글쓰기 비법

리뷰 총점9.6 리뷰 13건 | 판매지수 180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4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412쪽 | 630g | 152*223*22mm
ISBN13 9788934986904
ISBN10 893498690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들어가는 글

1장. 글을 쓰는 어린이가 행복하다

1. 글을 쓰면 마음속 상처를 씻어낼 수 있다
2. 글을 쓰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된다
3. 글을 쓰면 똑똑해진다
4. 글을 쓰면 좋은 친구들이 많이 생긴다
5. 글을 쓰면 감정 조절 능력이 커진다

2장. 꼭 알아야 할 글쓰기 필수 기술 여덟 가지

1. 글 제목을 어떻게 정할까?
제목은 구체적이어야 한다 ┃ 제목은 중요한 내용을 담아야 한다 ┃ 제목은 재미있어야 한다
2. ‘왜냐하면’을 꼭 써야 할까?
3. 문단을 어떻게 써야 할까?
4. 흐름이 뒤죽박죽인 글을 어떻게 고칠까?
연결 낱말 활용하기 ┃ 연상 활용하기 ┃ 비슷한 표현으로 연결하기 ┃ 이어주는 말을 활용하기
5. 문단을 매끄럽게 이으려면?
6. 첫 문장 쓰기가 어렵다면?
7. 문장을 단순화하는 방법은 뭘까?
8. 호응 관계가 틀린 문장을 어떻게 고쳐야 할까?
주어와 서술어 호응 문제 ┃ 부사어와 서술어 호응 문제 ┃ 높임 표현 호응 문제

3장.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 기법

1. 은유법과 직유법, 생생한 이미지를 남긴다
비유법은 마음을 생생하게 전한다 ┃ 비유법은 설득력을 높인다 ┃ 비유법은 상대방을 감동하게 만든다
2. 의인법, 글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3. 과장법, 글을 재미있게 만든다
4. 예시, 탄탄한 글을 만든다

4장. 어려운 글쓰기 숙제, 쉽게 해내는 방법

1. 기행문, 영화 감상문, 일기 쓰기
기행문 쓰기: 신났던 것과 실망한 것 찾기 ┃ 영화 감상문 쓰기: 좋았던 것과 싫었던 것 찾기 ┃ 일기 쓰기: 내 마음이 느낀 대로 표현하기
2. 독서 감상문 쓰는 방법
마음을 글로 쓰기 ┃ 경험을 글로 쓰기
3. 주장하는 글, 쉽고 재미있게 배우기

5장. 감각과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글쓰기

1. 슬픔을 다양하게 표현하려면?
2. 기쁜 마음을 다채롭게 그려내려면?
3. 화난 마음을 열 가지로 나타내는 방법
4. ‘재미있다’에 숨어 있는 세 가지 의미
5. 감정 표현 글을 길게 쓰는 방법
시간 여행 기법 ┃ 사람 여행 기법
6. 맛과 촉감을 정교하게 표현하려면?
맛 표현하기 ┃ 촉감 표현하기 ┃ 색감 표현하기

6장. 창의적이고 심층적인 글쓰기 기법

1. 비교와 대조: 공감과 존중 배우기
비교하며 친밀감 느끼기 ┃ 대조하며 관찰력 키우기 ┃ 비교와 대조로 멋있고 긴 글 쓰기
2. 분석: 분해하고 꿰뚫어보는 실력 키우기
3. 분류: 생각을 단순 명료하게 만들기

나가는 글

[부록 1. 문제: 아이용]
[부록 2. 해설: 부모용]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글 쓰라고 시켜놓고 글 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부모님은 많지 않습니다. 부모님의 글쓰기 교육을 도울 책이 충분하지 않은 게 가장 큰 원인입니다. 그런 부모님에게 도움이 되도록 글쓰기 기법을 풍성한 예를 들어 재미있게 설명하는 것이, 이 책의 중요한 목표입니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

아이에게 글 제목의 역할을 알려줄 때 영화 제목이나 가게 간판을 예로 들어 설명하면 효과적입니다. 영화 제목에는 영화 내용의 핵심이 담겨 있습니다. 가령 제목이 ‘좀비가 공격한 날’이면 무시무시한 사건이 펼쳐진다는 걸 예상할 수 있죠. 글 제목은 가게의 간판과도 같습니다.
--- p.28

강압이나 읍소로 사람 마음을 움직일 수는 없습니다. 다양한 수사법을 활용해 상대를 설득할 수 있는 어린이의 내면에는 자신감이 가득할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말 잘하고 글 잘 쓰는 어린이가 자신을 더 잘 믿는다는 것이죠. 글 읽기와 글쓰기 교육이 우리 아이에게 자신감을 선물합니다.
--- p.67

“오늘 신나는 일은 뭐였어?”
“1년 뒤에도 잊지 못할 일이 있었니?”
“가장 가슴 뛰게 만든 것은 무엇이고 가장 무서운 경험은 무엇이었어?”
“재미없고 실망스러운 일은 없었니?”
부모가 섬세하게 질문하면 아이의 감각이 열리고 자기 내면을 향한 채널도 발달합니다. 더 나아가 자기 성찰의 능력이 싹트며, 행복한 삶의 조건이 갖춰집니다. 아이에게 글쓰기를 교육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 p.94

친구와 자신을 대조해보도록 아이에게 권해보세요. 마음에 들지 않는 친구와 자신의 성향이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고 인정하면 존중하는 마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동생과 싸우지 마라”라고 야단만 치지 말고 둘 사이의 차이점을 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성격이 다르고 표현 능력도 다르다는 걸 일깨워주면, 아이들 사이에 이해와 존중이 싹틀 것입니다. 앞서 설명한 비교가 공감의 시작이라면 대조는 존중의 시작점입니다.

--- pp.140~14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반질반질한 모범사례보다 빛나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실제 초등생의 글 수록


저자 정재영은 기고, 다수의 도서 집필에 이르기까지 글쓰기 관련 경력이 30여 년에 이른다. 글쓰기를 가르친 경험도 풍부하다. 하지만 이런 저자에게도 글쓰기는 언제나 쉽지 않았다. 어린 시절에는 독서 감상문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서 해설 부분을 그대로 베껴 썼다가 선생님에게 혼난 경험이 있고, 부모가 되어서는 기행문 숙제가 싫어서 여행 가기 싫다는 아이에게 당혹감을 느낀 적도 있다.

잊을 수 없는 독서 감상문의 추억이 있습니다. 그 글 때문에 벌을 받았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이었던 저는 친구를 따라서 학교 도서관에 갔습니다. 읽은 동화책을 반납하면서 짧게 독서 감상문이라는 걸 써야 하더군요. 도대체 어떻게 쓰는지 몰라서 난처했는데 친구가 고마운 정보를 줬습니다. 책 뒷부분의 작품 해설 중 일부를 베껴 쓰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불운하게도 사서 선생님은 성실한 분이었습니다. 독서 감상문을 친히 읽은 것입니다. 저는 벌을 서게 됩니다. 뭐가 잘못인지 영문도 모른 채 창피하게 한참 동안 두 손을 들고 있었습니다.
독서 감상문은 어린 저에게 참 어려웠습니다. 그런데요, 이제는 어른이 되었지만 이 책도 고되게 썼습니다. 쓰기 쉬운 글은 애당초 있지도 않은 모양입니다.
--- 「나가는 글」 중에서

어려움을 겪어봤기에, 글쓰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아이에게 어떻게 접근해야 효과적인지 노하우도 풍부하다. 처음부터 완벽한 글을 쓰는 것은 누구에게나 불가능에 가깝다. 아이가 글을 고쳐나가는 방법과 과정, 또 이런 글 수정을 부모가 옆에서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가 더욱 중요하다. 따라서 군더더기 없이 완벽하지만 현실성이 떨어지는 모범예시만 제시하기보다 예문의 수정 전과 후, 그 변화 과정을 그대로 책에 담았다. 어딘가 부족해보이는 글을 쓴 아이에게 부모가 어떤 질문을 던지고 어떤 부분을 짚어주면 좋은지 알려준다. 글을 쓰며 초등생이 많이들 궁금해하는 지점은 무엇인지, 어떤 부분을 어려워하고 쉽게 실수하는지도 함께 전한다.

책 내용 중 저자가 아이의 글이 점차 변하는 과정을 세 개의 예문으로 설명한 부분이 있다. 자신을 민 친구 때문에 화가 난 아이가 격한 분노를 거침없이 글로 쓰자 저자는 이런 표현을 쓰면 어떤 영향이 있는지, 화나는 마음을 어떻게 글로 잘 표현할 수 있는지 등을 아이에게 알려준다. 그리고 이 과정 자체가 자연스럽게 자존감 수업이 된다. 그다음에 쓴 글, 그다음에 또다시 쓴 글에서 아이의 감정과 글이 변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책의 실용성도 높아졌다. 글을 써나가며 실수도, 호기심도 많아질 우리 아이에게 부모가 어떤 부분을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야 할지,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더 쉽게 설명할지 등 유용한 교육 방법을 배울 수 있다.

훌륭하지 않은 예도 실컷 보여줘야 아이가 쉽게 글을 씁니다. 보통 아이들은 전문가가 쓴 모범적인 글만 접합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현실 속 대부분 아이는 글을 모범답안처럼 매끄럽게 쓰긴 어렵습니다. 이게 정상이죠. 아이의 현실 글처럼 실수와 허점도 가득한 글을 보여줘야, 낄낄 웃고 고치면서 실력이 늘어납니다. 아울러 완벽하지 않은 예문을 접한 뒤 글을 쓰며 자신에게 관대해진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실수를 해도 괜찮구나’ 하고 스스로에게 관대해지며 글쓰기 공포증과 기피증이 확연히 줄어듭니다. 이 책처럼 실수투성이 예문을 넉넉히 담은 글쓰기 책은 많지 않습니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


‘재미있었다’만 반복하는 단조로운 글쓰기는 그만!
일기, 독서 감상문, 기행문 등
글쓰기 숙제를 쉽게 해내는 비결 공개


자전거를 타도, TV를 봐도, 친구와 놀아도 ‘재미있었다’라는 다섯 글자만으로 일기를 끝마치는 아이가 많다. 분명 풍부한 경험과 다채로운 감정을 느꼈을 테지만, 다르게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지 못해서 그렇게 썼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저자는 초등생들이 자주 쓰는 표현 ‘재미있었다’가 대체로 세 가지 의미로 나뉜다는 흥미로운 분석을 내놓는다. ‘감동적이었다’ ‘웃겼다’ ‘흥미로웠다’가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아이가 쓴 ‘재미있었다’를 더 구체적이면서도 풍부한 표현으로 바꿀 방법을 다양한 예시와 도식으로 보여준다. 재미뿐만 아니라 슬픔과 화 등 감정 표현을 풍부하게 하는 방법도 다룬다. 이를 통해 감정을 더 분명하고 다양하게 표현하면 글쓰기 실력뿐만 아니라 자존감 향상까지 이루어진다고 강조한다.

뭐든지 다 재미있다고 쓰면 너무 단조로워요. 단순해서 지루한 것이죠. 다른 말로 바꿔서 표현해야 새로운 느낌이 듭니다. 글과 말에서 ‘재미있다’만 많이 쓰는 아이에게 ‘감동적이다’ ‘웃기다’ ‘흥미롭다’라는 표현을 대신 쓰도록 가르치면 좋겠습니다.
--- p.123

초등생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버겁고 부담스러운 글쓰기 숙제 역시 ‘자기표현’ ‘다채로운 감정 표현’을 중심으로 접근하면 전보다 손쉽게 끝마칠 수 있다. 아이가 책을 읽으며 들었던 감정, 생각, 호기심 등을 부모가 질문으로 이끌어내고 이를 도식화하여 표현하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기행문, 영화 감상문 등 다른 글쓰기 숙제 역시 비슷한 방법으로 손쉽게 해낼 수 있다.

어린이가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하게 하세요. “책을 읽는 동안 마음속에서 어떤 느낌이 떠올랐지?” “책 내용 중에서 어느 대목이 가장 좋았지?” “이상한 부분은 없었나?” 이렇게 질문하고 답을 얻으면, 독서 감상문을 뚝딱 완성할 수 있습니다.
--- p.98


글쓰기의 자존감 고양 효과,
아이가 글쓰기와 친숙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


저자는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며 그 효과를 목격했다. 기쁨과 슬픔, 아쉬움 등 감정을 표현하며 자기인식이 높아지고 감정을 전보다 잘 조절하게 되는 긍정적 변화가 나타난 것이다. 이러한 변화를 아이 자신도 인지하여 ‘효능감’을 느낄 때 글쓰기와 친숙해진다. 1장에 글쓰기 교육의 이로운 점을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여러 글쓰기 기법을 설명하면서 글쓰기가 아이의 단단한 자존감 형성을 돕는다는 내용을 책 전반에서 두루두루 강조한다. 글쓰기를 단순히 ‘공부’로만 접근하는 것 이상으로, 아이의 인격 향상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이해를 도우며 글쓰기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글은 거울 속의 나와 다르지 않습니다. 내 글을 읽으면 기뻐하고 슬퍼하는 나 자신이 보입니다. 결과가 초라할지언정 최선을 다한 나 또한 눈에 들어옵니다. 스스로 안아주고 칭찬하고 싶어집니다. 글은 내가 사랑스럽고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게 만듭니다. (중략) 자존감 형성기에 있는 어린이에게 글쓰기 공부는 더욱 중요합니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

더욱이 가족을 비롯하여 아이와 가까운 사람과 있었던 일, 그들과의 교감 등을 예문과 연습문제의 주요 소재로 다룬다. 이 덕에 아이와 부모가 함께 감정을 살피고 관계를 톺아보게 된다. 이 책을 집어 든 목적이 처음에는 ‘성적 향상’에만 있었더라도, 이뿐만 아니라 아이와의 관계 향상까지 도모할 수 있다. 똑똑한 머리, 튼튼한 마음을 지닌 사람으로 아이가 성장할 수 있게 도울 단 한 권의 책이다.

아이가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게 도와주세요. 엄마의 표정, 아빠의 말씀, 친구의 축하, 강아지의 반응 등을 표현하면 글이 훨씬 풍성하고 재미있어집니다.
--- p.130

본책과 함께 있는 부록 두 권은 아이가 글쓰기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적극 돕는다. 첫 번째 부록인 아이용 연습문제에는 ‘함께하는 퀴즈 토론’ ‘마음을 나누는 글쓰기 연습’이라는 두 코너가 있다. ‘함께하는 퀴즈 토론’은 선 긋기 문제, 객관식과 주관식 문제 등 다양한 문제를 통해 글쓰기에 필요한 기본 지식을 갖추게 하였으며, ‘마음을 나누는 글쓰기 연습’에는 글쓰기 주제를 여럿 실어 아이가 자기감정과 생각을 글로 맘껏 표현할 수 있게 했다. 두 번째 부록인 부모용 해설에는 아이가 연습문제에 더 쉽게 접근하고 자기표현을 더 용이하게 하는 도움말을 담았다. 연습문제와 해설에 실린 도움말 모두 ‘답을 빨리, 정확하게 짚어내는 연습’이 아닌,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적절한 근거를 들어 글로 표현하는 연습이 되도록 구성했다.

부록에 실린 연습문제에는 대부분 ‘정답’이 없습니다. 근사치의 답 혹은 상대적으로 나은 답만 있을 뿐입니다. 부록의 주된 목표는 정답 찾는 기술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가 글 쓰는 재미를 느끼도록 돕는 것입니다. 아울러 감정 인지 교육도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좋고 싫고 기쁘고 슬픈 자기감정을 인지하도록 이끄는 문제를 많이 실었습니다. 또한 교감 교육도 염두하여 부록을 썼습니다. 아이가 부모님 등 글쓰기를 지도하는 분과 마음을 나누면서 대화할 계기를 마련하고 싶었습니다.
--- 「해설 본문」 중에서

회원리뷰 (13건) 리뷰 총점9.6

혜택 및 유의사항?
한문장도 어려워하던 아이가 글쓰기를 시작합니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그**이 | 2021.06.02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한문장도어려워하던아이가글쓰기를시작합니다#정재영#김영사요즘 매일 아침 모닝 페이지를 쓰고, 서평글을 한 편 이상씩 쓴다.글쓰기를 통해 불편하거나 불필요한 감정을 해소하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자신을 존중하고 보듬을 수 있는 좋은 도구라고 생각한다.이 책의 저자도 프롤로그에서 글쓰기의 여러 이점을 들고 있다.p5_ 글은 거울 속의 나와 다르지 않습니다.내 글을 읽으면;
리뷰제목
#한문장도어려워하던아이가글쓰기를시작합니다
#정재영
#김영사

요즘 매일 아침 모닝 페이지를 쓰고, 서평글을 한 편 이상씩 쓴다.
글쓰기를 통해 불편하거나 불필요한 감정을 해소하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
자신을 존중하고 보듬을 수 있는 좋은 도구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도 프롤로그에서 글쓰기의 여러 이점을 들고 있다.

p5_ 글은 거울 속의 나와 다르지 않습니다.
내 글을 읽으면 기뻐하고 슬퍼하는 나 자신이 보입니다.
결과가 초라할지언정 최선을 다한 나 또한 눈에 들어옵니다.
스스로 안아주고 칭찬하고 싶어집니다.
글은 내가 사랑스럽고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게 만듭니다.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죠.
과학 논문이나 신문 기사처럼 정보성 글은 예외일 수 있지만
대부분 글은 자기 사랑 혹은 자기 존중을 높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존감 형성기에 있는 어린이에게 글쓰기 공부는 더욱 중요합니다.

책을 읽건, 글을 쓰건, 그 효과에 대해 말하기는 쉽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내 아이가 그 좋은 것을 할까? 하게 만들까?
무엇이든 실천이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이 참 유용했다.

우선 '아이가 글을 쓰게 하는 방법' 네 가지를 살펴보자.
첫 번째, 아이의 삶은 놀라운 스토리로 가득하다는 사실을 알려줘야 한다.
일상 속 관계나 스토리를 섬세하게 관찰하면 저절로 글을 쓰게 된다.
내면의 감상이 범람하니까 글을 쓰지 않고 배기기 어려운 것이다.
두 번째는 훌륭하지 않은 예를 실컷 보여주는 것이다.
전문가가 쓴 모범적인 글만 접하면 글쓰기가 어렵다.
실수와 허점이 가득한 글을 읽으며 낄낄 웃다가 그 글을 고쳐보며 실력이 는다.
'실수를 해도 괜찮구나'하고 스스로에게 관대해지며 글쓰기 공포증과 기피증이 확연이 줄어든다.
세 번째로 아이가 원하는 주제로 글을 쓰게 해야 한다.
'반려동물을 길러야 하는 이유', '엄마, 아빠가 반성해야 할 것들'과 같은 ^^
가장 중요한 마지막 방법! 글쓰기 기법을 배워야 한다.
음식에도 레시피가 있듯이 글쓰기 기법도 존재한다!

이 책의 핵심은 바로 '글쓰기 기법'을 배우는 것이다.
풍부한 예시와 재미있는 해설 덕분에 초등학교 1학년 아들과도 즐겁게 글쓰기 연습을 해볼 수 있었다.
여러가지 글쓰기 기법들 중에서 인상적이었던 내용을 잠깐 소개해본다.

*문장을 단순화 하는 방법

p59_ 하나의 문장에는 하나의 생각만 담아야 합니다.

지난 주 스피치 스터디를 했는데, 그 때도 '단문'의 중요성에 대해 공부했
다.
복문 노노! 무조건 짧게! 단문으로 말하는 연습 하기.
생각보다 힘들었다.
나도 모르게 주절주절-
글도 마찬가지다. 짧게 짧게!
하나의 문장에는 하나의 생각만 담아야 한다!
가장 기본인데 놓치기 쉬운 원칙인 것 같다.
이것의 중요성을 정리한 부분이 마음에 와닿았다.

p61_ 한 번에 하나의 생각만 표현하면 복잡한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머리가 맑아집니다.
글을 쓴다는 건 우리 마음을 정리하는 것과 같아요.
마음이 정리되면 행복한 사람입니다.
생각이 단순 명쾌하고 말과 글도 시원시원한 사람이 행봅합니다.
글쓰기가 우리 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탄탄한 글을 만드는 방법

예가 풍부한 글은 이해하기 좋다.
예시가 어떤 역할을 하고 왜 중요한지 알려주면 아이의 글쓰기 실력이 좋아진다.
아래 예시를 보면 단번에 이해가 가는 내용이다.

①양미는 심성이 고와. 정말 정말 고와서 옆 사람이 감동받을 정도야.
②양미는 심성이 고와. 내가 아프다니까 양호실까지 데려다줬어. 또 슬퍼하는 친구를 달래주는 것도 봤어. 양미의 마음씨는 정말 아름다워.
누가 봐도 ②번 글이 더 마음에 와닿을 것이다.

p94_ 어린이가 자기 생각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시원시원하게 밝힐 수 있도록 지도해주세요.
p120_ 감정 어휘력이 풍부해지면 자존감이 높아집니다.
p159_ 분류하는 능력은 어린이의 생각을 단순 명료하게 만듭니다.
생각이 심플하면 삶이 편안해지고 대인 관계도 좋아집니다.
잡념과 불필요한 걱정이 사라질 테니까 집중력이 향상되고 공부 효율도 높아지겠죠.
분류하는 글쓰기 연습은 국어 점수만 높이지 않습니다.
우리 아이의 삶도 달라집니다.

"할 일이 너무 많아서 머리가 복잡하지?
그럴 때는 분류를 해봐.
지금 당장 할 일, 내일 할 일, 다음 주에 할 일 그리고
꼭 하지 않아도 될 일을 나누는 거야."

이 말은 오늘의 나에게도 도움이 되었다.
주말이라 욕심을 부려 많은 일들을 계획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초조해지는 거다.
그래서 꼭 하지 않아도 될 일을 내일로 미루기로 했다.
마음이 짠_ 하고 편해졌다 :)

우선 순위을 정하고 분류하기!는
생각을 심플하게, 삶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이 책이 특히 좋았던 것은 150 페이지에 걸쳐 여러가지 글쓰기 기법을 알려준 다음,
이후 100페이지는 실제로 글쓰기 연습을 해 볼 수 있게 구성 되어 있는 점이다.
아들과 예시문을 읽고 '제목'을 찾아보기도 하고, 문장 사이를 자연스럽게 연결 짓는 어구를 찾아보기도 했다.
생각보다 잘해서 신기했다.
최근에 가장 무서웠던 일을 써보는 활동은 말하기로 대신했는데,
"아빠가 큰 소리를 내서 무서웠다. 아빠는 하마 같다."
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들과 함께하는 '마음을 나누는 글쓰기 연습'은 계속 이어진다!
지금은 이야기 나누는 걸로 대신하다, 점점 글로 써보기로 한다.
남은 주말도 행복하고 신나게 보내기♡

*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을 보내주신 '김영사'에 감사드립니다 :)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포토리뷰 한 문장도 어려워하던 아이가 글쓰기를 시작합니다 - 글쓰기 책 추천!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타*****쥐 | 2021.06.0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제목: 한 문장도 어려워하던 아이가 글쓰기를 시작합니다 지은이: 정재영 펴낸 곳: 김영사        글쓰기 그것이 문제로다! 자기 생각과 감정에 여러 기교를 양념 삼아 맛있게 차려낸 글쓰기는 재밌다. 하지만 이 글쓰기란 녀석은 참 녹록지 않다. 제목과 첫 문장부터 난관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은데, 일단 물꼬를 트기도 어렵거니와 튼다고 해서;
리뷰제목


 

제목: 한 문장도 어려워하던 아이가 글쓰기를 시작합니다

지은이: 정재영

펴낸 곳: 김영사

 

 

 

 글쓰기 그것이 문제로다! 자기 생각과 감정에 여러 기교를 양념 삼아 맛있게 차려낸 글쓰기는 재밌다. 하지만 이 글쓰기란 녀석은 참 녹록지 않다. 제목과 첫 문장부터 난관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은데, 일단 물꼬를 트기도 어렵거니와 튼다고 해서 술술 써지는 것도 아닌... 참 요망한 녀석! 그런데도 우리가 글쓰기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분명 그만의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1990년대부터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쳐 온 정재영 작가는 그런 글쓰기의 매력과 장점을 가감 없이 피력한다. 거기서 그쳤다면 그저 물고기만 안겨준 격이겠지만, 낚시하는 법을 알려줘야 하지 않겠는가! 쉽고 재밌게 글쓰기에 접근하며 생생하고 흥미로운 문장을 완성하는 법. 좋을 글을 낚는 방법이 담긴 기특한 책 『한 문장도 어려워하던 아이가 글쓰기를 시작합니다』는 어른인 내게도 유용할 비법이 가득하다.

 

 

 

이 책은 구성부터 꽤 특이하다. 본책과 아이용 문제 편, 부모용 해설 편, 이렇게 3권이 한 세트.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글쓰기를 재밌게 배우도록 구성한 본책으로 글쓰기 비법을 공부하고 문제와 해설을 통해 함께 연습하며 글쓰기 실력을 향상하는 방식이다. 초등학교 시절, 엄마와 함께 공부했던 학습 전과가 떠올라 간만에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간간하게 읽었다. 일단 글쓰기의 장점부터 살펴보자면...

 

 

▶▶▶ 글쓰기의 장점!

글을 쓰면 나 자신이 가치 있고 소중한 존재라고 믿게 된다. 고로 자존감이 높아진다.

심지어 자책하고 후회하는 글을 써도 기분이 맑아짐.

글은 '객관화된 자신'이기 때문에 글쓰기는 자신을 존중하고 보듬게 한다.

글쓰기를 잘하게 되면 이해력이 높아져 성적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이렇게 장점이 많은 글쓰기, 이거 안 하면 정말 아까울 듯! 단순 나열 방식으로 글을 쓰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장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골라 글을 써보도록 지도하자. 아이들은 글쓰기를 통해 지식과 정보가 중요한 재료라는 걸 깨닫게 된다. '꼭 알아야 할 글쓰기 필수 기술 여덟 가지'는 상당히 유용한 팁들이 담겨 있다. 좋은 제목의 세 가지 조건! 제목은 구체적이고 중요한 내용이며 재밌어야 한다. '왜냐하면~'은 꼭 써야 할 때만 쓸 것. 한 문단에는 중심 문장이 하나만 있어야 한다. 첫 문장은 어떻게 쓸까? 요약, 속담이나 사자성어, 질문을 던지며 시작해보자. 비유법은 마음을 생생하게 전달해 설득력을 높이고 상대를 감동시킨다. 의인법과 과장법도 활용하여 풍성하고 다채로운 문장을 완성해보자.

 

 

 

 자신이 어떤 분야를 잘하는 것과 그 분야를 잘 가르치는 건 정말 다른 문제다. 두 가지 모두 잘한다면 금상첨화! 알찬 글쓰기 비법이 담긴 이 책을 요목조목 따져가며 읽다 보니 정재영 작가는 글쓰기와 글쓰기 수업 모두 잘하는 분 같다. 적절하고 다양한 예시를 통해 더 나은 문장을 쓸 수 있도록 돕고 재밌는 에피소드로 흥미를 유발한다. 집중력이 약한 초등학생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맞춤형 글쓰기 수업! 우리 꼬마가 한글을 떼면 이 책에서 배운 방법들을 토대로 함께 재밌는 글쓰기를 해 볼 생각이다. 나이 먹는 건 서럽지만, 꼬마와 함께 글짓기를 할 그날은 기쁜 마음으로 슬그머니 기대하게 되는! (혼내지 말고 잘 가르쳐야 할 텐데...^^;;)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포토리뷰 글쓰기를 시작합시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n*****3 | 2021.06.0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초등학생 때였던가, 당시엔 글짓기 라고 부르는 수업을 받은 적이 있다. 5명 정도가 함께 수업을 들었던 것 같은데 선생님도 친구들은 누구였는지 전혀 기억나지 않지만, 수업 내용은 지금도 문득문득 떠오른다. 돌아가면서 낭독도 해보고 책에 대한 의견을 말하고 우리끼리 결말을 바꾼 글쓰기도 했었다. 마치 놀이처럼 즐겁게. 아마 이 때의 경험이 내가 책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된;
리뷰제목
초등학생 때였던가, 당시엔 글짓기 라고 부르는 수업을 받은 적이 있다. 5명 정도가 함께 수업을 들었던 것 같은데 선생님도 친구들은 누구였는지 전혀 기억나지 않지만, 수업 내용은 지금도 문득문득 떠오른다. 돌아가면서 낭독도 해보고 책에 대한 의견을 말하고 우리끼리 결말을 바꾼 글쓰기도 했었다. 마치 놀이처럼 즐겁게. 아마 이 때의 경험이 내가 책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조카들을 보니까 요샌 논술 이라는 걸 배우던데 어쨌든 책읽기와 글쓰기는 여전히 아이들에게 중요하다는 것에 동감한다.

이 책은 자존감 향상과 더불어 공부와도 연관되는 초등학생 글쓰기 방법에 대해 체계적인 설명과 예시가 실렸다. 뒤에 연습문제와 해설지까지 담겨있어 엄마표 글쓰기를 시작하기 든든하다. 독서나 영화 감상문, 기행문, 일기 등 내 생각과 감정, 경험을 표현한 글쓰기가 잘 된다면 아이가 사춘기가 오거나 힘든 일아 있을 때도 돌파구가 되줄 거 같은 느낌. 글쓸 때 체크할 점을 중심으로 정리하자면,

. 글의 제목은 구체적이고 재미있고 중요내용 담기
. 첫 문장 쓸 땐 내 감정을 또렷하게 표현하기
. 한 문장에 한 가지 생각만 담기
. 개인적 경험이나 습득한 지식으로 얻은 예시를 잘 활용하기
. 이어주는 말로 뒤죽박죽 문장 정리하기
. 다양한 표현법으로 생동감 넘치는 글쓰기

결국, 써봐야 는다.
나도, 아이도 뭐라도 써보자.


#일상 #도서지원 #한문장도어려워하던아이가글쓰기를시작합니다 #정재영 #김영사 #책육아 #글쓰기 #논술 #독서교실 #독서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2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