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이 물고기 이름은 무엇인고?

이 물고기 이름은 무엇인고?

꿈꾸는문학-12이동
김문주 글 / 강영지 그림 | 키다리 | 2021년 04월 2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8 리뷰 25건 | 판매지수 180
정가
11,500
판매가
10,35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4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326g | 150*210*12mm
ISBN13 9791157854745
ISBN10 1157854745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이 상품의 태그

리얼 마래

리얼 마래

10,800 (10%)

'리얼 마래' 상세페이지 이동

놓지 마 과학! 13

놓지 마 과학! 13

10,800 (10%)

'놓지 마 과학! 13' 상세페이지 이동

열두 살 경제학교

열두 살 경제학교

13,500 (10%)

'열두 살 경제학교' 상세페이지 이동

안녕, 베트남

안녕, 베트남

10,800 (10%)

'안녕, 베트남' 상세페이지 이동

무엇이든 세탁해 드립니다

무엇이든 세탁해 드립니다

8,820 (10%)

'무엇이든 세탁해 드립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나의 첫 생태도감 식물편

나의 첫 생태도감 식물편

28,000 (0%)

'나의 첫 생태도감 식물편' 상세페이지 이동

내 꿈은 슈퍼마켓 주인!

내 꿈은 슈퍼마켓 주인!

11,520 (10%)

'내 꿈은 슈퍼마켓 주인!' 상세페이지 이동

선생님, 노동이 뭐예요?

선생님, 노동이 뭐예요?

10,800 (10%)

'선생님, 노동이 뭐예요?' 상세페이지 이동

과학이 해결해주지 않아

과학이 해결해주지 않아

12,350 (5%)

'과학이 해결해주지 않아' 상세페이지 이동

이대열 선생님이 들려주는 뇌과학과 인공지능

이대열 선생님이 들려주는 뇌과학과 인공지능

10,800 (10%)

'이대열 선생님이 들려주는 뇌과학과 인공지능' 상세페이지 이동

백년아이

백년아이

12,150 (10%)

'백년아이' 상세페이지 이동

우리아이 상상력을 키워 주는 신비한 우주백과

우리아이 상상력을 키워 주는 신비한 우주백과

9,000 (10%)

'우리아이 상상력을 키워 주는 신비한 우주백과' 상세페이지 이동

사투리 회화의 달인

사투리 회화의 달인

9,900 (10%)

'사투리 회화의 달인' 상세페이지 이동

대륙 갔다 반도 찍고 섬나라로!

대륙 갔다 반도 찍고 섬나라로!

9,900 (10%)

'대륙 갔다 반도 찍고 섬나라로!' 상세페이지 이동

1930, 경성 설렁탕

1930, 경성 설렁탕

9,720 (10%)

'1930, 경성 설렁탕' 상세페이지 이동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바다 100가지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바다 100가지

11,700 (10%)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바다 100가지' 상세페이지 이동

두들겨패줄 거야!

두들겨패줄 거야!

9,900 (10%)

'두들겨패줄 거야!' 상세페이지 이동

책이 있는 나무

책이 있는 나무

10,920 (5%)

'책이 있는 나무' 상세페이지 이동

인권은 누가 지켜 주나요?

인권은 누가 지켜 주나요?

8,820 (10%)

'인권은 누가 지켜 주나요?' 상세페이지 이동

오각형 꽃, 삼각형 줄기, 육각형 눈

오각형 꽃, 삼각형 줄기, 육각형 눈

9,900 (10%)

'오각형 꽃, 삼각형 줄기, 육각형 눈' 상세페이지 이동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똥고는 손가락보다 작은 크기에 색깔이 거무튀튀한 올챙이같이 생긴 물고기이다. 우리는 가느다란 대꼬챙이에 똥고를 서너 마리씩 끼워 소금가마터로 향했다. 그곳은 소금을 굽느라 종일 큰 아궁이에 불을 때니 슬쩍 곁불만 쬐어도 똥고구이를 해 먹을 수 있다.
--- p.11

어느 날 갑자기 그 한양 양반에 대한 소문이 돌았다. 높은 벼슬을 하는 사람이 나라님 눈에 났다는 말도 있고, 나라에 큰 죄를 지었다는 소문도 있었다. 사람을 꼬드기는 이상한 재주가 있는 요물이라고도 했다. 그 양반이 우리 동네로 귀양살이를 온다는 것이었다.
--- p.12~13

나리는 속이 뻥 뚫린 통대나무의 한쪽 끝을 물속에 집어넣고 반대쪽에 귀를 갖다 댔다. 민어는 요즘 같은 산란기에 얕은 곳으로 모여 부레로 개구리 울음소리를 낸다고 했다.
--- p.46

나리가 뚜벅뚜벅 걸으며 이 모든 일이 마치 자신의 잘못인 양 힘없이 말했다.
“민어는 세금이 유독 많아서, 거북이 저 사람이 민어 잡았단 말을 안 한 거구나.”
--- p.54

집에 돌아온 나리는 책상 앞에 앉았다. 나는 조금 열린 방문을 통해 나리의 모습을 보았다. 나리는 걱정이 가득한 얼굴로 생각하는 창을 바라보았다. 검은 눈썹은 화가 나 있었고 굳게 다문 입술은 많은 말을 머금고 있었다. 무언가를 결심한 듯 눈을 감았다 뜨더니 나리의 표정이 달라져 있었다.
나리는 벼루에 먹을 갈았다. 그 모습을 보는 내 심장이 두근거렸다. 종이를 펼친 나리는 붓을 들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
--- p.55

부현감을 다른 종이를 펼쳤다.
“염한들의 생활이 고단하다는 내용이군. 유배를 온 죄인이긴 하나 저들과 근본이 다른 양반이거늘,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이런 이야기를 글로 적는단 말인가?”
부현감은 나리를 조롱했다.
“사람의 근본이 다를 것이 무어 있소? 나는 염한들 가까이 사니 그들의 사는 이치에 친근감을 가진 것뿐이오.”
--- p.77

나리가 우리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적었을 때, 나는 나리의 글 속에서 염밭마을이 귀하게 살아나는 것을 느꼈다. 물고기가 글이 되면 물고기들이 더 가치 있게 될 거 같았다. 그 글을 나중에 다른 사람들이 읽는다면, 물고기들은…….
이런 생각을 하자 가슴이 벅차올랐다.
--- p.106

바람이 한 줄기 지나가자 물결 위에서 그 노란빛이 선명하게 일어났다. 마치 돛을 펼친 듯한 모양이었다. 그건 물고기였다. 나는 벌떡 일어났다. 처음 보는 물고기이지만 이야기는 들은 적이 있다.
“저게 말로만 듣던 돛고기인가 보네예! 저놈들은 잘하면 물 위에 선다 하던데예!”
“선다니? 물고기가 걷기라도 한단 말인가?”
금빛 물고기들이 바람을 만나면 몸을 일으키는데 그 모습이 배의 돛을 펼친 것 같다고 해서 돛고기라 했다. 돛고기들이 정말 물결 위에 서서 빛을 내며 미끄러져 왔다.
--- p.107

물고기의 생김새와 특징부터 잡는 방법까지 자세히 적어 놓았다. 신기했다. 물고기들이 하얀 종이에서 파닥거리며 살아 나올 것 같았다.
--- p.117

물고기에 대한 기록이 완성되었다. 순간 내 가슴에 햇살이 물결처럼 밀려왔다. 나리와 함께 고저암에서 낚시를 하고 바다에 나가 풍랑을 만났던 기억까지 담은 글이었다. 우리 염밭마을 앞바다에 사는 물고기들이 이 글 속에 살아 있었다.
--- p.16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4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0,3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