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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_아이들 부모님께
들어가는 말_어린이 여러분에게 이 책을 먼저 읽은 어린이들의 이야기 등장인물 소개 1장 떡볶이 사 먹는 돈을 누가 내야 돼? [공정] 누가 얼마를 내거나 가져야 할까? 2장 집안일이나 남을 돕는 일은 경제가 아니야? [경제] 경제의 진짜 의미는 무엇일까? 3장 어른이 됐을 때 어떤 직업을 가지면 좋을까? [직업] 돈 벌기의 기본적인 방법은? 4장 고대하던 가상경제학교에 민준이가 입학하다 [렌트] 월급에 더해 돈을 버는 수단은? 5장 가게 직원이 되지 말고 주인이 되면 안 돼? [창업] 버는 돈이 불확실하다면? 6장 플렉스 소비에 꽂힌 언니, 오빠와 친구들 [지출] 돈 쓰기를 어떻게 나눌까? 7장 더 나은 서연이가 되기 위해 돈을 쓰고 모으다 [저축] 미래를 위한 돈 쓰기란? 8장 값이 오를 뭔가를 사 두는 것은 잘하는 일 아니야? [투기] 돈 불리기가 가능하려면? 9장 남에게 도움이 되면서 돈도 벌 수는 없을까? [임팩트 투자] 진정한 의미의 투자란? 10장 내가 번 돈은 모두 내 돈이어야 하지 않나? [세금] 같이 살기 위한 돈 쓰기는? 11장 한 번에 망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돼? [보험] 위험을 나눠 줄이는 방법은? 12장 돈 벌기와 돈 불리기는 똑같지 않아 [목표] 경제와 금융을 나누는 기준은? |
글권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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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손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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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아, 만약에 다른 친구들이 나우주의 내기를 좋다고 했으면 넌 어떻게 하려고 했어?”
민준이는 변명하듯 말했다. “뭐, 내 한 달 용돈이 1만 5,000원인데 한 번에 8,000원을 쓰는 건 너무 심하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애들이 다 좋다고 했다면 나 혼자 싫다고는 못 했을 것 같아.” 민준이의 대답은 민준이 엄마가 바라던 대답이 아니었다. 잠시 생각에 잠긴 민준이 엄마는 이내 입을 열었다. “구글(Google) 다니던 네 외삼촌이 얼마 전에 회사 그만두고 새로운 회사를 만들었어. 아이들 경제 교육을 하는 스타트업(startup)이래. 널 이번 여름 방학 때부터 거기에 좀 보내야겠다.” --- p.33, 「떡볶이 사 먹는 돈을 누가 내야 돼?」 중에서 “아빠가 생각하는 경제는 조금 달라. 경제란 사람들이 먹고살기 위해 행하는 모든 활동이야. 경제가 좋다, 나쁘다 하는 얘기도 결국은 먹고살기가 예전보다 쉬워졌는지 혹은 어려워졌는지를 말하는 거고. 그래서 경제가 중요한 거지.” 서연이는 아빠의 설명이 마음에 들었다. 경제를 돈 버는 일이나 수요-공급 법칙이라고 얘기할 때는 뭔가 막연한 느낌이었다. 그런데 아빠의 설명을 듣고 나니 경제가 무엇인지 충분히 자신도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서연이는 머릿속에 ‘경제는 먹고 사는 일’이라는 말을 새겼다. --- p.46-47, 「집안일이나 남을 돕는 일은 경제가 아니야?」 중에서 “민준아, 안녕. 난 이든이라고 해. 만나서 반가워.” “안녕. 어떻게 내 이름을 알아?” “이곳 가상 세계를 만든 가상님에게 얘기를 들었어. 가상님이 너의 첫 번째 퀘스트를 안내하라는 임무를 나에게 주셨어.” 민준이는 이든의 예의 바른 말투가 지나치다 보니 오히려 딱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해야 할 첫 번째 퀘스트는 어떤 거니?” “너의 첫 번째 퀘스트는 직장에 다니며 월급을 받는 방법 외에 정기적인 수입이 될 수 있는 돈 버는 방법 한 가지를 찾아내고 그 방법에 익숙해지는 거야.” --- p.81-82, 「고대하던 가상경제학교에 민준이가 입학하다」 중에서 서연이는 가게들이 카드 회사를 믿고 카드 결제를 받는 부분은 이해가 갔다. 하지만 서연이의 호기심은 방금 전 엄마의 대답만으로 채워지지 않았다. “엄마, 그럼 엄마가 카드를 쓰면서 따로 돈을 내요?” “응? 그건 또 무슨 소리니?” “아니, 내 말은 카드를 쓰는 게 엄마한테 너무 좋은 일인 거 같아서. 카드 대신 현금을 쓰면 당장 돈이 없어지는데 카드값은 다음 달에 내도 되는 거잖아. 이러면 카드를 안 쓰는 게 바보짓인 것 같아.” --- p.112, 「플렉스 소비에 꽂힌 언니, 오빠와 친구들」 중에서 “이번에는 보너스로 내가 그냥 설명해 주지. 돈 불리기를 하는 사람은 값이 오를 걸 미리 사 두는 건 잘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개인 입장에서는 그게 전부인 것처럼 보이지. 각자의 문제는 누가 남보다 값이 오를 걸 먼저 선점하느냐일 뿐이지. 그런데 사실 그렇지가 않지.” 라온은 이야기를 잠깐 멈추었다가 천천히 말을 이어 갔다. “여기서 너는 선택을 해야 되지. 너에게 마지막 기회지. 그 후엔 다신 돌이킬 수 없지. 네 앞에는 파란 약과 빨간 약이 있지. 네가 파란 약을 먹으면 모든 퀘스트는 여기서 끝나지. 너는 가상 세계에서 나가 네가 믿고 싶은 건 뭐든지 믿으며 사는 거지. 네가 빨간 약을 먹으면 ‘이상한 나라’에 남는 거지. 네 선택은 뭐지?” --- p.148, 「값이 오를 뭔가를 사 두는 것은 잘하는 일 아니야?」 중에서 |
“부자 되고 싶은 어린이들 모여라!”
어려웠던 경제가 재미있어지는 어린이 경제 동화 ‘경제’와 ‘금융’. 두 단어 중에서 범위가 더 넓은 것은 무엇일까? 바로 경제다. 금융은 돈을 다루는 일들을 두루 가리키는 데 비해 경제는 우리 삶에 필요한 무언가를 사고팔고 만드는 등의 모든 활동을 통틀어 일컫는다. 다시 말해 경제의 기본을 알게 되면 금융에 대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책은 초등학생들에겐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경제를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풀어낸 경제 동화이자, 기존에 출간되었던 『민준이와 서연이의 금융경시대회』의 앞선 시기의 이야기를 다루는 프리퀄이기도 하다. 금융전문가이자 두 아이의 아빠인 저자는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경제와 금융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좀 더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까?’라는 마음으로 늘 고민했다. 그리고 딱딱한 책 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의 성향을 고려하여, 비슷한 연령대의 주인공 민준이와 서연이를 불러왔다. 그들의 이야기 속에 다양한 경제 개념을 녹여냄으로써 아이들이 재미있는 동화책을 읽으며 경제 공부까지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초등 고학년뿐만 아니라 3~4학년 아이들까지도 이해할 수 있도록 복잡한 내용도 최대한 쉽게 풀어 써내 술술 읽힌다. 또한 글의 대부분이 대화체로 구성되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흥미진진하게 다가오며, 모든 장면이 머릿속에 생생히 그려진다. 가상공간과 일상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흥미진진 최고의 스토리텔링! 주인공 민준이는 외삼촌이 만든 스타트업 ‘가상경제학교’에서 경제와 관련된 4개의 퀘스트를 수행하게 된다. 또 다른 주인공인 서연이는 르네상스 융합 과정을 교육하는 영재교육원에 입학해 경제를 공부하게 된다. 메타버스 게임 ‘로블록스’와 유사한 가상공간을 배경으로 한 민준이의 이야기는 아이들 자신이 직접 게임 퀘스트를 진행하는 것 같은 몰입도를 선사한다. 더불어 아이들에게도 익숙한 학교, 교실, 집 등의 현실 세계를 배경으로 한 서연이의 경제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기에 메타버스가 낯선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이야기를 읽어나갈 수 있다. 이 책에는 주인공 민준이, 서연이의 부모님과 친구들을 비롯해 새로운 공간에서 만나게 되는 캐릭터들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하나의 작품 속에 너무 많은 인물이 등장하면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 있게 마련이지만,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인물들은 하나같이 개성이 뚜렷하며 매력적이다. 아이들은 여러 인물들을 통해 경제를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고, 자신과는 다른 가치관도 수용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인물들의 대화 흐름을 따라가며 논리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다. 초등 수학, 사회 교과와 연계된 경제·금융 키워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 초등 필독서! 이 책은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장에서는 공정, 경제, 직업, 렌트, 창업, 지출, 저축, 투기, 임팩트 투자, 세금, 보험, 목표를 핵심 키워드로 선정하여 이야기를 써냈다. 초등 고학년 수학 및 사회 교과와 연계된 내용을 담았기에 학교 공부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초등 5학년 2학기 수학 6단원 ‘평균과 가능성’에서 배우는 평균의 정의와 평균 구하는 법, 초등 5학년 1학기 사회 3단원 ‘우리 경제의 성장과 발전’에서 배우는 경제 활동의 정의와 특징, 초등 6학년 1학기 사회 3단원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에서 배우는 직업 선택의 자유, 경쟁 등이 그 예다. 자칫 어려울 수도 있는 경제 키워드를 ‘떡볶이 사 먹는 돈을 누가 내야 돼?’, ‘집안일이나 남을 돕는 일은 경제가 아니야?’, ‘남에게 도움이 되면서 돈도 벌 수는 없을까?’와 같이 아이들에게 친숙한 이야깃거리로 풀어냄으로써 아이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재미있게 이야기를 읽어나갈 수 있다. 각 장의 분량이 짤막짤막하게 구성되어 있어 책을 잘 읽지 않는 아이에게도 지루하지 않게 다가온다. 그렇기에 학원이나 방과 후 수업 등에서 이 책을 교재로 활용한다면, 책 전체를 다 읽지 않고도 충분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돈을 벌 수 있는 방법과 더불어 돈을 모으고 늘리는 방법, 미래를 위해 현명하게 돈을 사용하는 방법 등 교과와 연계된 여러 가지 이야기 속에서 민준이와 서연이의 시선을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방대하게만 느껴졌던 경제와 금융에 관한 핵심 지식이 머릿속에 차곡차곡 쌓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은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시선으로 경제를 바라보며 올바른 경제적 가치관을 형성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추천사 평소에 궁금했던 내용을 이야기로 읽다 보니 경제와 친해진 것 같다. _도성초등학교 6학년 권이준 6학년 사회에서 배우는 경제 관련 내용이 많이 나온다. 보통 경제 책은 용어가 많아서 이해하기가 어려운데, 이 책은 사람들이 말하듯이 알려 줘서 흥미롭고 재미있다. _도농초등학교 6학년 이승후 현실 초등학생처럼 나름의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예를 들면, 라온이와 서연이!)도 재미있고, 경제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어요. _하늘초등학교 6학년 최귀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메타버스 기술과 함께 스토리가 이어져 계속 계속 보고 싶어져요. 친구들도 꼭 읽어 보면 좋겠어요! _정덕초등학교 6학년 한지윤 일상생활에서도 학생들이 궁금해할 만한 주제로 작가님이 친밀감 있게 글을 써 주셔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_상암중학교 2학년 최윤서 |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부자가 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많이 벌고 적게 쓰면 되죠. 다시 말해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는지, 어떻게 돈을 써야 하는지 잘 알고 있으면 부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말이에요. 학교에서는 잘 가르쳐 주지 않는 돈 벌기, 돈 쓰기, 돈 굴리기 방법을 민준이, 서연이와 함께 ‘열두 살 경제학교’에서 배워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도 미래의 부자가 될 수 있을 거예요! - 옥효진 (『세금 내는 아이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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