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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극

칠극

: 마음을 다스리는 7가지 성찰

[ 양장 ]
판토하 저 / 정민 | 김영사 | 2021년 05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8 리뷰 13건 | 판매지수 1,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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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2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700쪽 | 1084g | 152*225*35mm
ISBN13 9788934989240
ISBN10 8934989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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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욕망은 아무리 커도 죽을 때가 되면 그친다. 교만만큼은 염을 해도 관에 그대로 드러나고, 장례를 치러도 그 묘에 나타나 영원히 없어지지 않는다. 다른 욕망은 극복하고 나면 점차 소멸하거나 힘을 잃어 다시 무성하게 자라지 않는다. 혹 그 장소를 바꾸고, 혹 그 시간을 바꾸면서 자주 끓어넘칠 것 같지만, 장작불을 빼버리면 차츰 가라앉는다. 색욕 같은 것은 젊어서는 실컷 즐겨도 늙고 나면 시들해진다. 분노 따위는 참으면 떠나가고 고요해지면 물러난다. 오직 교만은 한번 마음에 들어오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딱 붙어다닌다. 움직일 때나 고요할 때나, 말할 때든 침묵할 때든, 무리와 있거나 혼자 있거나 벗어날 수가 없고 덮어 가릴 수가 없다.
---「1. 교만을 누름」중에서

남을 헐뜯는 사람은 돼지와 같다. 발을 둘 곳에 입을 두기 때문이다. 돼지는 이름난 정원에 들어가서도 아름다운 향기를 맡지도 않고, 맑은 샘에서 씻지도 않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돌아보지도 않는다. 다만 더러운 진흙을 달게 여기고 편안해할 뿐이다. 질투하는 사람은 남에게서 칭찬할 만하고 본받을 만한 좋은 덕과 높은 재주 및 많은 재능을 보게 되면, 묻기 싫어하고 듣기도 싫어한다. 그러다가 드러나지 않은 허물과 작은 잘못만 있으면 침을 흘리며 듣고 다급하게 물어 함부로 퍼뜨린다. 마음에 쌓아두고 입과 혀로 불어대는 것이 마치 나쁜 기운을 펴는 것과 다를 바 없다.
---「2. 질투를 가라앉힘」중에서

성 아우구스티노가 탐욕과 인색함으로 재물을 모으는 사람에게 물었다. “당신이 이토록 힘들게 수고하는 것은 누구를 위해서입니까?” “내 아들을 위해서입니다.” “당신의 아들이 괴롭게 애쓰는 것은 누구를 위해서인가요?” “아들의 아들을 위해서겠지요.” “이렇게 해서 끝없이 이르더라도 자기를 위한 것은 없군요. 당신은 재물을 모아서 아들에게 준다고 하지만, 재물을 모아 도적에게 주고, 불에게 주고, 원수에게 주는 게 아닐지 어찌 알겠습니까? 당신이 탐욕과 인색함으로 조금씩 모은 것을 당신의 아들이 방탕과 음란함으로 홀연 흩어버리는 건 아닐지 어찌 알겠습니까? 그러므로 당신이 아들을 사랑한다면 덕을 물려주십시오. 재물과 복은 아울러 따라갈 것입니다. 재물을 물려주면 덕과 재물이 모두 위험해지지요. 재물이라는 것은 온갖 죄악이 담기는 그릇입니다. 어린 아들이 많은 재물을 끼고 있는 것은 마치 미친 사내가 예리한 칼을 지닌 것과 같습니다. 자기를 죽이고 남을 해치는 것을 모두 면치 못할 것입니다.”
---「3. 탐욕에서 벗어남」중에서

솔로몬은 서양 나라의 대왕이었다. 천주를 공경해 받듦에 있어 가장 순수하고 가장 민첩했다. 천주께서 천사를 보내 말씀하셨다. “네가 기도하는 바에 따라 내가 모두 너를 따르겠다.” 왕이 말했다. “저는 나이가 어리고 식견이 부족한데 나라 백성은 많아서, 이 무거운 직임을 감당하기에 부족함이 있을까 걱정입니다. 주님께서 제게 바르고 착한 마음과 밝고 환한 식견으로 착함과 악함, 마땅함과 그름을 구별할 수 있게 해주셔서, 이것으로 대중을 어루만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천주께서 크게 기뻐하며 말씀하셨다. “부귀와 장수, 복수 같은 것을 구하지 않고 다만 남을 다스리는 지혜를 구하는구나. 이제 앞에도 없고 뒤에도 없을, 더불어 비교할 자가 없을 만큼 네가 구한 큰 지혜를 주겠노라. 이 밖에 다시 네가 아직 구하지 않은 부귀와 장수, 영예로운 이름도 더하여주겠다.”
---「3. 탐욕에서 벗어남」중에서

지혜로운 사람은 절대로 한 사람에게 성내지 않는다. 왜 그럴까? 사람은 착하지 않으면 악하다. 지극히 바보가 아니라면 누가 착한 사람에게 화를 내겠는가? 악한 사람에게도 또한 화를 내서는 안 된다. 마음이 악한 것은 몸이 병든 것이나 한가지다. 몸이 아픈 사람은 함께 불쌍히 여겨야 한다. 마음이 악한 사람은 그 병이 더욱 무겁고 위태로우니 특히나 불쌍히 여겨야 하지 않겠는가? 한 사람이 세네카를 비방하자, 다른 사람이 이를 알려주었다. 세네카가 대답했다. “만약 제정신으로 나를 헐뜯었다면 내가 혹 화가 나겠지만, 단지 마음이 병들어서 나를 헐뜯은 것이라면 성을 내서 무엇 하겠는가?”
---「4. 성냄을 가라앉힘」중에서

남해도에는 소를 삼키는 뱀이 있다. 온갖 짐승이 모두 두려워하며 이를 피하지만,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다만 소를 먹고 나서 배가 부르면 절대로 움직일 수가 없었다. 이때를 틈타면 한 사람으로도 능히 저며서 자를 수가 있다. 도를 닦는 선비는 스스로 세상의 즐거움을 사절하고 괴로운 곳을 택하여 지내야만 한다. 먹고 마시는 것은 약 먹듯이 해서, 꼭 필요한 것만 취해 몸의 편안함을 지키고 굶주리고 목마른 병을 막아야 한다. 삿된 유혹의 큰 구멍이 이미 막히게 되면 삿된 마귀가 선동해 유혹하는 일이 반드시 드물어질 것이다. 나를 이기지 못해 더욱 공격하다가 그 공덕이 더욱 굳세질까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5. 식탐을 막음」중에서

한 현자가 그 제자들을 훈계해 말했다. “음탕한 욕정이 너희를 공격할 때, 자기 덕의 힘을 믿는다면 반드시 대적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천주의 권능을 믿고 묵묵히 도와주시기를 기구하면서 또 마음의 공부를 더해야 대적할 수가 있다.” 제자들이 물었다. “마음의 공부는 어찌해야 합니까?” 현자가 말했다. “천주의 도우심을 항상 간절히 구하고, 제 마음의 공부에 음탕한 생각이 막 싹트면 문득 이렇게 생각하거라. ‘내 마음은 천주께서 즐겨 사시는 곳이고 도덕의 집이다. 내가 음란한 욕망으로 이를 더럽히면 천주의 마음이 떠나가고 도덕도 모두 없어져서, 이제껏 선을 행한 공적이 모두 허탕이 될 텐데, 내가 어찌 더러운 즐거움과 헐값으로 이 지극히 보배롭고 귀중한 물건을 맞바꾸겠는가?’
---「6. 음란함을 막음」중에서

사람의 마음은 땅과 같아서 오래도록 갈고 김매지 않으면 반드시 가시덤불이 생겨난다. 《성경》에 말했다. “내가 게으른 사람의 땅을 지나왔는데, 가시덤불로 가득하였다.” 이 때문에 극기의 공부는 잠시라도 놓아두어서는 안 된다. 잠깐만 내버려두면 삿된 생각과 더러운 욕망이 수많은 싹으로 돋아 덤불져서 나온다. 세상에 있을 때는 마음의 삿된 욕망을 누가 능히 이미 다 이겨내고 모두 뽑아냈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7. 나태함을 채찍질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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