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어둠 속의 촛불들

어둠 속의 촛불들

: 코로나 시대의 신앙, 희망, 그리고 사랑

리뷰 총점10.0 리뷰 4건 | 판매지수 84
정가
14,000
판매가
12,6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6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356g | 148*210*13mm
ISBN13 9791191239164
ISBN10 119123916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코로나 사태는 진행 중입니다. 이 묵상들에 담긴, 지난 몇 달간 우리가 생각하고 기도한 내용은 슬프게도, 역사 의 뒤안길로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신앙, 희망 그리고 사랑에 관한 질문은 여전히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찌릅니다. 이 묵상들이 그리스 도교 공동체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짐을 지고 해결이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복잡한 선택의 갈림길에서 씨름하고 있는 사회와 세계를 위해, 사회 및 세계와 함께 계속해서 사랑과 신뢰와 힘을 나누는 길을 찾는 데 미약하게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p.9

언제 다시 자유로이 숨 쉴 수 있을지 모를 다가올 날들을 생각할 때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이 위기 너머에 어떤 새로운 계획을 갖고 계시든 간에 우리에게 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서로를 보호하기 위해 취하는 작고 사소한 행동, 이러한 순간에도 호의와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는 일, 나보다 어렵고 힘든 사람을 돕는 일, 새로운 의사소통 방식을 찾는 일, 더 나아가 우리 사회가 더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일, 그 모든 일이 좀 더 풍요롭고 정직한 미래를 만드는, 보이지 않는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pp.13~14

사랑이라는 새로운 계명에 순종하는 일은 견디며 머무르는 일에 다름 아닙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람들, 우리를 키워주고 우리가 키워야 할 사람들, 우리를 응원하는 동시에 우리가 응원하는 사람들, 우리에게 도전하는 동시에 우리가 도전하는 사람들과 함께 견디는 동시에, 때로는 그들을 견디며 그들 곁에 머물러야 합니다. 코로나 시대에 견디며 머물라는 명령은 더 의미심장하게 다가옵니다. 누군가는 이 명령을 어이없는 말로 여길지 모릅니다. 누군가는 쓴웃음을 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궁극적으로 사랑을 배신하는 이유는 누군가에게 적의를 품거나 그에 대한 인내심이 바닥나서가 아닙니다. 우리가 사랑을 배신하는 진짜 이유는 실제 곁에 있는 사람들, 지금 우리 눈앞에 있는 사람들과 현실이 아닌 다 른 사람들, 다른 현실을 갈망하기 때문입니다. 좀 더 편한 현실, 좀 더 무언가 해볼 만한 현실을 달라고, 곁에 있는 이 사람들이 아닌, 조금 더 사랑할 마음이 들 만한 사람들을 달라고 하느님께 구할 때 우리는 사랑을 배신하게 됩니다.
---pp.25~26

신앙은 고통과 불안 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매 순간이 창조하시고 치유하시는 하느님의 활동에 기초하고 있음을, 모든 시간이 그분에게 속해 있음을 받아들 이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이를 악 물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느님께서 우리와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셨음을 마음에 새기는 것뿐인지도 모릅니다. 하지 만 이를 진실로 마음에 새긴다면, 우리는 시간이 의미 있게 되기 위 해서는 우리가 무언가를 생산해내야 한다는 생각, 시간을 내가 뜻한 바대로 꽉 채워야 한다는 생각에서 조금씩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
---p.34

자기보다 더 큰, 더 높은 무언가를 보고 지향하는 이, 동시에 자신이 언제든 실패할 수 있음을 알고 받아들일 수 있는 이, 이러한 판단에 움츠러들지 않고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자신을 둘러싼 현실에 주의를 기울이고 사랑하는 이, 이러한 사람을 우리는 신뢰합니다. 그런 이들이 공적 영역에서 좀 더 많아질 때 오늘날 만연한 냉소의 흐름은 바뀔 것입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그러한 신뢰할 만한 사람이 되는 일, 이를 배우고 익혀나가는 것이 오늘날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p.4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최상의 ‘상황 신학’ 저작이다. 특정 상황에서 희망을 분별하고 의미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말이다. 달리 무슨 말을 할까. 이 책을 읽어라. 당신은 풍요로워질 것이다.”
- 처치 타임즈
“그의 글을 읽고, 맛보고, 지혜와 은총으로 성장하라.”
- 리처드 로어 (프란치스코회 수도사, 『불멸의 다이아몬드』의 지은이)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6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