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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돌 10

세월의 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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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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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87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4470101
ISBN10 898447010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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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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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를 위해 하나를 희생할 수도 없고, 하나를 위해 전체를 희생할 수고 없다면 모두 중요하기만 한 인간들 속에서 희생하기도 좋은 자는 누구란 말인가, 라고 -그러나 이제는 알 수 있었다. 희생해도 좋다고 결정할 수 있는 것은 그건 바로 나 자기자신뿐이라는 것을, 스스로 희생시킬 수 있는 것은 다른 한병이 아닌 바로 '나'라는 한명뿐이었다.
--- p.243
노장로의 별 '낭시그로 호(Nansigro Ho)'가 지배하는 한 해의 맨 마지막 달(아룬드)이다. 노장로 아룬드의 '노인', 즉 '법칙의 장로'는 인자한 노인이면서 동시에 모든 생명의 변화와 결과를 거두어가는 죽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 아룬드의 그림은 공통적으로 흰 수염과 백발을 지닌 노인이지만, 그 묘사는 나타내고자 하는 의미에 따라 크게 두 가지 모습을 띤다. 하나는 흰옷을 걸치고 큰 의자에 걸터앉은 인자한 얼굴의 노장로, 나머지 하나는 검은 로브에 거대한 낫을 들고 서 있는 두려운 모습을 한 저승의 인도자. 그가 들고 있는 낫은 '시간의 낫', 또는 '수확의 낫' 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이 아룬드의 의미는 기본적으로 밝지 않다. 다만 암흑 아룬드가 뜻하지 않은 불행을 의미한다면 노인 아룬드는 원인이 있는 불행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 시기엔 불경한 일이나 신, 또는 영적 존재들의 반감을 살 일을 삼가는 것이 좋다. 일기는 1년중 가장 추운 때로서 찬바람과 눈, 얼음으로 가득한 시기이다.

이 아룬드를 상징하는 경구는 '늙은이는 내일을 내다보고 잠자리에 든다' 라는 말로 요약된다. 이 경구는 모든 행동에는 결과가 있음을 의미한다. 좋은 일에는 좋은 결과, 나쁜 일에는 나쁜 결과가 돌아오고 은혜에는 보답이, 악행에는 원한과 복수가 뒤따른다. 또한 제14아룬드는 모든 여행을 끝내고 안식에 이름, 선행과 악행의 보답을 받음, 운명이 결정되어 재어짐, 본래 왔던 곳으로 돌아감, 과거의 지혜를 빌려 미래를 내다봄 등을 암시한다. 이 아룬드를 상징하는 빛깔은 흰색, 또는 은색이다.

- 점성술사들이 달력에 적는 각 아룬드의 의미, 그 중 열 네 번째.
--- 본문 중에서
나는 드디어, 우리가 목적하던 그 곳에 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것이......"
새카만 돌로 만들어진 단은 마치 거대한 초콜릿 파이처럼 보였다.
그 단 안에는 두 겹으로 된 커다란 원이 있었다.
그리고, 마치 철필로 새긴 것처럼 원반 위를 둥글게 달리는 선과 선 사이에 빙 돌아가며 새겨진 것은 틀림없는 열네 달의 문양이었다.
그 문양을 보고 있자니 한 해 동안 내가 겪어 온 모든 일들이, 전부 이 돌 안에서 이미 일어나고 예견되었던 것처럼 느껴졌다.
열네 달과 한 해, 벗어날 수 없는 바퀴들... 끝없는 세월의 흐름이 모두 그 안에 들어 있는 것만 같은 돌.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그토록 찾으려 했던 그 '세월의 돌'임에 틀림없었다.
--- 본문 중에서
기사의 여행은 끝나지만 끝난 것이 아니니
살아 있는 자의 여행은 끝나는 법이 없는 탓이다
수고를 마다하지 않은 탓에 옷깃은 낡아 떨어지고
잃은 것에 대한 고뇌로 내딛는 발걸음은 무거우나

그대가 세상에 가져다 준 봄이 싹을 틔우고
그대 존재조차 모르는 자들, 얼둘에 웃음꽃 핀다
새로운 여행 앞에서 걸음 망설임은 어찌 된 일인가
잃은 것의 상처만큼이나 얻은 것을 잊지 않음이니

그대의 이름은 잊혀지고 핏줄 역시 사라져
그대 기억하는 자 없고, 그대 업적은 잊혀지리라
이젠 스쳐 가는 행인, 또 평범한 이웃일 뿐이지만
찬란한 녹색의 보석은 결코 그대를 떠나지 않으니

그대, 녹보석의 기사여

-고(古) 이스나미르 왕국, 이스나에의 무녀
'레 클로슈' 엘리종의 예언시<녹보석의 기사> 339-343연(종결)
--- p.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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