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영화로 읽는 페미니즘 역사

영화로 읽는 페미니즘 역사

조현준 | 채륜 | 2021년 09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8 리뷰 11건 | 판매지수 66
정가
13,300
판매가
11,97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344g | 152*225*14mm
ISBN13 9791190131094
ISBN10 119013109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여성 차별을 인식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은 지금의 대중 페미니즘 가져온 가장 뛰어난 성과일 것이다. 그러나 그런 노력의 일환인 미러링은 기존의 언어폭력을 밝히는 효과를 거둔 동시에 그 자체가 언어폭력이 되기도 했다. 여성 혐오가 남성 혐오로 전환되면 혐오는 사라지는 게 아니라 두 배가 된다. 이분법은 이원적 차이를, 차이는 위계를, 위계는 폭력을 낳을 수밖에 없다.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와도 같다.
--- p.7~8

[아이 필 프리티]에 나타난 페미니즘은 남성 혐오가 아니다. 오히려 남녀가 각각 자신의 모습으로 자유롭게 살 가능성이다. 남녀가 함께 평등과 자유를 추구하고 기존의 규범이나 전형에 얽매이지 않는 창조적 삶을 개척할 수도 있다. 남자는 남자답고, 여자는 여자다운 것이 아니다. 그저 내가 나답고 네가 너다우면 된다. 상대를 외부의 규율이나 규범으로 재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너와 나의 관계는 더 건강하고 아름다워진다.
--- p.107

이처럼 성별 구분은 사회적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흔히 남성은 이성적이고 여성은 감성적이라고 하는데, 이런 이분법 역시 교육과 학습을 통해 굳어진 부분이 많다. 감성이 꼭 이성보다 열등한 것도 아니다. 애덤 스미스는 《도덕 감정론(The Theory of Moral Sentiments)》에서 공감이나 감정이입 같은 감정적 반응도 윤리적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타인에 공감하고 자신도 공감 받을 수 있는 것이 도덕의 기준이 된다는 ‘공감(sympathy)의 원리’를 말한다. 어린 아이가 차에 치일 상황에 놓였거나 노인이 길 한가운데서 폐지 리어카와 함께 엎어졌을 때, 생각할 겨를도 없이 누군가 몸을 움직여 아이와 노인을 돕는다. 이런 행동은 사실 이성보다 감정에서 비롯된다. 감정은 여성만의 것도 아니지만, 이성보다 열등한 것도 결코 아니다.
--- p.123

앞서 말했듯이 제1의 물결 페미니즘은 평등하게 교육받고 직업을 갖길 바랐다. 그런데 이렇게 성취한 것을 결혼이라는 현실이 깨뜨리는 것을 보았다. 가정에서 남편과 아내가 동등한 파트너라는 이상은 아직도 완전히 구현되지 못했지만, 1980~90년대에는 부부 간의 위계가 더 심각했다. 남편과 부인의 관계는 지배자와 피지배까지는 아니더라도, 상급 파트너와 보조 파트너의 관계 같았다. 한 가정에 한 사람에게만 사회적 성공을 할당한다면, 그것은 가장이자 남편이 누려야 한다는 인식이 팽배했다. 1세대 페미니즘이 사회와 가정에서의 남녀 불평등 문제에 주목한 까닭도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 p.155

혐오의 기본 정서는 차이에 따른 차별이다. 내가 너보다 낫다는 우월감도 깔려 있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차이는 차별의 이유가 될 수 없다. 경쟁이 혐오를 정당화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당신도 페미니스트다. 소수자가 다수자 때문에 희생되어서는 안된다고, 차이가 그로 인해 차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면 당신도 인본주의적 페미니스트다. 인간 평등의 기본권에 입각한 휴머니스트다.
--- p.20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7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4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1,97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