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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21년 09월 01일 |
|---|---|
| 판형 | 양장? |
| 쪽수, 무게, 크기 | 664쪽 | 710g | 132*217*35mm |
| ISBN13 | 9788932474502 |
| ISBN10 | 8932474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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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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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우스 장군이시여, 만약 그대가 카이사르를 이겼더라면, 그대가 그 사람보다 더 훌륭하게 운명을 이용했을까요? 그 증거를 우리에게 보여 줄 수 있겠습니까?”
--- p.179
대(大)카토의 시대에, 전쟁만 일어나면 앞뒤 가리지 않고 용맹을 떨치는 사람이 있었다. 세상 사람들이 그를 칭찬하자 대카토가 이렇게 말했다.
“용맹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과 목숨을 가볍게 여기는 것은 다른 문제이다.”
--- p.197
들리는 바에 따르면, 아르키메데스는 친척들과 친구들에게 유언을 남겼는데, 그 내용을 보면 자신의 무덤 위에 구(球)가 들어 있는 원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는 이렇게 글을 새겨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원기둥과 그 안에 들어 있는 구(球)의 부피 사이의 비율은 얼마인가?”
--- p.272
날이 밝자 전투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표지인 장군의 붉은 전포(戰袍)가 막사에 내걸렸다. 어제 벌인 전투에서 불명예스럽게 패배한 부대들은 자청하여 오늘 전투에서 앞장설 기회를 얻었고, 군무 위원들이 그 나머지를 이끌고 전열을 이루었다. 마르켈루스군이 쳐들어온다는 말을 듣고 한니발이 말했다.
“오, 헤라클레스여, 불운도 행운도 받아들일 줄 모르는 저 사람을 어찌해야 합니까? 이겨도 쉴 줄 모르고 져도 쉴 줄 모르는 인간은 저 사람 하나밖에 없습니다. 저 사람은 이기면 용기가 솟아 더 싸우고, 지면 부끄러워 더 싸우니 우리는 평생을 저 사람과 싸워야 할까 봅니다.”
--- p.179
대(大)카토의 시대에, 전쟁만 일어나면 앞뒤 가리지 않고 용맹을 떨치는 사람이 있었다. 세상 사람들이 그를 칭찬하자 대카토가 이렇게 말했다.
“용맹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과 목숨을 가볍게 여기는 것은 다른 문제이다.”
--- p.197
들리는 바에 따르면, 아르키메데스는 친척들과 친구들에게 유언을 남겼는데, 그 내용을 보면 자신의 무덤 위에 구(球)가 들어 있는 원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는 이렇게 글을 새겨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원기둥과 그 안에 들어 있는 구(球)의 부피 사이의 비율은 얼마인가?”
--- p.272
날이 밝자 전투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표지인 장군의 붉은 전포(戰袍)가 막사에 내걸렸다. 어제 벌인 전투에서 불명예스럽게 패배한 부대들은 자청하여 오늘 전투에서 앞장설 기회를 얻었고, 군무 위원들이 그 나머지를 이끌고 전열을 이루었다. 마르켈루스군이 쳐들어온다는 말을 듣고 한니발이 말했다.
“오, 헤라클레스여, 불운도 행운도 받아들일 줄 모르는 저 사람을 어찌해야 합니까? 이겨도 쉴 줄 모르고 져도 쉴 줄 모르는 인간은 저 사람 하나밖에 없습니다. 저 사람은 이기면 용기가 솟아 더 싸우고, 지면 부끄러워 더 싸우니 우리는 평생을 저 사람과 싸워야 할까 봅니다.”
--- p.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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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나는 때로 창조주와 내 존재 자체를 저주했다. (그러나) 플루타르코스는 그것을 받아들이는 법을 알려 주었다.
- 루트비히 판 베토벤
그리스와 로마 문화의 정수(…). 세계의 도서관이 불탄다면 나는 서둘러 셰익스피어와 플라톤, 그리고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을 구해낼 것이다.
- 랄프 왈도 에머슨
플루타르코스는 상상과 신화의 영역이 아닌, 실제 역사의 현장 속에서 뜨겁게 타올랐던 그리스와 로마의 수많은 ‘영웅’들을 보여 주었다. 알렉산드로스, 카이사르, 페리클레스 등 여기 등장한 영웅들은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을 뛰게 하는 쟁쟁한 인물들이다. 서양의 유명한 장군들은 물론, 많은 작가와 예술가와 사상가 들이 그들의 삶을 읽고 새로운 영웅으로 태어났다. 보다 높은 곳을 바라보려는 독자들 역시 시대의 한계를 뚫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한 이 책 속의 인물들로부터 지독한 깨달음을 얻을 것이다. 한 번 사는 인생, 여러분의 가슴 속에도 뜨거움이 있음을 깨닫고, 그것을 일깨워내는 소중한 기회를 얻기 바란다.
- 김헌 (고전학자 /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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