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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갇힌 나라, 동아시아와 중국

집에 갇힌 나라, 동아시아와 중국

: 꿈의 주택정책을 찾아서 2

꿈의 주택정책을 찾아서-02이동
리뷰 총점2.0 리뷰 19건 | 판매지수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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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480g | 140*210*30mm
ISBN13 9791190422871
ISBN10 1190422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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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서 알 수 있겠지만, 이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꿈같은 주택정책이 있을까?’ 하는 의문에서 출발한다. 이들 나라의 속살을 들여다보면, 나름대로의 어려움은 물론이고 우리가 가장 중요시하는 집값이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의 주택시장 상황과 정책에 대한 책을 계속 내는 것은 우리 식 해법을 찾기 위해서다.
--- p.10

이들 국가의 고도성장세대는 경제성장의 과실과 함께 집값 상승의 혜택까지 누리기는 했지만, 사실상 집값에 노후를 의존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연금 등이 불충분한 가운데, 집이 가장 중요한 노후 안전망이기 때문이다. 이런 사정은 그 자녀들인 저성장세대의 주거 상황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부모 세대의 노후를 위해 자녀 세대가 높은 집값을 계속 뒷받침해야 하는 모순적인 상황에 놓인 것이다. 그나마 부모가 고가의 주택자산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가족 단위로 주거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가난한 가정의 청년은 첫걸음부터 심각한 주거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주택문제가 세대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고도성장세대가 집 장만에 청춘을 바쳤다면, 저성장세대는 집이 첫 출발선조차 넘지 못할 장벽이 되어버렸다.
--- p.17

오랫동안 동아시아 국가들은 ‘높은 집값’에 시달려왔다. 몇 번의 주기가 있기는 했지만 장기간에 걸쳐 오른 것은 물론이고, 소득보다 더 오르는 주거비는 언제나 가장 중요한 걱정거리였다. 주택 자체가 절대 부족한 상황에서 기적적인 경제성장을 거두었으니 집값이 오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여기에 아시아적 문화라고 하는 ‘부동산에 대한 집착’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상황이 더 악화되었다.
--- p.26

동아시아 주택문제의 원인 중 하나로 우리는 흔히 자가 소유에 대한 집착과 지향이 크다는 점을 든다. 시중의 얘기를 들어보면 더욱 그렇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동아시아 국가들의 자가 거주율은 나라별로 상당한 차이가 있다. 중국, 대만, 싱가포르가 80~90%에 이르는 반면 일본, 한국은 60% 정도를 보이고 있다. 홍콩은 특히 공공임대주택 비중이 전 세계적으로 높은 편이어서 자가 거주율이 50%에 미치지 못한다. 이는 각 나라마다 주택시장과 정책의 특수성이 있기 때문인데, 이 책에서는 왜 그런 차이가 발생했는가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 p.32

결국 각 나라는 각각의 조건 속에서 주택문제를 해결할 수밖에 없다. 한 번 방향이 정해지면 쉽게 바뀌지 않는 주택시장의 경로 의존적 성격도 문제다. 첫 출발이 중요한 것이다. 이 때문에 다른 나라를 부러워할 수는 있지만, 똑같이 할 방법은 없다. 더구나 우리나라가 부러워하는 대상은 싱가포르만이 아니다. 홍콩의 고밀도 개발, 일본의 대규모 도시 재생도 닮고 싶어 한다. 대만의 높은 자가 소유율도 부럽다. 중국처럼 화끈한 공급 전략도 효과가 있을 듯하다. 그러나 외국의 주택정책은 조금만 들어가보면 겉모습과는 너무 다르다. 맥락이 다르기 때문이다.
--- pp.45~46

과연 동아시아 국가들의 집값이 최근 가장 많이 올랐고, 또 가장 비싼가 하는 점을 짚어볼 필요가 있다. 집값 통계라는 것이 가장 착시가 심한 영역이기는 하지만 적어도 평균적으로 보면 홍콩, 중국, 대만을 제외하고는 전 세계 평균보다 단연 상승률이 낮다. 그럼에도 어떻든 국민들이 많이 올랐다고 느끼는 이 상황을 인정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 p.48

반면 50대와 60대, 혹은 고도성장세대는 자가 소유율과 가계자산 중 주택의 비중이 매우 높다. 그러나 이는 역설적으로 집만 있고 노후소득은 부족한 문제를 안고 있다. 고도성장세대와 저성장세대 간의 이러한 차이는 양측 모두에게 제약 조건이 된다. 고도성장세대의 입장에서는 자산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높은 주택가격이 지속되어야 하지만, 이는 저성장세대의 구매력을 떨어뜨리고 궁극적으로 주택시장의 활력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부모의 주택자산 소유 여부에 따라 계층 양극화가 세대를 이어 전승되기도 한다. 결국 청년의 주택문제는 곧 기성세대 혹은 고도성장세대의 문제이기도 하다. 이 낯선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이는 앞에서 살펴본 여러 질문들이 응축된 지점이기도 하다.
--- pp.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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