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1년 09월 28일 |
---|---|
쪽수, 무게, 크기 | 272쪽 | 472g | 148*210*15mm |
ISBN13 | 9791191013320 |
ISBN10 | 1191013324 |
발행일 | 2021년 09월 28일 |
---|---|
쪽수, 무게, 크기 | 272쪽 | 472g | 148*210*15mm |
ISBN13 | 9791191013320 |
ISBN10 | 1191013324 |
프롤로그 계절 따라 떠나는 추천 여행지 MBTI 유형별 추천 여행지 나 홀로 여행 초보자를 위한 팁 Part 1 내 마음의 안식처를 찾아서 : 나를 회복하는 휴식 여행 THEME 1 한옥에서 고즈넉한 하루, 서울 응정헌 THEME 2 책과 함께 잠드는 밤, 파주 라이브러리스테이 지지향 THEME 3 이른 새벽의 숲길 산책, 국립횡성숲체원 THEME 4 산속에서 디지털 디톡스, 홍천 힐리언스 선마을 THEME 5 한적한 겨울날의 바다멍, 고성 바다 THEME 6 황홀한 일몰 감상, 순천 와온해변 THEME 7 고요한 아침 산책, 경주 대릉원 THEME 8 푸른 청보리밭 한 바퀴, 제주 가파도 Part 2 길 위에 길이 있다면 : 마음을 치유하는 걷기 여행 THEME 9 가을이 춤추는 억새밭 길, 서울 하늘공원 THEME 10 산으로 둘러싸인 호수 길, 포천 산정호수 THEME 11 역사와 자연을 만나는 길, 인천 강화나들길 THEME 12 바람이 소란한 대나무 길, 담양 죽녹원 THEME 13 섬을 잇는 섬티아고 순례길, 신안 기점·소악도 THEME 14 바다와 손잡은 골목길, 부산 흰여울길 THEME 15 화산송이가 노래하는 숲길, 제주 비자림 Part 3 봄날의 미술관을 좋아하나요? : 취향 따라 떠나는 테마 여행 THEME 16 안락하고 비밀스러운 독서, 서울 프라이빗 책방 THEME 17 주홍빛 가을 단풍 나들이, 광주 화담숲 THEME 18 봄을 달리는 벚꽃 드라이브, 광주 팔당호 벚꽃길 THEME 19 산과 호수의 광활한 전망 감상, 제천 청풍호반케이블카 THEME 20 자연과 하나 되는 예술 관람,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THEME 21 바다 보다 영화 보다, 사천 메가박스 삼천포 THEME 22 빵천동에서 먹빵 투어, 부산 남천동 THEME 23 나만의 취향 수집, 제주 동네 책방과 문구점 Part 4 지금 이 순간 마법처럼 : 시공간을 초월한 감성 여행 THEME 24 고궁에서 달빛 산책, 서울 창경궁 THEME 25 우리나라에서 동남아 여행, 양주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 THEME 26 하늘 가까이서 별 헤는 밤, 강릉 안반데기 THEME 27 1,400년 백제의 역사 체험, 부여 백제문화단지 THEME 28 레트로 감성의 동네 탐방, 공주 소도시 THEME 29 녹차 향기로 가득한 피크닉, 하동 차마실 THEME 30 디지털 자연과의 생생한 만남, 제주 아르떼뮤지엄 |
어딘가로 혼자 여행을 가고 싶어서 이책 저책을 뒤지다가 발견한 책입니다. 저자분이 여성이고 혼자 여행하는 타입이어서 제게 좋은 정보를 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서울 근교에도 많은 당일치기 코스가 있었고 시간이 된다면 가보고 싶은 곳도 몇군데 찜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조용한 휴캉스를 즐길 수 있는 곳도 여러 곳들이 소개되어 있어서 제게는 큰 도움이 되었어요. 혼자서 조용히 1박 여행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책 제목에 끌려서 사봤습니다. 뭔가 일상에 치이고 지칠때 딱 저런 생각들을 하게 되잖아요. 하루쯤 나 혼자 어디라도 가야겠다 라고요. 여행 관련 서적이라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뭣보다 사진이 굉장히 많이 있어서 편히 읽을 수 있습니다. 뭔가 목적 있는 여행이라기 보다는 힐링을 위해 테마별로 가면 좋은 곳들을 추천해 두어서 골라가는 재미가 있을 것 같네요. 잘 읽었습니다.
언젠가부터 스스로를 돌보는 방법과 효과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접하면서 그런가 보다, 그런 것 같다 여겼던 마음이 이제는 마땅히 그러해야 한다로 이어졌는데 이렇게 되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린 건 아닌 듯하다. 내가 건강하고 내가 행복해야 내 주변을 살필 수 있는 힘이 나온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면서부터일 테니 이 또한 시절의 흐름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때는 그때, 지금은 지금.
이 책은 혼자 가서 쉬고 놀고 먹을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 안에 이렇게 좋고 편안하고 근사한 곳이 많이 있다는 것을 우리가 잊고 있을 뿐. 몰랐거나 무시했거나.
사진과 각종 정보를 헐렁한 마음으로 넘기면서 살폈다. 늘 그렇듯이 직접 갈 곳을 찾겠다는 마음이 아니라 보는 것만으로 만족하려는 간접 여행에 머물면서. 유행에 맞춰 MBTI 유형별 추천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는 게 흥미로웠다. 실제 성격에 맞거나 안 맞거나 각각의 유형에 어울리도록 고민하고 고려했을 작가의 의도가 고마웠다. 이런 마음이 있었으니 이 책을 냈겠지. 끝내 혼자서 여행만 하고 말았을 수도 있었을 텐데.
그럴 듯한 여행지를 몰라서, 맛있는 맛집이나 카페를 못 만나서, 혼자 여행을 하지 못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거의 대부분의 경우 여건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일을 해야 해서 시간이 없거나 반대로 시간은 넉넉한데 돈이 부족하거나 아니면 시간도 돈도 있는데 건강이 따라 주지 않는다거나 이도저도 아니면 가지 못하도록 누군가 붙잡고 있거나. 혼자의 여행도 유행의 하나가 된 듯하니 이 또한 결국은 자신의 의지로 실행해 볼 일이다.
내가 가 본 곳들의 사진을 보니 아득한 추억이 떠올랐다. 그때 그곳에서 나는 누구와 함께 있었던가. 혼자 있지는 않았을 테니. '함께 혹은 혼자' 사이에서 잠시 머물러 본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