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1년 10월 0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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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52쪽 | 832g | 165*215*28mm |
ISBN13 | 9791160023534 |
ISBN10 | 1160023530 |
발행일 | 2021년 10월 0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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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52쪽 | 832g | 165*215*28mm |
ISBN13 | 9791160023534 |
ISBN10 | 1160023530 |
들어가는 글 감사의 글 지은이의 말 옮긴이의 글 1장 멈추게 해주세요, 도저히 따라갈 수 없어요 양육은 벅찬 일이다 탈진하다 양육은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다 멈춤 배우기 일상에서 마음챙김 실습하기 2장 왜 이렇게 힘들죠 구명보트처럼 자기연민 활용하기 우리는 모두 불완전한 부모다 자기연민의 기본요소 감정을 능숙하게 다루기 자기연민: 가라앉지 않고 삶을 지탱하는 방법 제가 우울한 건가요, 아니면 육아가 원래 이런 건가요 힘겨운 감정에 이름 붙이기 3장 그것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양육에 영향을 미치는 마음의 짐 다루기 부모는 오래된 상처와 함께 성장한다 우리 안에 있는 두려움 일상에서의 마음챙김 4장 아무리 해도 부족할 뿐이죠 비교의 덫 피하기 아이가 우리에게 주는 행복을 누리자 연민의 기본원칙 감정을 위한 공간 만들기 새의 양 날개, 마음챙김과 연민 명상할 때 일어나는 뇌의 변화 감정 다스리기 5장 제가 무엇을 해야 하나요 양육에서 피할 수 없는 불확실성 다루기 불확실하기만 한 양육 통제할 수 있다는 환상 더 크게, 더 좋게, 더 빠르게 놀이는 하찮은 것이 아니라 과학의 손길 6장 왜 모두 진정할 수 없을까요 피할 수 없는 뜨거운 감정 다루기 양육의 구세주 자기연민 강렬한 부정적 감정은 뇌와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자기연민: 수치심 해독제 연민을 행동으로 옮기기 몇 분이면 된다 연민 어린 경청 배우기 하루하루를 이겨내기 위한 마음챙김 7장 너무 힘들어요 특히 힘든 시기에 연민의 힘 활용하기 내가 나를 위하자 일이 예상대로 잘 풀리지 않을 때 사방이 꽉 막혔다고 느낄 때 당신의 비판적 사고 알아차리기 괴롭히는 사람들을 멘토로 바라보기 평정심의 놀라운 힘 당신이 아주 강해야 할 때 잠이 오지 않을 때의 마음챙김 8장 뿌리와 날개 우리가 아이에게 주는 선물 명상으로 마음챙김 아이들이 나 없이 살아남게 가르치기 재연결의 중요성 시작은 하나의 과정이 될 수 있다 자기 칭찬 감사하기 모든 것은 변한다 내게는 희망이 있어요 부모를 위한 자기연민 도구상자 미주 참고자료 |
자녀 양육으로 지친 부모의 자기 돌봄의 경험들에 대한 이야기
지은이 수전 폴락은 다 큰 자식이 두 명이나 있고, 한 세대 동안 수련한 심리학자로서 그동안 많은 부모, 아이들과 함께 일을 해왔다. 아이를 기르는 방법을 다룬 책도 많이 읽었다. 이런 책들의 대부분은 아이들을 교정하는 방법, 행동하게 하는 법, 잠자리에 들게 하는 법, 좋은 대학에 보내서 성공을 보장받는 방법 등에 초점을 맞춘다. 이른바 ‘아이를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키우는 방법’이 담겨져 있지만, 어느 것 하나 우리들이 원하는 결과는 얻는 일은 거의 없다고 지적한다(20-21쪽). 아울러 이 책 전반에 걸쳐, 각종 실험연구 결과와 임상 현장에서의 경험들을 소개하면서, 스스로를 챙길 것을 당부한다. 왜 스스로의 챙김이 중요한가를 설명하고 있다. 자기연민(자비,Self compassion)은 자기 자신을 공감해주는 것이다.
아이들의 대상화, 자기 투영, 대리 만족의 도구로 삼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반성에서부터 출발하라!!(부모교육)
아이와 함께하는 기쁨은 어디로 가버렸을까?, 행복과 충만감은 어디로 갔을까? 이 물음은 마치 결혼이란 환상, 사랑하는 이들이 함께 살면서 느껴야 할 기쁨, 그런데 결혼은 현실이요. 눈 앞에 닥친 신경쓰이는 것들을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해야 할 것인가하는 과제가 있듯이, 아이는 축복, 양육은 내 인내력의 한계를 시험하는 무대, 도데체 아이를 키우는 데 있어 부모는 뭘 제대로 알아야 하나? 귀엽고 사랑스런 내 아이가 미워질 때 어떻게 해야하나, 이런 생각을 하면 나쁜 부모아닌가 하는 고민들, 많은 부모들이 시행착오를 겪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이치일지도 모르겠다. 아이는 공산품처럼 균일하지도 않고, 평균화 돼 있지도 않다. 부모와 상호작용을 통해 아이는 커가는 것이다. 좋은 부모, 나쁜 아이란 없다. 좋은 아이, 나쁜 부모 또한 없다. 이 책의 제목처럼 “부모,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는 참 맞는 말이다. 아이는 새로 태어난 우주다. 생명이다. 존 듀이를 비롯한 많은 교육학자들은 제각각 아이들은 백지와 같아서, 어떻게 그리느냐에 따라 그 모습이 달라진다. 동양의 맹자처럼 성선설을 주장하는 이는 아이들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말도 있듯이,
육아에 지친 부모들이여, 너무 자신을 책망하지 마라. 인간은 본디 그런 것을 다만, 너무 자신을 벼랑 끝으로 몰지 말라, 육아에 지쳐 우울해진 엄마, 그리고 힘들어하는 아빠, 아이 탄생으로 행복의 웃음꽃이 활짝피어야 할 가정에 먹구름, 이럴 때 이 책을 보라, 부모, 그대들 잘못이 아니고, 조금만 더 자신들에게 연민(자비)스러움을, 이를 배워서 그렇게 해보라, 한결 편안해질 것이다라는 것이 이 책을 읽는 이에게 던지는 메시지다.
이 책을 번역한 서광스님을 비롯한 연구자들은 불가의 “선”수련과 같은 ‘명상’을 바탕으로 명상심리상담, 마음챙김과 자기연민(Mindful Self-Compassion, MSC)프로그램을 한국에 도입하여 MSC지도자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자녀 양육에 심신이 지쳐있을 때, 헤어나는 방법 자기연민(Self Compaison)이란 무엇인가,
왜 이 책의 핵심 키워드 마음을 챙기고 자기연민을 하라는 말은 무슨 말인가? 혹시 나와 내 안에 또 다른 나와의 소통을 하라는 말인가, 즉 잠재 이성과 현실의 감정의 조화를 말하는 것인가? 우리, 아니 나는 ‘연민(憐憫/憐愍)’은 불쌍하게, 가엾게, 어여삐여기는 연과 근심하다, 가엾게, 불쌍히 여기다는 민이 합쳐서 된 말이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자기연민은 자비라는 뜻에 더 가깝다.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느껴라, 어떻게 느껴지든 있는 그대로(Now here), 자기연민이 없는 사람들은 좋은 감정만을 좇는다. 나르시시즘과는 전혀 반대다.그렇다면 이 책에서 말하는 자기연민의 기본 요소를 살펴보자.
“ 자기 연민은 힘든 상황에서 우리 자신과 건강한 관계를 맺는 방식이다. 당신이 부모라면 아마 대부분의 시간에 연민이 필요할 것이다. 자기 모습을 보며 불완전함을 인정하는 그대로 자신을 받아들이려면 용기가 필요하겠지만 자기 연민은 우리뿐만 아니라 가족의 삶까지도 바꾸어준다”
86쪽, "자기 연민의 기본요소"에서
고 했다. 자기연민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느끼며 받아들이기 때문에 감정을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조절,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서 세 가지 요소를 보자
자기 연민의 세 가지 요소
1. 자기에게 친철하기: 가혹하게 판단하는 대신 우리 자신을 돕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려는 동기 갖기
2. 우리 모두 불완전한 존재로서 불완전한 삶을 살고 있다는 인식: 보편적인 인간에 대한 경험에 대한, 이런 인정은 고립감과 외로움을 덜 느끼게 해주고 다른 사람들과 깊이 연결하게 해준다.
3. 자기연민은 마음챙김의 토대 위에 있다. 자기연민은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간에 부정하는데만 급급하거나 모래 속에 머리를 박아버리거나 하는 대신에 현재에 머무르는 법을 가르쳐 준다. 이렇게 하려면 대개 용기와 함이 필요하다. 이때 마음챙김이 즉각 반응하는 데서 한 걸음 물러나 새로운 관점을 갖도록 공간을 제공해 준다.
자기연민은 비단 육아뿐만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관계형성과 관계 속에서 생겨나는 스트레스 등을 해소시키는 슬기로운 일상생활에 아주 필요한 것이라 생각된다. 공감능력을 기르는데도 도움이 된다. 틱낫한 스님은 ‘연민어린 경청’이 다른 사람의 고통을 덜어 줄 수 있다고 말한다.
88쪽 "자기연민 기본요소"에서
이 책의 특징과 눈여겨 봐야할 곳
자 이제 이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순서대로, 아니면 주제별로, 결론부터 말하면 이책의 특징은 어디부터 읽어야 할까 그 순서가 없다. 왜냐하면 지은이가 임상현장에서 마주친 주제들을 읽기 편하게 해두었을 뿐, 사례마다 다른 이야기들이 실려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전처럼 관심이는 주제를 필요할 때 찾아보면 된다. 책은 8장 편제로 돼있다. 어느 장이든, 장이 다루는 핵심 주제가 앞에 있고, 마지막은 마음챙김을 어떻게 할 것인가로 마무리 된다. 그리고 “부모를 위한 자기연민 도구상자”라는 찾아보기가 있어서 여기서 관심있는 주제를 선택해서 읽기를 시작해도 좋을 듯하다. 그리고 지은이는 이 도구상자를 비상용이라 말한다. 119처럼,
이 책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관계 속에서 스트레스를 느끼는 이들, 가족, 직장, 단체 등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스스로 자기연민을 기르고 싶은 이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육아를 떠나 이렇듯 관계란 키워드로 접근, 대상을 확대해도 좋을 듯하다. 보편성을 지닌 글들이기에 그렇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부모교육, # 부모당신잘못이아니에요
부모,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우리에게는 극적이지는 않지만 끔찍하고, 무섭고 운이 나쁜 날이 있다. 양육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지만 특히 가족이 멀리 있을 때는 더욱 힘들다. 이런 경우 자신을 위한 시간을 내지 못하는 부모들이 많다. 마음 챙김은 친절과 지혜를 바탕으로 분명하게 보고 행동하도록 도와준다. 말과 현실은 다르며 세상 또한 만만하지 않은 일상 속에서 우리는 늘 평가를 당한답니다. 항상 친절하고 모든 걸 수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랍니다. 화를 못 참고 아이에게 화내고 소리친 후 찾아오는 자기비난은 효과가 없지만 친절함과 연민으로 자기 자신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자기를 비난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랍니다.
부모,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는
극적인 상황을 헤쳐나가는 데도 도움을 주는 호흡명상 방법을 제시해 준다. 내면에 관심을 두고 닻을 내리는 것이 불편한 감정과 기억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불안과 트라우마를 경험한 적이 있는 사람들이 일상에서 명상하는 방법은 주변에서 나는 소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명상에 회의적인 사람도 소리를 듣는 실습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그리고 소리가 나도록 할 필요도 없고 따로 조종할 필요도 없어서 아무런 노력 없이 소리를 쉽게 들을 수 있다. 소리가 나면 듣고 현재에 머무르기만 하면 된다.
아이에게 했던 말이나 행동 때문에 자신을 증오해 본 적이 있는가? 불같이 화를 낸 적이 있는가? 두 번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고, 아무도 몰랐으면 하는 행동 등을 한 적이 있는가? 나만 그런 것이 아니다. 완벽한 부모는 없으며 누구나 실수를 한다. 그렇다고 나약해지자거나 책임에서 벗어나라는 말은 아니다. 자기 연민을 배운다고 해서 감옥에서 벗어나는 행운의 카드가 주어지는 것도 아니다. 우리 모두 불완전한 부모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자기 연민을 배우면 실수를 곱씹으며 마음속으로 끊임없이 되새긴다거나 후회와 수치심의 나락으로 곤두박질칠 필요가 없어진다.
우리는 종종 자신에게 너무 가혹하게 한다. 한때는 친절했고, 기꺼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과 사랑을 베풀었으며, 심지어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키기도 했던 시절을 잊은 채 말이다. 마음 챙김의 상태로 진입하는 쉬운 방법 가운데 하나가 선함을 기억하는 것이다.
우리는 대개 감정을 부정하며 무감각해지거나, 슬퍼하거나, 화나지 않은 척한다. 특히 이런 감정을 금기시하는 가정에서 자랐다면 더욱 그렇다. 또한 불편한 감정과 맞닥뜨리면 전형적인 반응인 도망가기나 텔레비전, 스마트폰, 술이나 간식으로 피해버린다.
이런 습관적 행동을 하루에 5분에서 10분 정도의 호흡명상을 통해 고쳐본답니다.
어려움을 겪는 자신에게 연민을 보내고 자신을 제대로 볼 수 있어야 비로소 아이에게 필요한 돌 봄, 친절함, 안전감의 토대를 만들 수 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모가 자기 삶의 경험을 이해하는 것이 아이가 부모와 안전하게 연결되는 능력을 키우는 일과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 어린 시절에 일어난 사건이 내 운명에 돌이킬 수 없는 영향을 미친다고 알고 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이는 사실이 아니다. ㄱ복잡하고 힘들고 상처로 가득 찬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할지라도, 그때 사건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면 절대로 지난날과 비슷한 상호작용은 하지 않는다. 원가족 안에서 지속되었던 해로운 상호작용 방식을 통찰할 수 있다면, 그런 방식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피할 수 있다.
부모로서 비 생산적인 패턴에 갇힌 자신을 발견할 때가 있다. 아무리 최선을 다하려고 해도 이런 잃은 일어난다. 목표는 어린 시절의 기억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다. 기억을 지울 수는 없다. 그것들을 이해하고 새로운 관계를 만드는 거, 참지 못했던 그 순간에 자신에게 자기 연민을 보내는 것이다.
양육은 결코 아름다운 환경이 펼쳐지는 순탄한 길을 따라가지 않는다. 아이를 기르는 기쁨과 즐거움의 경험을 장애와 도전에 얽혀 있는 경우가 많다. 주변을 둘러봐도 문제가 없는 가정이 없다. 내 인생을 돌아봐도 어떤 일도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았던 시기가 있었다. 혼란스러웠던 일들을 가족과 함께 위로하며 하루하루를 견딘다. 어려운 시간은 우리 삶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비극적일 수 있는지, 우리가 처한 상황을 얼마나 통제할 수 없는지에 가슴을 여는 데 도움이 된다. 그것은 내 연민을 키우고 순조로운 일상의 시간에 감사하는 마음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일이 예상대로 잘 풀리지 않을 때도 명상을 통해 해결해 본답니다.
자녀를 제대로 키우지 못하고 있다고 느낄 때
부모,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를
추천해요.
부모가 자책하지 않아야 부모와 아이 모두 행복할 수 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메이트북스#자녀양육#육아도서#자기돌봄안내서#부모_당신잘못이아니에요
'마음챙김'은 명상의 한 가지 방법이라고 알고 있다. 마음챙김으로 평안과 안정을 얻을 수 있으며 육아에 도움을 준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부터 아이가 자라면서 아이와 함께하는 기쁨은 엄청나다. 그러나 육아를 하며 아이와 함께하는 행복과 충만감, 기쁨은 어디로 갔을까? <부모,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는 육아 딜레마에 빠진 부모에게 도움을 될 것이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육아로 지쳐 있을 때 실습과 명상을 가만히 따라가다 보면 마음의 여유로운 공간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양육에도 코치가 필요하다. 부모도 가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도 있고 자신의 부모나 가족이 멀리 살아 도움을 받을 수 없을 수도 있다. 엄마가 행복하지 않으면 아무도 행복하지 않다. 가족이 순조로운 생활을 할 수 있게 마음챙김과 연민을 실습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조용히 않아서 내면을 들여다보기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괜찮으니 시도한다. 부모는 가끔 고립감을 느끼고 부부가 서로 마음이 맞지 않는다고 느낄 수도 있다. 아이들이 조용해질 때 시간을 만든다.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이든 떠오르는 것에 마음이 열리도록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매일 아이를 돌봐야 한다는 요구가 압박으로 느껴져 우울해질 때가 있다. 그럴 때 커피 마시기 명상을 해 보는 것이다. 커피를 직접 끓인다면 잠깐 멈추고 호흡하고 물소리와 커피메이커의 소리를 들어본다. 커피 향기를 맡아보고 색깔이나 냄새를 느끼기 위한 감각을 사용한다. 컵의 온기를 느끼고 첫 모금을 즐기면서 아~소리를 내어본다. 커피 한 잔을 마시더라도 집중과 자각을 하루 일과로 삼으면 좋다.
양육에 정답은 없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것이 양육이다. 불확실하기만 한 것이 양육이다. 아이가 주의력 문제로 약을 먹어야 할 수도 있고 불안이나 우울증, 행동 문제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세상의 모든 부모처럼 상황이 나빠질 때 분노, 수치심, 당혹삼을 느낄 수 있지만 이런 피할 수 없는 어려운 감정을 돌보고 연민으로 견디는 노력을 해볼 수도 있다. 육아는 너무 힘들다. 이 힘든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편안히 앉아서 마음을 가라앉히는 것으로 시작한다. 호흡이나 주변 소리에 귀 기울이는 수행과 함께 자신을 차분하게 안착하면서 현재 순간으로 온다. 생각을 할 때도 따뜻한 마음과 친절함을 가져오도록 시도한다. 평정심은 부모에게 엄청난 기치가 있다. 마음챙김에서 비밀병기라고 불리는 평정심은 균형을 찾고 삶에 압도되지 않으며 열린 마음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평정심은 마음챙김과 연민을 완벽하게 보완하고 뒷받침한다. 평정심을 가지면 서로 다른 것을 원하는 욕망에 걸리지 않고 명확하게 보면서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