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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서툰 어른입니다

여전히 서툰 어른입니다

: 흔들리지 않고 나답게 살기 위한 어른의 기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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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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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년 10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30쪽 | 430g | 140*205*20mm
ISBN13 9791191056983
ISBN10 1191056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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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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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자화자찬하는 사람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본다. 하지만 본인 입으로 자기 자랑을 한다는 것은 일면 스스로
를 긍정하는 것이니만큼 무작정 나쁘게 볼 일은 아니다. 다른 사람에게 칭찬을 들어도 그것을 강점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바로 이 ‘자기 긍정’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칭찬을 듣고도 겉치레라며 무시해버리면 강점을 발견할 기회를 잃고 만다. 그래서 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곤 한다. “빈말처럼 들려도 누군가로부터 칭찬을 받으면 일단 믿어봅시다.”
--- p.26~27

자기 자신과 문제가 되는 대상을 분리해야 한다. 누군가에게 “넌 왜 이렇게 소심하니?”라는 말을 들으면 비난을 들은 것 같아 화가 난다. 그러면서도 ‘나는 왜 이렇게 소심하지’라며 자책한다. 상대가 한 비난과 자신을 동일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비난은 상대의 생각이지 내 것이 아니며 그 자체로 내가 되는 건 더더욱 아니다. 타인의 과제를 내 것으로 가져와 타인의 기대를 충족시키려 애쓸 필요도 없고, 타인의 과제에 개입하면서 타인에게 어떤 기대를 하거나 집착하는 것도 하지 말아야 한다.
--- p.49

현실에서 벌어지는 대다수의 문제는 법원에 가져가 시시비비를 가릴 수 없는 것들이다. 또한 모든 문제에 흑백논리를 들이대 선 아니면 악이라는 식으로 판단을 내리는 것도 불가능하다. 이 세상에는 흑백논리로 판단할 수 없는, 즉 선과 악의 양극단에 속하지 않는 문제가 훨씬 더 많은 법이다. 따라서 흑백논리에 집착하면 인간관계에 균열이 생길 수밖에 없다. 어른이라면 양극단의 편협한 시각에서 벗어나 이 세상에는 회색의 문제도 많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 p.66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는 건 나쁜 일이 아니다. 당신이 상기해야 할 사실은, 나는 혼자 살아갈 수 있다고 믿는 사람
일수록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기 쉽다는 점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적절하게 도움을 요청할 줄 아는 것도 타인의 호감을 얻는 중요한 조건이다. 정신분석과 의사이자 도쿄대학교 정신분석학 명예교수인 도이 다케오는 이렇게 말한다. “누군가에게 응석을 부리는 것을 나쁘게만 볼 수 없다. 타인에게 적당히 응석을 부릴 수 있는 ‘관계성’이 호감을 사기 때문이다.”
--- p.73~74

우리 대부분은 나 아닌 다른 사람을 평가할 때 훨씬 더 엄격하다. 그 사람의 장점보다는 단점을 먼저 보는 것이다. 내 단점은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정당화하면서도 상대가 가진 단점엔 칼같이 냉정한 잣대를 들이댄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이는 나의 대인관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내 눈에 단점만 가득해 보이는 사람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을 수 없고, 그만큼 상대와의 관계는 소원해질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그래서 나는 늘 강조한다. 누구를 만나든 일단 균형 갖춘 눈으로 상대를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고.
--- p.105~106

삶을 놀이로 받아들이는 순간 보이지 않던 많은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쓸모없는 것으로 여겨졌던 것들이 사실은 삶을 즐겁고 풍요롭게 해주는 놀이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살다 보면 괴롭고 힘든 일이 있어도 금세 잊어버리고 씩씩하게 헤쳐나갈 수 있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 울다가도 금세 웃으며 친구들과 뛰어노는 아이들처럼 말이다.
--- p.173

말은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흉기가 되기도 하지만, 자기 자신에게 상처를 입히는 흉기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머릿속에 떠오른 대로 말을 내뱉지 말고 신중할 필요가 있다. 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흉기가 될 수도 있고 황금이 될 수도 있는데, 결국 모든 것은 ‘표현 방식’에 달렸다. 내가 듣기 싫은 말은 상대도 듣기 싫다. 내가 들어서 상처받을 말은 상대에게도 상처가 된다. 똑같은 말이라도 상처가 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좋을지 늘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 그래야 ‘그때 그런 식으로 말할 게 아니라 이렇게 말할 걸 그랬어’와 같은 후회를 하지 않는다.
--- p.194~195

돈이 되었든 정성이 되었든 간에 한 번 준 것은 잊어버려라. 그렇지 않으면 실망감과 불쾌감만 늘어날 뿐이다. 그렇다고 도덕적 당위를 강조하는 것은 아니다. 타인에게 과도한 기대를 하면 내 삶이 피곤해지니 애초에 그러지 말자는 것이다. 세상에는 바꿀 수 있는 것이 있고 바꿀 수 없는 것이 있다. 흘러간 강물이 거슬러 올라올 수 없듯이, 세상 이치도 그렇다고 받아들이면 인생이 훨씬 넉넉하고 평화로워진다.
--- p.206~207

살면서 하고 싶은 일을 다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조건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았더라도 일단 시작해보는 용기를 내야 한다. 누구에게나 주어진 삶의 시간은 유한하다. 당신이 긴 망설임을 끝내고 용기를 낼 때까지 인생이 무한정 기다려줄 것이란 보장은 어디에도 없는 것이다.
--- p.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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