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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드볼트 춘양

나의 시드볼트 춘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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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84g | 140*194*15mm
ISBN13 9788962919363
ISBN10 8962919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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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양면은 경상북도에서도 가장 북쪽에 있는 면이다. 봉화군의 북동부에 위치하며 북쪽에서 강원도 영월군과 맞닿아 있다. 이곳에서 남동 방향으로 나란히 길게 뻗은 두 개의 산줄기 사이에 있어 모양새도 길쭉하다. 고산 협곡이라는 지형적 특색으로 기온이 낮아 한국의 시베리아라고도 불리며 봄이 짧다. 그래서 봄을 그리워하여 춘양(春陽)이라고 불린다.
--- p.22~24

시드볼트는 말 그대로 종자저장고이다. 현재 노르웨이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Svalbard Global Seed Vault)가 전 세계 최초로 운영 중인 종자저장고이고, 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가 두 번째이다. 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는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Baekdudaegan Global Seed Vault)라 부르는데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가 작물 종자를 보관하는 곳이라면,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는 야생식물 종자를 영구보관하는 곳이다.
--- p.140~141

시드볼트가 있는 지역은 운곡천 발원지에 가까운 지역으로 오지 중의 오지로 꼽힌다. 이곳은 『정감록』에 나오는 천하 십승지 중 제일의 명당으로서 피난과 보관의 역사로 채워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워낙 오지이기 때문에 전쟁, 흉년, 전염병 등 삼재가 없는 천하명당 조선 십승지의 하나로 알려져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기도 했었다.
--- p.24, p.144

나도 송이산을 지키기 위해 함께 산속으로 들어간 적이 있다. 송이산 정상 근처에 3~4인용 텐트를 치고 생활했다. 송이버섯을 채취해서 산림조합에 건넨 시간을 제외하고는 우리는 거의 산에서 내려오지 못했다. 더구나 초보자에게는 텐트로 올라가는 길도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니다. 송이버섯이 나오는 땅을 피해 발걸음을 옮겨야 하기 때문이다. … 한밤이 되면 좁은 텐트에서 잠을 자는데 손전등을 끄면 말 그대로 칠흑 같은 어둠이 내렸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오직 하늘의 별만 반짝였다. 그리고 새벽이 되면 … 안개가 깔린 산은 정말 송이 향으로 가득 찼다.
--- p.65~66

나는 사계절 내내 운곡천을 보면서 살았다. 사립문을 열고 강을 바라보면서 하루가 시작되고 하루가 쌓여서 365일이 되고 2년이 되고 10년이 되었다. 아침에 사립문을 열면 물고기가 물 위로 뛰어올랐다. 마치 비가 오는 듯이 여기저기 둥근 원을 그리며 솟아올랐다가 꺼졌다. 한국의 시베리아답게 겨울이 되면 운곡천은 그야말로 꽁꽁 얼었다. 새벽에 얼음이 갈라지는 소리에 잠을 깬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 만물이 소생하는 초록빛 색깔이 완연해지면 사람들은 낚싯대를 들고 물고기를 잡으러 강으로 나갔다. 한밤중 빙판이 갈라지는 굉음은 그쳤지만 물 흐르는 소리는 변함이 없었다. 운곡천은 항상 흐르는 물이었다.
--- p.79~80

빗물을 국물로 삼아 끓인 매운탕은 고기 맛이 아니라 자연의 상큼한 맛이었으며 축축이 젖어 버린 텐트 바닥은 따뜻한 온기가 넘치는 시골 사랑방 구들목보다 더 진한 다정함을 주었다. 시커멓게 변해 버린 강물이 청명한 가을 노을에 낀 양떼구름보다 더 아름다워 보였다.
--- p.106~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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