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할 때 이차 문헌은 반드시 필요하다. 한 분야의 지식은 통상 이차 문헌을 통해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차 문헌에만 의존하는 공부는 필요한 식재료를 늘 시장에서 사는 것과 같다. 우리는 '시장'뿐 아니라 일차 문헌에 해당하는 '논밭'에 나가 직접 학문의 농사를 짓는 법을 배워야 한다. 맥그래스의 이 책은 시장에서 신학에 관해 귀동냥하는 수준을 넘어 논밭으로 나가 신학의 농사를 지어 보기 원하는 사람에게 요긴한 자료를 제공한다.
- 강영안 (미국 칼빈신학교 철학신학 교수)
지금까지 이런 방식으로 기독교 지성의 고전을 맛보게 해준 책은 없었다. 이 책은 2천 년에 걸친 기독교 지성의 황금기와 그 숨은 그림을 잘 드러내 보여준다. 데카르트와 칸트, 비트겐슈타인, 틸리히와 바르트를 한 폭에 담아 보다 넓은 시각에서 기독교 지성과 신학의 역사를 조망하고 있다. 조지 린드벡이나 폴킹혼, 교황 프란치스코가 포함된 점도 색다르다. 이 책을 통해 맥그래스가 보여주는 기독교 신학과 지성의 지형도가 매우 흥미진진하다.
- 신국원 (총신대학교 신학과 명예교수)
모든 그리스도인은 신학자다. 신학은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알아가기 위해 매일 거룩하게 분투하는 그리스도인 모두에게 열려있는 학문이요, 삶의 방식이다. 본서는 이 시대 가장 탁월한 복음주의 신학자인 알리스터 맥그래스가 평생 동안 공들여 다듬어 온 작품이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갈 수 있도록 안내와 도움을 제공하는 본서를 적극 추천한다.
- 정성욱 (덴버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
신학 공부를 잘하는 지혜로운 길은 원전을 읽는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 부분을 돕는다. 저자는 그 나름의 기준으로 기독교 신학자의 중요 원전에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저자는 이 읽을거리를 통해 신학 토론의 역사를 보게 하며, 독자로 하여금 신학적으로 사색하게 하고 자신만의 결론을 찾아가게 한다. 소그룹에서 읽고 토론하면 신학 훈련과 연습에 최고의 도구가 될 것이다.
- 김병훈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좋은 배움은 전문가의 훈수가 아니라 그 사상과의 직접적인 만남에서 시작한다. 해당 주제에 대한 기본 안내, 인용문의 맥락과 중요성에 대한 간명한 설명 그리고 이 사상과 학습자 자신의 대화를 자극하는 질문들의 도움을 받으며, 우리는 조금씩 원 저자의 목소리를 듣고 이해하고 대화하는 법을 배운다. 이 책과 짝을 이루는 『신학이란 무엇인가』는 이런 만남을 보다 풍성한 경험으로 만들어 준다.
- 권연경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
『신학이란 무엇인가』는 전세계적으로 널리 읽히고 두루 인정받는 신학 입문서다. 이 책이 영어권에서 큰 사랑을 받은 이유는 사실 맥그래스가 직접 편집한 『신학이란 무엇인가 Reader』 때문이다. 가장 좋은 공부법은 일차 문헌을 읽는 것이지만, 지금까지 한국의 신학 수업은 언어·시간·배경지식적 한계 때문에 잘 알려진 몇몇 ‘교재’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 책에 담긴 텍스트의 적절성과 분량의 효율성은 이러한 아쉬움을 단번에 해결해 준다.
- 김진혁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부교수)
한국에서 기독교 신학을 공부하고 가르치면서 가장 아쉬운 점 가운데 하나는 기독교 사상의 보고가 담긴 고전들을 직접 접하기 어렵다는 사실이다. 신학 고전 문헌을 읽음으로써 우리는 기독교 신학의 보편적 진리를 다시 확인할 수 있으며, 타문화에서 형성된 신학을 번역해서 소개하는 것을 넘어 우리 고유의 주체적 신학을 형성해 나가는 토대를 쌓게 될 것이다.
- 김정형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오늘날 우리가 듣고 배우는 모든 기독교 신학 및 역사 지식은 원전으로 돌아가는 작업으로 검증되어야 한다. 르네상스 인문주의와 종교개혁은 ‘근원으로 돌아가자’(Ad fontes)는 구호에서 시작되어, 지식의 원천을 찾아내는 작업으로 지적혁신을 완수해 냈다. 2천 년 기독교 신학과 역사의 맥을 잡기에 유용한 교과서 『신학이란 무엇인가』가 왼편에 있다면, 『신학이란 무엇인가 Reader』는 반드시 그 오른편에 두어야 할 필수 원전 문헌집이다.
- 이재근 (광신대학교 역사신학 교수)
기독교인이 자신의 전통에 갈수록 무지해져 가는 때에 맥그래스가 『신학이란 무엇인가』와 『신학이란 무엇인가 Reader』에서 보여주는 노력은 반갑기 그지없다. 『신학이란 무엇인가』의 진가를 아는 사람이라면, 그 자매편인 이 책도 기꺼이 사용하려 할 것이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다양한 인물과 주제를 폭넓게 다룬다는 것이다. 우리의 바람은 이렇게 선별된 간결한 글에서 깊은 맛을 본 학생들이 일차 자료를 충분히 다룰 수 있는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러한 선순환은 기독교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희망의 징표가 될 것이다.
- L. 그레고리 존스 (듀크대학교 교수)
원전에서 엄선된 글을 모은 이 선집은 역사신학이나 조직신학을 가르치는 데 매우 유용할 것이다. 학생들에게 일차 자료 활용은 필수적인데, 이 책에 수록된 자료는 부담될 정도로 과하지 않으면서, 전혀 도움 되지 않을 정도로 너무 간략하지도 않다. 저자가 제시한 서론에 비추어 볼 때, 인용문은 유용할 만큼 충실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학부나 신학대학의 필요에 걸맞은 가장 적합한 범위 내에서 그 내용을 다루고 있다.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을 위한 도서 목록 상위권에 반드시 포함시킬 만한 책이다.
- 앤서니 C. 티슬턴 (노팅엄대학교 교수)
이 책은 알리스터 맥그래스가 선별한 보석과도 같은 신학 본문들을 담은 독본으로, 오늘날 이런 유형의 선집 가운데 단연 최고다. 학생들은 과거와 현재의 여러 목소리를 따라 진정한 신학의 향연에 참여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 케빈 밴후저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대학 교수)
『신학이란 무엇인가 Reader』는 기독교 신앙에 관해 연구하려는 교사와 학생이라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자료집이다. 이 책은 『신학이란 무엇인가』와 함께 사용할 때 가장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신학교든 대학의 종교학과든 이 책은 어디에나 잘 맞는 책이다.
- 노엘 레오 어스킨 (에모리대학교 교수)
이 신학 분야의 대가가 정교하게 다듬었기에 참으로 영감이 넘치는 책이다. 학생이나 교사 모두에게 신학적·교육적 측면에서 풍성한 보물창고와 같다. 왜 알리스터 맥그래스가 오늘날 가장 명민하고 탁월한 통찰력을 지닌 신학자로 신뢰받고 존경받는지 그 이유를 보여주는 책이다.
- 폴 D. 얀츠 (킹스칼리지런던대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