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과학 볼펜 (포인트 차감, 한정수량)
01 개가 똥을 누는 방향은? - 개똥과 자기 정렬 02 뜬다 뜬다! 개구리 - 공중 부양도 가능한 자석의 힘 03 빵을 떨어뜨릴 때 꼭 일어나는 일 - 떨어지는 빵도 물리 법칙을 따른다! 04 비스킷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 - 맛도 과학이 좌우한다! 05 애들만 쫓는 기계 - 어른에게는 안 들리는 소리의 비밀 08 화장실에서 생긴 일 - 오줌발 속도의 비밀 06 훌라후프를 잘 돌리려면 - 훌라후프는 뇌로 돌리는 거야! 07 그 아줌마가 넘어지지 않는 이유 - 넘어질 듯 넘어지지 않는 신비한 우리 몸 09 양말, 어디까지 신어 봤니? - 신발 위에 양말을 신으면 생기는 일 10 커피 컵을 똑똑하게 드는 법 - 컵에 든 커피를 흘리지 않으려면 |
초등학생 아이들이 볼만한 책입니다.
과학에 관심있는 아이들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주위에 있는 소소한 일들에 대한 궁금증을 책을 통해 배우게 됩니다.
예를 들면, 카페에서 take out 했을때 컵을 어떻게 들어야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그림과 같이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왜 그렇게 들어야 커피가 안흘려지는지 등등을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림과 글감이 적당히 있어서 아이들이 보기 좋고, 흥미로운 소재로 구성되어있어서 잼있습니다.
책 제목만큼 정말 엉뚱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과학으로 엮어서 보니까 흥미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연히 알게 된 과학책, 혹시나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저학년용이라고 해서 일단 도서관에 신청해 빌려 보는 중입니다.
책이 생각보다 두툼(?)해서 약간 걱정됐는데, 하드커버라 그렇고, 또 내용이 줄글로 있는 게 아니라 그림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글자수 자체는 전혀 부담스럽지 않아요. 내용도 한 가지씩 구별되어 있다 보니 재미있는 편부터 찾아 읽으면 순식간에 끝납니다.ㅎ
그렇다고 내용이 허술한 것도 아니고, 왜 그런 상이 제정되었는지, 또 엉뚱해도 왜 중요하고 의미가 있는 실험과 연구인지 정말 알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엄마인 제 상식도 늘리는 기회가 되네요. 마침 제가 보던 책에도 이야기가 나와서 더욱 재미있고 좋았어요.
정말 강추하고 싶고, 저 스스로도 읽고 싶은 책이어서 다음 시리즈도 다 읽히려고 합니다. 좋은 어린이책 내주신 저자님께 무한 감사일 뿐입니다.ㅎㅎ (아이 학교 도서관에도 구입 추천 부탁 드리려고요~~)
물리 이그노벨상 TOP10 수록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1. 개가 똥을 누는 방향은?
원종우·최향숙 글 / 김성연 그림 /
와이즈만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 BOOKs 출판
요즘은 좀 뜸해진 것 같은데
예전엔 TBS 뉴스공장을 듣는 게
하루 일과처럼 여겨지던 때가 있었는데요.
그때 많은 코너가 재미있었지만,
과학 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주던 원종우님의 코너가
정말 재미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얼마 전 바로 그 원종우님이 집필에 참여한
책이 출판됐다는 소식을 듣고
냉큼 만나보게 됐는데요. 바로 이 책입니다.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1. 개가 똥을 누는 방향은?>.
엄마가 재미있게 들었던 만큼
아이들도 이렇게 유쾌하게
과학과 친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훅 들었거든요. ^^
아니나 다를까!
아이에게 책을 권해주자마자
앉은 자리에서 뚝딱 책을 읽어냈는데요.
왜냐하면 소재 하나하나가 정말 기발하고,
그 안에 과학적 원리가 숨어 있다는 게
너무나 놀라워서 이건 뭐
책을 펼치기만 하면 순삭하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더라고요. ^^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의 1권은
물리 이그노벨상 TOP 10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이그노벨 상은 하버드대학교의
유머 과학 잡지가 만든 상이라고 합니다.
과학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발한 연구와 업적에 주는 상이라고 하는데요.
책을 보면 이그노벨상과 노벨상을
모두 수상한 과학자도 만나볼 수 있어
정말 놀라웠답니다.
그만큼 수상자들 역시 대충 선정되는 게
아니라는 얘기겠죠? ^^
첫 번째 이야기는 1권의 부제이기도 한
‘개가 똥을 누는 방향은?’에 대한
과학적 연구내용인데요.
세상에!
개가 똥을 누는데 과학적 원리가 숨어 있을 거라고
여러분은 단 한 번이라도 상상해 보신 적이 있나요?
저는 그 과학적 원리 자체보다도
이런 걸 연구해보겠다고 나선 사람들이
더욱 놀라웠습니다.
저 같은 평범한 사람은 단 한 번도
궁금해해본 적도 없는 사실을
궁금해하는 사람들!
심지어 그걸 연구해보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
그런 전혀 다른 생각이 과학적 발견과 발명의
원동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이 외에도 ‘빵을 떨어뜨릴 때 꼭 일어나는 일’이나
‘훌라후프를 잘 돌리려면’ 같은
지극히 일상적인 일들에서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과학적 사실들을
만날 수 있는 아이템들이 가득했답니다.
그중에서도 저희 아이가 저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해준 건
‘커피 컵을 똑똑하게 드는 법’이었는데요.
제가 워낙 커피를 좋아하는 편이다 보니
아이가 이건 엄마가 꼭 알아둬야 할 내용이라며
꼭 읽어보라고 신신당부를 하더라고요.
사실 저는 커피를 주문해서 들고 가다가
흘리는 경우가 사실 참 많은 편인데요.
이 책을 읽어보면
커피를 들고 걸을 때
커피를 덜 쏟는 법을 알게 된답니다. ^^
이런 엉뚱한 소재들이
진짜 과학과 관련이 있기는 한가 싶기도 한데
초등에서부터 고등학교 과학 교과와의
교과 연계표까지 제시하고 있으니
진짜 과학책이 맞긴 맞구나!
또 새삼 감탄을 하게 되더라고요. ㅋㅋ
책을 읽는 동안 아이들도 저도
정말 깔깔 웃으면서도
몇 번이나 감탄사를 절로 쏟아냈는데요.
과학을 이렇게 엉뚱하게 공부할 수도 있다니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시리즈!
이거! 이거! 진짜 물건입니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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