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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 브랜드가 되다

루터, 브랜드가 되다

: 역사를 바꾼 마르틴 루터의 글쓰기, 인쇄, 출판 전략

리뷰 총점8.9 리뷰 7건 | 판매지수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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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528쪽 | 720g | 145*220*35mm
ISBN13 9791197014857
ISBN10 119701485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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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루터는 인쇄소들을 들락거리며 관찰하고 감독하면서 일생을 보냈다. 자신의 책들이 어떤 모양을 갖춰야 하는지에 대해 견해가 확고했고 엄밀한 기준을 부과했다. 무엇보다 루터는 책의 미학을 이해했다.
--- p.25

루터는 인쇄술의 힘을 직관적으로 이해했다. 이는 이 비범한 인물의 가장 놀라운 능력 중 하나였다. 루터는 자기 글의 엄청난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인쇄업이 비텐베르크에서 확실히 발전할 수 있도록 몸소 개입해야 했다.
--- p.41

루터는 대단한 통찰력을 지닌 신학자, 카리스마가 있는 지도자이며 설교자, 엄청난 열정과 필력을 지닌 저술가였다. 그러나 의심할 여지없이 비텐베르크 경제의 주된 원동력이기도 했다.
--- p.58

1515년에 로마서 연속 강의를 시작하기 전에는 라우-그루넨베르크에게 자신과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시편 강의 때와 비슷하게 행간이 넓은 라틴어 판을 출간해달라고 부탁했다. 루터가 사용한 사본은 현재 베를린 도서관에 보존되어 있다.
--- p.89

95개조 논제는 인쇄되자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 그 생명은 루터가 계획했던 토론과는 완전히 별개였다. 물론 애당초 구상했던 토론은 현실화되지도 않았다.
--- p.127

루터의 많은 글들은 분량이 매우 짧았기 때문에 신속하게 다시 인쇄할 수 있었다. 체계가 잘 잡힌 인쇄소는 하루에 8쪽짜리 팸플릿을 500부는 찍어낼 수 있었다. 정말 놀라운 것은 루터가 너무나 빨리 그리고 본능적으로, 인쇄업에서 수익을 최대화할 수 있는 요건에 맞춰 글을 썼다는 사실이다.
--- p.165

새로운 독자들을 확보하려면 창의력과 혁신이 필요했다. 새로운 운동은 새로운 종류의 책을 요구했다. 디자인과 관련된 이런 도전을 해결해나가면서 독일 인쇄업자들은 점차 독특하고 즉각 알아볼 수 있는 스타일을 확정하게 되었다. 그 결과는 바로 ‘루터 브랜드’였다.
--- p.215

루터의 이름은 서적상의 책 진열대 위에 잔뜩 쌓여 있는 책들을 살펴보는 구매자들의 시선을 즉각 사로잡을 수 있게 크고 굵은 활자로, 표지에서 튀어나오게 의도된 방식으로 찍혀 있었다.
--- p.239

루터가 프로테스탄트 개혁 운동을 확립하기 위해 자신의 명성을 활용한 방법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개혁과 관련하여 다른 사람들이 저술한 책에 간단한 서문이나 추천사를 써줌으로써 자신의 명망을 빌려주었다.
--- p.262

작은 팸플릿의 경우 인쇄업계의 표준은 300부에서 700부를 찍어내는 것이었다. 그런데도 루터의 글을 구매하는 대중의 열정 때문에 인쇄업자들은 더 많은 부수, 때로는 3,000부까지 찍는 위험을 무릅썼다. 이 시기에 독일 시장은 프로테스탄트 개혁이 낳은 논쟁과 지침에 대한 다양한 글들을 모두 합해 400만 부 가량을 흡수했을 것이다.
--- p.299

대부분의 인쇄업자들은 사업가로서 가톨릭 진영과 프로테스탄트 진영 양쪽 모두를 위해 출판했고,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바꿀 가치가 있다면 기꺼이 그렇게 했다. 진짜 답은 인쇄업자들이 바람이 어느 쪽으로 불고 있는지, 즉 동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시장의 흐름을 읽는 능력은 위험을 가늠하고 기회를 포착하는 데 의존해야 하는 출판업계에서 필수적인 기술이었다.
--- p.312

책 제작, 판매, 유통은 이제 비텐베르크의 가장 큰 사업이 되었고, 독일 전역의 교회와 고객에게 배달되었다. 이 모든 것의 중심에는 루터가 있었다. 여전히 활기차게 계속 글을 썼고, 인쇄소 간에 작업을 할당했고, 인쇄 중 교정을 보았다.
--- p.380

세월은 흘렀지만 인쇄 공정 기술에 매료된 루터의 마음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루터는 인쇄업의 모든 면에 긴밀히 관여했다. 인쇄 과정에서 자신의 책과 개인적으로 관심 있는 다른 저자의 책을 살펴보았고, 인쇄업자에게 직설적으로 조언했고, 실제든 상상이든 그들의 태만을 꾸짖었다.
--- p.382

이 드라마가 시들해졌어도, 또는 최소한 간간이 일어나는 일이 되었어도, 뉴스에 대한 대중의 욕구는 남아 있었다. 루터를 통해 새로운 대중을 발견한 인쇄업자들은 이 시장이 사라지는 것을 보고 싶어 하지 않았다.
--- p.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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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루터의 사상이 당대 미디어 혁명을 통해 어떻게 확산하고 운동으로 발전하여 역사가 되었는지, 방대한 자료와 통계를 통해 분석한다.
- 김주한 (한신대 신학 교수)
종교개혁가 이면의 탁월한 매체 개발자 루터에 주목한다. 개인 미디어 전성시대, 세상과 소통하고 변혁을 꿈꾸는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이준웅 (서울대 언론정보학 교수, 서울대출판문화원 원장)
탁월한 역사가의 시선으로 그려낸 역작. 새로운 미디어 시대를 알리는 아이콘이자 브랜드, 그런 루터를 알아가기에 이 책은 최고다.
- 이길용 (서울신대 신학 교수)
출판인들은 시대를 풍미하는 책과 저자를 꿈꾼다. 이 책은 500년 전 격동의 현장에서 루터와 함께 책을 만드는 짜릿한 상상을 하게 한다.
- 장동석 (출판평론가,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 문화사업본부장)
종교개혁과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 이 둘의 공역이 역사에 큰일을 해냈다. 이런 사실을 새롭게 조명하고 알려준 저자와 출판사가 고맙다.
- 박종화 (국민문화재단 이사장)
루터의 글이 활자와 삽화를 담은 예술품 도서로 거듭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그동안 생각지도 못했던 루터의 모습과 만나게 된다.
- 홍지훈 (호남신대 교회사 교수)
저자 페트그리가 묘사한 루터는 인쇄된 활자의 위력을 꿰뚫어보았을 뿐만 아니라 인쇄 실무에까지 일일이 개입한 꼼꼼한 인물이다.
- 박준철 (한성대 서양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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