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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라는 세계

바울이라는 세계

: 바울 연구의 주요 경향과 논쟁 탐구

리뷰 총점10.0 리뷰 3건 | 판매지수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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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484g | 147*220*30mm
ISBN13 9788974355906
ISBN10 897435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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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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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에 관한 탐구에서, 대다수 논쟁들은 바울이 신학화한 주요한 주제나 이미지를 찾아내기 위해 바울의 편지들을 면밀히 살펴보는 것에 집중해 왔다. 이에 따른 주장들은 끝이 없고, 그중 많은 것들은 단지 바울을 관찰하는 사람들의 시각에만 의존하고 있다. 그 주제들은 이신칭의와 같은 고전적인 교리부터 시작해서 그리스도에 참여함, 하나님의 신실함/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19세기에서 20세기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핵심적인 바울 연구자들은 바울 사상의 복잡한 퍼즐을 끼워 맞추는 데 그들만의 공헌을 하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하지만 바울에 대한 본격적인 탐구는 알베르트 슈바이처의 연구에서 시작된다.
---「2장」중에서

라이트는 이것이 왜 중요한지를 설명한다. “바울에게, 세계관의 중심적 상징은 연합되고 거룩한 에클레시아라 할 수 있는데, 그 세계관이 견고히 세워지고 온전히 유지되기 위해서는 신학이 매우 필수적인 것이었다.” 흥미롭게도, 라이트는 바울과 같은 초기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신학이 그렇게 중요했던 이유가 이들이 유대교의 상징들과 경계적 표지들을 거부했고, 동시에 이교적 상징들과 경계적 구분 역시 수용하려 하지 않았기 때문임을 강조한다.

그러므로 이들은 자신의 신앙을 유지하기 위해서 깊고 심오한 신학적 뿌리를 가질 필요가 있었다. 그 신앙이란 단순히 교회의 프락시스(praxis, 실천)나 중심적 상징만으로 유지될 수는 없었다. 새롭게 된 마음과 그것이 믿는 바를 깊이 이해하는 것, 그리고 실제로 구원받기 위한 믿음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필요했다. 이것은 바른 실천(orthopraxy)에 초점을 두고 유일신론을 자신들의 세계관의 일부로 간주했던 유대교와, 바른 교리(orthodoxy)에 초점을 두고 구체적으로 신학적 용어들을 정의해야 했던 그리스도교 사이의 중요한 쟁점의 차이를 설명하는 데 도움을 준다.
---「3장」중에서

여기 바울 연구자들을 위한 약간의 결론을 제시하고자 한다. 가장 중요한 것으로, 한 연구자가 증거 자료를 독해하고, 그 증거 자료를 다시 동료 연구자들이 비판하는 방식으로, 그렇게 한 연구자가 다른 대화 상대자와 교감하면서 서로의 주장과 결론들을 경청하고, 그다음 각자가 가진 관점을 수정하고 서로 조정하는 방식으로, 던은 비판적 연구의 가장 좋은 모범을 보여 준다는 것이다. 비록 이 같은 과정은 학계에서는 매우 드물지만, 실제로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신선하다. “율법의 행위”에 관한 던의 관점은 이러한 과정의 한 예를 제시한다.

또 다른 중요한 결론이 있다면 이 분야가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분야뿐 아니라, 학자들이 가진 견해도 시간이 지나면서 넓어지고 성숙해진다. 조금 부정적인 관점에서 볼 때, 오늘날 바울을 연구하는 몇몇 학자들은 저자의 연구, 성장, 혹은 발전하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오래된 견해들을 다른 학자들에게 더하는 잘못을 저지른다.
---「4장」중에서

기념비적인 책인 『바울 신학』 끝 무렵에 이르러, 던의 논의는 새로운 종말론적 창조의 피조물로서 그리스도와의 연합과 참여라는 관점에서 신자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넘어간다. 던은 바울 신학의 중요한 한 가지 특징이 있다면 그것은 “생명력 있는 윤리적 관심”임을 언급하면서 이를 시작한다. 일반적인 견해들과는 반대로, 바울은 복음의 빛 안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관심을 기울인다.

이러한 주장을 복잡하게 하고 바울이 행위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은, 흔히 제기되는 바울 편지의 “신학”과 “윤리” 이분법이다. 그러나 이 두 가지는 바울의 담론들 안에서 서로 엮여 있기 때문에(롬 1:5), 이와 같은 이분법적 접근은 잘못된 것이다. 바울의 편지들에서 그 내용을 둘로, 즉 “신학이 먼저, 윤리는 그다음”이라는 방식으로 나누면, 마치 윤리는 바울이 생각했던 “진정한 신학적 관심사”에서 부차적인 것이라는 잘못된 인상을 주게 된다.
---「4장」중에서

갈라디아서를 묵시적으로 다시 읽어 내려는 마틴의 가장 초기 시도 중 하나는 1985년에 발표된 그의 논문 「묵시적 이율배반」(Apocalyptic Antinomies)이었다. 마틴이 갈라디아서를 묵시적으로 읽어 내려는 데 장애가 되었던 몇 가지 문제들이 있다. 마틴에게 있어 갈라디아서를 걸어 잠근 묵시적 자물쇠를 열게 만든 열쇠는 바로 갈라디아서 마지막 단락에 있었는데, 그는 갈라디아서 6:13-15을 특별히 강조한다.

마틴은 이렇게 언급한다. “바울은 두 가지 다른 세계를 언급한다. 바울은 옛 세상을 이야기하는데, 그 세상은 바울이 힘겹게 자신과 분리시킨 세계인데, 바로 그리스도의 죽음에 의해서, 옛 세상의 죽음에 의해서, 그리고 스스로의 죽음에 의해서 분리시킨 것이다. 그리고 바울은 새로운 세상을 이야기하는데, 이 세상은 바울이 매력적으로 표현한 말인 새로운 피조물인 상태에서 파악한 세상이다.” … 마틴에게 있어서 옛 세상의 죽음과 새로운 우주 안에서 일어난 피조물의 재탄생은 중요한 반대 세력, 즉 그가 이율배반이라 규정한 것을 표현한다.
---「5장」중에서

바클레이에 의하면, 바울의 특징은 그가 은혜의 비상응성(incongruity), 즉 대가를 고려하지 않고 주어지는 은혜라는 개념을 근본적으로 바꾸었다는 것과, 바울의 이방인 선교의 중심에는, 그리스도의 선물이 비상응적이지만 하나님은 선물의 보답을 기대하신다는 개념이 있다는 것이다. 로마서 6-8장은 신자들이 은혜 아래 있으며 그 은혜에 보답해야 함을 명확히 밝힌다. 즉, 선물은 신자들에게 의무를 부여한다. 더 많이 받은 자들에게는 더 많은 것이 기대된다.

고대인들에게 있어 사회적 혹은 집단적 정체성은 일차적인 것이었고, 따라서 증여는 공동체를 중흥시킨다고 여겨졌다. 반면에, 익명의 증여, 되돌려 받을 것을 기대치 않는 증여 혹은 이익을 기대하지 않는 증여는 서구의 철저한 개인주의의 출현을 반영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실은 루터와 칼뱅이 근대 개인주의의 초기 분위기에 휩쓸린 나머지 바울 신학의 은혜와 선물 개념을 잘못 이해했음을 의미하는 것일까?
---「6장」중에서

2017년은 개신교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해였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해는 바울에 관한 새 관점, 그리고 루터, 칼뱅, 웨슬리 등 많은 사람이 깨달았던 바울이 설교한 구원에 관한 새 관점을 기념하는 해이기도 했다. 종교개혁은 성경을 평신도들의 손에 쥐어 주었다는 측면에서 인쇄 혁명이었을 뿐 아니라, “형제 바울”과 신약성서에서 그의 것으로 알려진 13개 서신을 붙들고 씨름하며 고심하게 만든 계기이기도 했다. 천사와 씨름했던 야곱처럼 우리도 은총을 구하며 허벅지 관절이 어긋났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씨름하고 있다.

존 던(John Donne)이 바울의 편지를 펼 때마다 온 땅에 울려 퍼지는 천둥소리를 들었다고 말한 것은 놀랄 만한 일도 아니다. 우리 역시 지금도 그 천둥소리를 듣고 있으며, 신약성서의 거의 40퍼센트를 차지하는 바울의 편지들과 씨름하고 있다. 신약성서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바울이 있다고 지난 500년 동안 불평해 온 것 역시 놀라운 일이 아니다.
---「7장」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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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후반부터 현재까지의 바울 연구의 장대한 흐름을 포괄적이고 심도 깊고 알차게 소개한 탁월한 바울 연구 입문서이다. 이 책은 독자를 단숨에 높은 산 정상으로 끌어 올려 E. P. 샌더스의 유대교에 관한 새 관점, N. T. 라이트의 광범위한 바울 연구, 제임스 D. G. 던이 제기한 바울에 관한 새 관점, 드 부어의 묵시적 바울 연구, 존 바클레이의 은혜에 관한 새 관점 등으로 이어지는 바울 연구의 광활한 산맥의 줄기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한다.
- 신현우 (총신대학교 신학과 교수)
강의실에서 바울을 가르치는 사람의 한 가지 고충은, 따라잡아야 할 최근의 논의들이 지나치게 방대하고 복잡하여 이를 학생들에게 소개할 엄두조차 내지 못할 때가 많다는 것이다. 바울의 학생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최근 학자들의 입장과 주요 저서를 읽기 쉽게 정리하고 평가했다는 점에서 반가운 책이 아닐 수 없다.
- 정성국 (아신대학교 신약학 교수)
몇몇 주요한 학자들이 사도 바울에 관해 주장한 내용을 자세히 설명할 뿐만 아니라, 특별히 신약을 공부하는 학생에게 훌륭한 지도(map) 역할을 해 주는 책이다. 위더링턴과 마이어스는 크리스터 스텐달, E. P. 샌더스, 제임스 던, N. T. 라이트, 크리스천 베커, 가벤타, 존 바클레이, 체스터 같은 대가들을 다루면서 이들의 사상을 개론적으로 알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감탄할 만한 엄밀함으로 이 일을 해냈다.
- 스캇 맥나이트 (노던 신학교 신약학 교수)
위더링턴과 그의 동료인 제이슨 마이어스는 선별적이면서도 자세한 방식으로 샌더스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가장 중요한 학자들의 핵심적인 관점을 능수능란하게 파고든다. 반갑게도 이들은 헤어나기 힘든 학계의 미로에서 길을 안내해 줄 지도를 건네주면서, 내용을 완벽하게 요약하는 동시에 통찰력 있는 비평과 정말 유익한 지침을 제시한다.
- 크레이그 블롬버그 (덴버 신학교 신약학 교수)
사도 바울에 관한 학문적 연구는 그 자체로 하나의 세계, 곧 안내가 없으면 곧장 길을 잃기 쉬운 세계라 말할 수 있다. 위더링턴과 마이어스는 해당 분야를 익히 잘 알고 있으며 지난 20년 동안의 중요한 경향과 논쟁, 그리고 이와 상반되는 흐름들에 대한 풍부한 통찰을 제시해 준다.
- 니제이 굽타 (노던 신학교 신약학 교수)
이 책에서 위더링턴과 마이어스는 사도 바울을 연구하는 주요한 영국 신약학자들과 이들의 탁월한 저서를 이해하는 일을 좀 더 다루기 쉽고 흥미롭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전 저서이자 수상작인 The Paul Quest(바울 탐구)처럼, 이 책은 현대의 바울 연구라는 매혹적이지만 부담스러운 세계에 들어가는 데 적절한 출입문을 찾는 이들에게 아주 유용할 것이다.
- 토드 스틸 (트루잇 신학교 기독교 성서학 교수)
사도 바울에 관한 학문적인 연구는 낯설고 이국적으로 보이는 ‘관점들’로 이루어진 정글이라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위더링턴과 마이어스는 수많은 종류의 바울 연구를 이해하고 규명하는 데 도움을 주는, 마치 바울 연구의 사파리 여행과 같은 그 무엇을 제공해 준다.
- 마이클 버드 (리들리 대학 신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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