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03월 25일 |
---|---|
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40쪽 | 386g | 215*262*7mm |
ISBN13 | 9791165732257 |
ISBN10 | 1165732254 |
KC인증 | ![]() 인증번호 : |
발행일 | 2022년 03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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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40쪽 | 386g | 215*262*7mm |
ISBN13 | 9791165732257 |
ISBN10 | 1165732254 |
KC인증 | ![]() 인증번호 : |
매번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는 분이 있었다
인사를 할까도 했지만 언제부턴가가 인사 안 하는 게 버릇이 돼버린 터라
그렇게 매번 보다가 아이를 데리러 갈 일이 있어서
데리고 오며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아이가 그분에게 인사를 했다.
그분은 반갑게 인사를 받아주셨고 그러면서 자기도 애가 있다
비슷한 또래네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때부터 그분을 볼 때면 눈인사를 하고 담소를 나누며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게 되었다.
아이의 인사가 그분과 마음을 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마음 버스 책도 이와 비슷하다 언제부턴가 사람들은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
하지만 정말 작은 아무것도 아닌 것에도 서로 눈을 마주치며 인사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시작이 힘든 것뿐 우리 서로는 마음이 열려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그 작은 시작을 내가 먼저 나서서 먼저 말 걸어주고 안부를 물어보면 어떨까?
이웃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즐거움과 기쁨에 관한 그림책.
마을버스에서 'ㄹ'이 사라졌어요.
몸이 크고 동글동글해서 '곰'이라고 불리는 운전사 아저씨는 이게 대체 무슨 일일까하며 고개를 갸웃갸웃 했지요.
곰 아저씨는 ㄹ을 찾아 나섰어요. 하지만 어디에도 ㄹ은 없었어요.
ㄹ을 대신할 것을 찾은 곰아저씨.
아저씨가 찾은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아저씨가 찾은 것은 작은 나무 창틀이랍니다. '으' 밑에 네모난 창틀을 붙이니 이제 마을버스가 아니라 마음버스가 되었네요.
아하! 이래서 마음버스가 된 거군요.
마음버스 출발!
곰 아저씨가 마음버스에 탄 사람들에게 반갑게 인사했지만, 아무도 받아주지 않았어요.
날마다 같은 사람들이 같은 시간에 버스를 탔지만 서로 말없이 창밖만 바라보아요.
갑자기 버스 앞으로 동물들이 줄지어 지나가게 되자 곰 아저씨는 급정거를 했어요. 그 바람에 네모난 작은 나무 창틀이 덜렁거렸죠. 창틀이 떨어질까봐 아저씨는 조심스레 운전을 하게 되고 사람들이 답답해하자, 곰 아저씨는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설명했어요.
그제서야 사람들이 마음버스에 관심을 가지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서로서로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열린 창문으로 꽃잎이 날아들었어요,
마음에도 꽃이 피었다며 밤톨머리 아이가 소리 내어 말했지요.
마을버스가 마음버스로 바뀐 덕분일까요? 아무런 말없이 그저 각자가 가는데로 조용하기만 했던 버스 안이 어느새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이야기하는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바뀌었네요.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마음버스. 우리 주변에도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마음버스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나저나 마을버스의 ㄹ은 누가 가져갔을까요?
깜깜한 밤에 ㄹ을 가져간 범인. 책으로 만나보세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책. 따스한 봄날에 더욱 어울리는 책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