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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이 길이 될 때

기다림이 길이 될 때

최요한 | 홍림 | 2022년 03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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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120*182*20mm
ISBN13 9788969340351
ISBN10 8969340351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 짧은 시간 주체할 수 없이 슬픈 감정이 흘러나왔다. 그 때 알았다. 그동안 나를 위해 울어 본 적이 없다는 걸. 두려움과 절망을 감추고 덤덤히 살아가는 것을 마치 사명처럼 여겼던 것 같다. --- p.13

지금도 건조하지만 난 죽지 않았고 앙상한 가지일망정 다행히 잎사귀는 아직 다 마르지 않았다. 열매는 보이지는 않지만, 아직 시절이 오지 않은 것이다. 난 시냇가에 심어진 나무. 지금도 시절을 반복하며 산다. --- p.17

“제가 당신을 이길 수 없습니다. 내 마음이 완악해져도, 그래도 난 당신이 필요합니다.” --- p.32

그 순간 나는 부모를 잃은 심정이었다. 하나님도 나에게 조금만 더 가까이 다가와 주시면 좋겠다. 내가 연약해서 갈 방법을 도무지 찾을 수 없으니 당신이 조금 더 가까이에서 말해주시면 좋겠다. --- p.39

예배인도자는 회중보다 특별함을 갖춘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구별된 능력으로 성도들을 이끌어가는 사람은 더더욱 아니다. 오히려 회중과 함께 하나님을 높이고 즐거워하며, 세상을 저항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다. --- p.69

인도자가 회중을 고려하지 못한다면 예리한 논리로 무장한 진리가 무례함이 될 수 있다. 회중을 살피지 못하고 그저 자신의 경험과 예배 열정만이 적용된다면 그것은 오히려 예배 안에 초청된 회중을 배척하는 태도로 변질될 수 있다. --- p.72

실수를 용납하지 못한다면 절대 교회 안에서는 좋은 예배인도자가 양성될 수 없다. 예배는 용납에서 시작되었다. --- p.76

‘사람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어 글을 쓰고, 글에 다 담을 수 없어 노래를 만들고, 노래로 다 표현할 수 없어 춤을 춘다’ --- p.85

아직 문제에 대한 해결과 상황의 변화는 없다. 심지어는 더 묻고 한탄할 힘도 없다. 그러나 내가 얻을 수 있는 답은 ‘나’라는 존재가 주님 곁에서 안전하다는 것이다. --- p.90

한 낱 숨결 같은 하루가 오늘도 사라졌다. 이 땅에 소망을 두지 않고 묵묵히 주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우리를 격려하셨던 주 음성, 마침내 주와 마주할 그 시간 우리를 안으시고 보게하실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영광 속에 주 하나님과의 영원한 사귐을 기대한다. --- p.100

치열하게 갈등해야 할 순간이 찾아오지만 자기 생각과 뜻을 절연히 잘라버리고 선명한 하나님의 뜻을 선택하는 것이 영성이다. --- p.102

세상 가운데 숨겨져 있는 참혹함을 살피지 못한다면 우리의 기도는 선하지 못하다는 것, 근본을 떠나 그분을 본질에 두지 않은 기도는 문제가 있다. --- p.113

나를 감추고 싶을수록 사역이란 이름의 ‘일’은 더욱 활발해졌다. --- p.118

미완성의 연약한 인간들 모임은 불안하다. 병들기 쉽기 때문이다. 주님은 이러한 우리를 아시고 ‘교회’라는 이름으로 한 사람 한 사람 모으셨다. 모두에게 사명을 주셨다. 스스로의 연약함을 인식하고 치유될 마지막 그날을 꿈꾸는것, 그리고 완성될 하나님 나라를 온 세상에 선포하는 것이다. --- p.126

한국교회는 이전의 익숙함으로 돌아가려는 조급한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미래로 향해야 한다. 그러기에 우리는 복음의 본질을 잘 간직하며 그간 병들었던 곳을 구석구석 섬세히 살펴보아야 한다. --- p.127

코로나19는 우리에게 귀한 교훈을 주었다. 예배는 그저 바라보는 것으로 될 수 없다. 성직자를 포함한 모든성도들이 말씀을 중심으로 함께 모여 움직이고, 함께 모여 고백하고, 함께 모여 끌어 안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 교회는 더이상 예배를 성직자 중심의 보는 예배로 전락시켜서는 안 된다. 더욱 적극적으로 예배를 배우게 해야 한다. 예배를 경험하게 해야 한다. 이로써 성도들의 삶의 예배로서 연장되는 예배자의 삶을 구현해야 한다. --- p.133

‘존재’ 그 자체가 창조의 이유라면 다시 말해, 존재하는 것이 창조의 목적이라면 이 땅에 살아 숨쉬는 것만으로 가치가 된다. … 하나님께 우리는 기능이 아니라 존재이다. --- p.142

주님은 말씀하신다. “내가 너의 존재를 사랑한 것 같이, 너도 너의 이웃을 존재로 사랑하길 바란다.”
--- p.148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겸허하고 따뜻한 이야기는 한 사람의 예배자를 당신의 모습으로 빚어 가시는 창조주의 사역을 보게 한다. 행간에 흐르는 그 큰 사랑에 우리 모두가 연루되어 있음을 놀라워하면서 우리의 눈높이로 오셔서 아낌없이 자신을 주신 분의 아름다운 여정의 노래를 함께 부르고 싶어진다.
- 하덕규 (시인과 촌장, 백석대학교 평생교육원 부원장)
인생 여정의 굽이굽이에서 만났던 고통의 순간에 수많은 질문이 생겼지만, 질문에 대한 답보다는 그저 안아주셨던 하나님의 사랑을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그 길을 함께 걸어오면서 봤던, 아프지만 단단하게 영글어가게 하신 하나님의 이야기를 저자에게서 듣는다.
- 한경숙 (어노인팅 연주자)
책을 읽으면서 촉촉하게 마음의 눈물이 흘렀다. 저자의 ‘기다림’의 의미가 마음 깊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내 인생 내 마음대로 안된다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은 더 이상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구하게 된다. 우리 인간은 자신의 한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내 뜻 보다 나에게 또 우리 모두에게 더 유익함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최요한 목사는 자신이 지나온 삶의 모든 굴곡의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삶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이 책을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목표와 방향이 분명한 그의 ‘기다림’을 우리 모두가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책을 써줘서 마음 깊이 고마움이 생긴다.
- 박지범 (제이패밀리 미니스트리 대표)
“가장 일상적인 이야기로 써 내려간 가장 영적인 이야기”이 책은 영웅담도 아니고 교훈서도 아니다. 한 사람의 살아있는 내러티브를 통해 실패와 연약함으로 점철된 우리의 실존 속에 자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여준다. 그렇기 때문에 더 깊이 우리의 마음을 울린다. 길을 잃은 당신에게 이 책이 따듯한 위로와 소망을 전해줄 거라 확신하며 기쁜 마음으로 일독을 권한다.
- 김준영 (제이어스 대표)
한 사람의 인생을 들여다보다가 낯선 위로를 얻었다. 이야기를 따라갔을 뿐인데 그가 부르는 노래가 다시 들린다. 아름답기만 한 인생이 어디있을까? 멀리서만 바라보던 탁월한 예배인도자의 인생을 손에 닿을 거리까지 가져다준다. 자신이 가졌던 고민의 한복판으로 우리를 데려와 속살을 보여주는 그 마음이 참 고맙다. 파르르 떨며 진북을 가리키는 나침반같다. 흔들리지만 고장나지 않은, 흔들려서 오히려 더 정확한! 그의 떨림에서 위로를 얻는다. 힘을 얻는다. 여전히 하나님 나라의 꿈에 가슴 뛰는 나를 만난다.
- 김영석 (배화여자대학교 교목)
잔잔한 미소가, 가슴 저미는 애통이, 더없는 기쁨이 책을 열었다 닫는 순간까지 가득했다. 서로 연관 없어보였던 믿음, 소망, 사랑이 왜 서로 묶여있는지 알아가고, 존재로서의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보면서 다 읽은 산문집의 첫 페이지를 다시 열어보게 된다.
- 공민귀 (한길안과병원 망막센터 진료과장)
“삶의 여정에 솔직하고 아름다운 고백을 나누어주는 목사 길동무를 만났다.(언젠가 함께 오토바이를 타며 바람을 맞고 싶은 욕심을 내려놓기 힘들다.)”
- 심태윤 (컴패션밴드 리더)
마치 시편처럼, 솔직한 삶의 고백으로 시작하여 다시 하나님을 찬양함으로 마무리되는 이 산문은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된다. 자라면서 듣고 보았던 간증과는 다르게 최요한 목사님은 철저히 스스로의 부족함과 나약함을 대중에게 고백하고 있다. 그리고 그 솔직한 고백은 우리의 삶과 너무나 흡사하며 역설적으로 지금도 무너짐과 부서짐을 경험하는 우리의 삶에 위로가 된다. 어떠한 해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 그 삶의 현 상황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더욱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로 살아가고자 하는 한 기독교인의 철저한 몸부림을 공감하지 못할 그리스도인이 어디 있을까? 지금도 해결되지 않고 여전히 아픔 가운데 있는 목사님의 삶, 그리고 우리 모두의 모습은 마치 하나님의 나라와 같다. 이미 회복이 임했으나 임하지 않은 상황. 그러한 가운데서 더욱 예배자로 살아가고자 하는 목사님의 솔직한 모습과 간증을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아픔과 무너짐을 경험하고 있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큰 위로가 되길 소망해 본다.
- 박은총 (위러브 크리에이티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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